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글잘쓰시네요,,차분하게..글도 재밌게 쓰셨어요.단 성경적 오류는 신자인 저로서도 인정하는 부분이고, 제 믿음은 성경 텍스트에 얽매이고 있지는 않답니다. 그것은 실생활속에서의 교감쪽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죽어있는 텍스트가 아니라, 실존과 믿음, 살아있는 교감을 추구한다는 이야기죠.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야훼 하나님을 중동에서 온 깡패새끼라고 표현하셨는데,
뭐 구약에서 일삼는 야훼신의 행동거지를 텍스트 자체로만 놓고 보면 온당한 표현이겠지요,허나 도아님은 구약에서 특징적으로 야훼 하나님이 보이는 행위의 특징적 양상들에 깊은 감화를 받으셔서 야훼 하나님을 깡패새끼라고 폄훼하셨는데요,그렇다면 신약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는 감동먹으셨나요?
왜 같은 신이 그 본질이 다르게 표현되고 있을까요?? 저역시 죄없는 이스라엘백성 7천명의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도아님과 같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죠...생명을 중시하고, 사랑이고, 용서하고, 관용하며 오래 참는 신이면서 공의함을 드러낼때는 정말 깡패새끼가 될만치 무서운 폭력배이자 독재자가 되죠..
도아님은 굉장히 사실적으로 드러난 텍스트로만 접근하고 있는데 신약에 나타나는 사랑과 용서의 주제는 부러 도외시하고 계시는 건가요??? 성경적 텍스트에 나타난 근거로만 신을 잣대질 하자면 예수를 인간세상에 보낸 하나님의 용서와 화해와 구원 그리고 사랑의 메세지는 왜 도외시 하시는 것인가요??? 보편적인 진리, 보편적 사랑, 절대 선과 영원, 아름다움을 다 보여주는 게 제게는 야훼 깡패새끼였죠. 그것은 나의 이성과 감성에 모두 맞닿고 있는데 성경 텍스트와는별개였고 성경 텍스트는 이성적 , 감성적 접근을 위한 보조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일부러 숨어 계시고, 자신을 찾는 겸손한 자에게는 드러낸다는 말씀 아시죠? 성경을 비롯한 그 모든 것들이 살아 있는 깡패 하나님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는 방해물 일 뿐입니다. 그런 걸 다 내려놓는다면 하나님은 자신을 그에게 드러내 놓을 겁니다. 현각 스님 얘기 아시죠? 저는 그분이 그 집안이 카톨릭계였다고 알고 있는데 개종을 하신 후로도 하나님의 진리와 불교의 진리가 서로 맞닿아 있다는 걸 느낀다고 하신 옛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불교가 우리 정서에 딱 들어맞나요? 저는 불교와 기독교 모두 제 마음에 와 닿더군요. 사실 진리는 서로 뭔가 통하는 게 있겠죠....
어떤 자들에게 하나님과 그의 진리가 아름답게 비춰지는 데, 어떤 이들에게는 그 반대라는 현상에는 언제나 그 대상을 바라다보는 이의 시선이 자신의 마음속 문제라는 데까지 생각이 다다릅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영원,생명,사랑,용서,화해 같은 것들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은 분명 아름다운 것이고 하나님과 기독교가 전하는 진리에서 이러한 것들을 캐치해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차가울 뿐이기만 한 이성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대상에 대해 바라다 보는 시선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을지는 서로가 알 수 없겠지만요....이쪽이든 저쪽이든 그 대상의 참 진실은 공공연하게 결판난 게 없을 뿐이죠.
일단 사랑의 하나님은 시간이 되면 한번 쓸 생각입니다. 다만 그 사랑은 구약의 하나님과는 같지 않다는 것이 제 견해입니다.
[quote]저는 그분이 그 집안이 카톨릭계였다고 알고 있는데 개종을 하신 후로도 하나님의 진리와 불교의 진리가 서로 맞닿아 있다는 걸 느낀다고 하신 옛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불교가 우리 정서에 딱 들어맞나요? 저는 불교와 기독교 모두 제 마음에 와 닿더군요. 사실 진리는 서로 뭔가 통하는 게 있겠죠....[/quote]
저도 공감합니다. 불교에 대한 책을 가장 많이 사시는 분이 신부님 이시고 교회에 대한 책을 가장 많이 사시는 분이 스님입니다. 불교와 카톨릭은 닮은 것도 많고 서로 교류도 많습니다. 아마 기본적으로 자비와 사랑이 닮아 있기 때문이겠죠.
