인터넷시대에 맞는, 특히 블로그 문화를 고양시키는 '스크랩' 방식은 아무래도 '링크'겠죠.
'원문을 그대로 퍼가는' 방식, 더욱이 그렇게 퍼가면서 원출처에 대해 표시도 하지 않는, 이른바 불펌에 대해서는 좀더 엄격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그렇게라도 '정신' 혹은 정보를 서로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점점더 해도 너무한 경우를 많이 보게되네요..
모든 저작물은 그 저작자의 의사가 일차적으로(너무 당연한 이야기죠) 존중되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때로는 공유정신과 불펌을 착각하는 경우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양자는 정말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죠. 좀더 고양된 공유정신이 널리 파급될 때, 역설적으로 '불펌'은 사라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개인적으론.. ^ ^;
아직은 좀더 개방적인(?) 저작권정책을 고수하고 싶습니다.
물론 제 졸문을 불펌하시는 분들이 많지도 않으시겠지만요. : )
아무래도 아직 개념(?) 정립이 안되어 있어서 그럴 것 같습니다.
얼마전 회사 동기랑 이야기를 하다가, 혹시 블로그를 사용하느냐?
라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만든 네이버 블로그를 보여주더군요~
그런데 그 블로그라는게... 속히 말하는 불펌 블로그... 였습니다...;;
딱히 악의가 있어서 한다기보다, 막연히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스크랩' 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사용한다고 알고 있더군요...;;
설명을 좀 해줄까 하다가...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감이 안와서 일단 말았습니다만... -_-;;
아마 저런 친구들은 링크로 창하나 더 뛰우는게 싫은 것일테고...
또 다른 이유로는 원본이 쉽게 사라지고 변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 수도 있을듯 합니다...
불펌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요런 사람들을 만족시키면서..
저작권과 블로그에 대해서 적절할게 설명하려면,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할지를 모르겠으니...
참 답답하더군요... 이럴때는 뭔가 블로거 튜토리얼(?)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