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0에 들어가신 것에 축하드립니다(축하까지는 거부하지 않으시겠지요 ^^).
저 역시 너무 Top100 블로그에 올블로그의 추천이 집중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지요.
그렇다고 뚜렷한 증거도 없으니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아님이 제 속까지 시원하게 긁어주셨네요(감솨~). ^^;
올블로그가 블로그간의 수평적 유대관계가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직적인 관계보다는 말이죠.
[quote]도아님의 글에 잠시 언급된 말처럼 추천수를 많이 받았다는건 그 글이 좋은글일 수도 있겠지만.. 이슈를 쫓아가는 글.. 논란성 글을 자주 적었을 시에도 추천수를 그만큼 받을 수 있을 겁니다.[/quote]
예.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러나 모든 분들이 다 그러는 것은 아닙나다. 저 역시 아무글에나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글을 추천한적도 없고요.
[quote]Top100 블로거에 뽑히신 분들을 폄하하려는 생각은 없지만 조회수와 추천수로 뽑는다는건 어디까지나 맹점을 가지고 있다는거죠 ^^[/quote]
예전부터 논의된 문제죠. 저 역시 탑100보다는 그냥 추천 블로그 정도였으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quote]Top100 블로거에 뽑히는 방법은 간단하리라 봅니다. 블로그나 블로거에 대한 글, 애드센스나 애드클릭스에 관한 내용, 현 시점의 사회적이슈(아프간, 디워 등)나 정치에 관련된 주장성글을 하루에 하나씩만 올리면 Top100에는 충분히 들 수 있을 겁니다.[/quote]
이렇게 폄하하면서...
[quote]Top100 블로거에 뽑히신 분들을 폄하하려는 생각은 없지만[/quote]
이렇게 전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quote]좌우지간 매일 수고스럽게 글을 적는 노력이 있었기에 Top100이 가능했으리라 생각하기에 절대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Top100 블로거분들께 축하드립니다.[/quote]
탑100 블로거를 글 적는 노력으로 치부해버린다면 탑100 블로거에 오른 사람들은 아주 큰 모욕감을 느낄 것 같군요. 오히려 더 심한 폄하가 되버린 것은 아시겠죠?
[quote]저는 블로고스피어가 다음의 아고라화가 되어가는 현상에 약간의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큰 토론방이 되어가는 느낌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quote]
저 역시 시사에 지나치게 편중되는 현상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b]라오니즈[/b]님의 글 역시 탑100 블로거에 대해 지나친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모욕적으로 보이셨다면 죄송합니다. 제 댓글이 수정하면서 이상하게 변질되어버린 것 인정하구요. Top100 블로거들이 다 그렇지도 않을텐데 과장되고 감정적인 측면이 있었던거 같군요. 표현에 문제가 있었던건 인정하지만 도아님의 감정적인 댓글도 저랑 별 다르지 않다 여겨지네요. 탑100에 든뒤 주장하라는 말에서 위화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탑100에 들지 못하면 무슨 말도 못하는건지.
[quote]모욕적으로 보이셨다면 죄송합니다. [/quote]
직접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quote]표현에 문제가 있었던건 인정하지만 도아님의 감정적인 댓글도 저랑 별 다르지 않다 여겨지네요. [/quote]
저까지 끌고 들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님의 글은 꼭 모순된 부분이 있습니다. 폄하도 그렇지만... 이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quote]님하고 논쟁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quote]
이러면서 꼭 논쟁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율배반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으시나요?
[quote]탑100에 든뒤 주장하라는 말에서 위화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탑100에 들지 못하면 무슨 말도 못하는건지.[/quote]
난독인 것 같군요. [b]탑100에 든뒤 주장하라[/b]는 얘기는 한적이 없습니다. 님이 아주 쉬운 일처럼 얘기를 하니 [b]그렇게 쉬운일이라면 일단 든뒤에 주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b]을 알려 드린 것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쓴 내용은 모두 잊고 이 글을 [b]탑100에 든 뒤 주장하라[/b]는 말로 이해한다면 정말 댓글 달기 힘듭니다.
도아님 축하드립니다.
언제 도아님께 달려가서 귀찮게 해 드리고 싶지만 도아님 사시는 곳이 멀어서 찾아뵙기가 힘드네요. ^o^
사실 올해 3월 이후에는 올블로그 어제의 알찬글이나 실시간 추천글 같은 것이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내가 쓴 글 중에서 좀 더 많이 봐줬으면 하는 글이 있으면 나의 추천 글에 간혹 올리는 정도일 뿐입니다. ^^;
그래서 그런지 올블로그에서 오는 방문객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네요.
라오니즈님 말씀대로 어찌보면 top100 블로그에 뽑히는 것이 쉬울수도 있고, 또 실천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top100 블로그라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이겠죠. 다만 자기 블로깅을 하면서 100위 안에 들 수 있는 분들에게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hanrss 페이퍼 하단에 보면...
[QUOTE]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구독자 100명 이상의 인기 RSS 글들이 자동으로 분류된 결과입니다.
모든 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작성자에게 있으며, 노출을 원하지 않으실 경우 메일(hanrss@hanrss.com)로 알려주시면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QUOTE]
hanrss에 100명이상 구독하는 분에 한해 페이퍼에 표시 되나 봅니다. ^^;
요즘 파워블로거 분들은 모두 축하 받느라 정신이 없으시네요.. 저같은 초짜들은 축하해드리느라 너무 바쁩니다. T.T .. 농담이구요..^^ 진심으로 올블 탑100 선정되신 것. 축하드려요.. 진짜 충주가서 연락함 드리고 싶네요.. 오늘같이 비오는 날은 더 땡기는 소주한잔입니다. ^^
아~넘 용기있는 포스트네요.
게다가 스스로 불평하지 않아도 배부르신 분이 쓴 글이라 더 값어치 있어 보입니다.
또 하나 드는 생각은 탑블로거 선정에 있어서
기존 뉴스 포탈을 흉내내는 블로그 역시 좀 줄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예없으면 포탈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기존 포탈의 뉴스를 퍼다나르고 링크 단 것만으로도 추천글이 되는 것을 보면 조금 어이가 없더군요.(여기에도 파워블로거 이름값이 작용합니다.)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이 '사실전달'성 포스트보단,
블로거의 '삶과 생각'이 담긴 포스트가 더 보고 싶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즉, 블로깅을 하지만, 블로그를 떠나서는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고 '생활'을 해나가도록 해주는 블로그가 더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는 거죠.
올블의 이슈가, 네이버.다음, 올블, 테터툴즈 까기가 주종을 이루는 것을 보면,
치열하게, 신나게, 진지하게, 유쾌하게 살아온 블로거의 하루가 담긴 블로그가 아니라,
블로깅을 위해서 자신의 생각은 가려지고, 블로그 자체가 이슈가 되고,
생활을 제치고 블로그만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경향은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도아님글은 올블에 얼마 안있어본 저로서도 기억에 남는 포스트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