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cga 실행안하고도 게임 잘되었는데요....
허큘리스 지원했거든요....
벌써 18년전 이야기이군요....
요즘은 도스박스 + 페르시아 왕자 + 외전 + 여러 스테이지 + 랜덤 스테이지 등등을 합쳐서 만든 토탈팩이 만들어졋던데 아주 재미잇더군요..
ttp://sparkstar.tistory.com/entry/%ED%8E%98%EB%A5%B4%EC%8B%9C%EC%95%84-%EC%99%95%EC%9E%90-%EB%9E%9C%EB%8D%A4-%EC%8A%A4%ED%85%8C%EC%9D%B4%EC%A7%80%EB%A1%9C-%EB%8B%A4%EC%8B%9C-%ED%83%9C%EC%96%B4%EB%82%98%EB%8B%A4
여기 클릭해보면 자세한 소개가 되어있군요...
재밌게 하세요.
SIMCGA...오랜만에 보는 단어군요...^^
4.77MHz Original IBM(하드디스크도 없는...ㅡㅡ;)에 Hercules를 쓰면서,
SIMCGA로 게임을 해보던 시절...Barbarian이라는 게임을 돌릴 때
Baaaaaaaaaaaaaaaaaaarb, (잠깐 쉬고), aaaaaaariiiiiiiiaaaaan...이렇게 늘어지던 음성...ㅋㅋㅋ
이야... 어릴적 생각나는군요.. Prince of Persia라면 그 당시에 즐겼던 게임중에 가장
기억에 남아있는 게임인데, 캐릭터의 움직임이 애니메이션 처럼 상당히 부드러워서
동시대 게임중에도 가장 인상깊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저 사진은 Prince of Persia 4D라고 유저들이 살짝 개조해서 초반레벨만 좀 바꾼것입니다.
그런데.. 페르시아의 왕자 토탈팩은 몰랐네요. 오늘뜻하지 않게 좋은 선물을 얻어가는군요
페르시아의 왕자는 simcga가 필요없었습니다. 허큘리스 카드를 지원했으니까요. simcga
띄워놓을 필요없이 실행파일만으로 바로 실행했습니다.
3년인가 4년만에 나온 페르시아의 왕자2는 VGA256칼라만 지원했습니다. 허큘리스나 cga
에서는 실행불가능 했습니다. 그 때가(90년대 초반) PC게임의 새로운 부흥기 였는데..
그 당시에 나온 인기게임들의 신작들이 (원숭이 섬의 비밀 2, 인디아나 존스 4, 울티마 7..등)
VGA256 칼라만 지원해서 허큘리스에 모노크롬 모니터 사용하는 친구들끼리 한탄했던
아픈 (흑~흑~)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페르시아의 왕자는 테트리스와 더불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기종의 PC,게임기에
컨버젼 된 몇안되는 게임중에 하나일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폭넓게 인기를 끈 게임이지요.
애플,아타리,아미가,NES,세가마크II..등등 모든 기종으로 다 이식되었지요.
페르시아의 왕자 1 / 2가 나오고 2000년에 Prince of Persia 3D라고 Red orb사에서 만든
3D 게임이 있는데, 이건 너무나도 충격적이었고.. 그후에 2003년도에 UBi 몬트리올에서
페르시아의 왕자를 탄생시킨 아버지인 조단 매크너씨를 영입해서 Prince of Persia Trilogy
(3부작)으로 페르시아의 왕자 원작을 되살리기 위해서 POP팀이 탄생합니다.
그렇게 해서 3부작 Sand of Time / Warrior Within / Two Thrones 이 완성됨으로써
페르시아의 왕자는 막을 내렸지요.
처음에 조단 매크너가 계획한것도 3부작 시나리오로 계획을 했는데, 당시 기술력이 부족해서
그렇게 간단한 퍼즐게임처럼 만들수 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조지 루카스 흉내내는건가 ㅎㅎ)
가장 최근작은 Xbox Live용 서비스 게임으로 페르시아의 왕자 원작을 리메이크한
Prince of Persia Classic 입니다. http://ruliweb.empas.com/data/preview/read.htm?main=xbox&page=1&num=575&left=b
플래쉬 버젼은 그냥 맛보기 용입니다. 레벨이 달랑 1개밖에 없어요..
글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페르시아의 왕자를 보면 "게임이라는 것은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개성도 창의성도 없이 그저 배끼기라도 해서 접속자수 늘리기에만
급급한 국산 MMORPG나 FPS게임을 보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페르시아의 왕자 토탈팩이라.. 이거 아주 흥미있겠군요 ㅎㅎㅎ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혹시 기억하시려나 모르겠네요. simcga에도 버젼이 몇개 있었고
실행할때 옵션을 줄수 있었지요.. simcga 뒤에 공백띄우고 숫자를 붙여서 0을 붙이면 에뮬
레이션 속도가 느려지는 대신에 잔상이 생기지 않고, 9를 붙이면 아주 빨라지지만 잔상이
많이 생기고.. 기본값이 아마 7이었지요. simcga.. 도대체 언제적 물건이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