마지막으로 종교를 신자를 보고 봐서도 안되겠지만 결국 신자들에 의해 종교의 지향점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전세계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세종교. 이 세종교의 지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성경에서는 분명 사랑을 얘기하고 있고 예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얘기는 "기독교도는 이교도를 너무 미워한다"는 반증이 되기도 합니다.
야훼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 야훼의 의미는 크지 않습니다. 가장 크게 본다면 야훼를 환인과 동일시 하는 정도겠죠. 그러나 기독교인은 단군조의 목을 배어갑니다. 이것이 종교는 아니고 이 것이 기독교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때문에 기독교가 욕을 먹는 것입니다.
성경도 여러번 읽어 봤지만 저는 성경의 사랑은 텍스트로만 다가옵니다. 그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 성실하지는 못하지만 신자인 제입장에서 제목에서 부터 너무나 위협적인 생각이 드네요. '깡패 새끼'는 심한말 아니잖습니까. 왠만한 사람한테도 쓰기 힘든말일텐데 종교를 대상으로 이리 쓰시다니요. 마음은 이해하겠습니다만 공감할수는 없습니다. 구지 기독교에대한 도아님의 생각을 글로 쓰시지 않아도 이전의 글만 보아도 충분히 많은 독자분들이 이해할수 있을텐데요. 요새 기독교 관련된 내용만 보면 씁슬하네요
[quote]신이 반드시 모든이에게 사랑을 베푸는 존재라고 정의한건 본인이신것 같습니다. 신이기에 인간을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기독교 정신의 기본은 사랑에 있다는 것입니다. [/quote]
예. 사랑에 있죠. 그러나 문제는 그 사랑이 성경 텍스트로만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이라크전, 유대의 팔레스타인전에 인간의 잔혹외에 무엇이 더 존재할까요? 이런 전쟁을 하는 나라 모두 기본적인 기독교의 사랑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quote]신이 분노와같은 감정도 없고, 그분의 창조물에게 벌을 내릴수도 없다면.. 정말 신이라고 할수 있을런지요. [/quote]
지극히 기독교적인 사고입니다. 저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quote]기독교에 대한 분노와 아픔이 있다는것은 충분히 알겠으나, 너무 성서에 쓰여진 단면만을 보시고 성급하게 확대해석하는것 같아 한자 적고 갑니다. [/quote]
확대해석이 아닙니다. 님이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글을 썼다면 저는 비기독교도적 입장에서 글을 쓴 것 뿐입니다.
신약과 구약의 상반된 내용은...
기독교 스스로 한계를 느끼고 신약을 만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비슷한 설화는 널렸으니까요)
뭐 전 무신론 or 신이 있어도 인간을 위한다는 보장은 없다... 등이기 때문에
아는바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기에 자세한 근거를 댈순 없지만...,
도올의 여러 글을 읽으면 수긍을 하지 않을 수 없는게 정상적인 논리가 아닌가 생각해요.
도아님이 지적하신대로 비논리와 논리의 대결이라는게 문제일 뿐.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것이 기독교 또는 카톨릭 신자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곳의 관객의 호응 또한 상당했다는 것입니다.
반 기독교인만 일부러 모아서 그런 공연을 했을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면 관객 중에 기독교인의 비율도 높았을 것 같은데..
과연 우리나라였다면 유머에 호응해 주고 박수쳐주었을까요??
저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제 생각엔 우리나라였을 경우 무대위로 뭔가 날아와도 날아왔을 것이고 공연하던 사람을 가만히 놔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도 도아님과 마찬가지로 기독교인이 아닌 기독교 자체를 싫어합니다.
고등학교가 크리스쳔스쿨이었고 군대에서도 하나의 종교를 가지라는 규칙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나마 친근했던 기독교로 종교활동을 정해놓았습니다만..
도아님 처럼 자세한 내용 또는 근거를 들어 말하지는 못하지만
그런 활동들로 느끼는 것은 기독교는 자신의 신앙을 바칠곳이 못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의 선교활동은 얼핏 '도를 아십니까?'의 무리들 보다 더욱 사기처럼 보이게 되었고,
초월적인 존재는 믿으나 하나님의 존재는 부정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저 사람이 만들어낸 존재라고...
하나님은 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셨고 그 창조하신 것을 어떻게 하셔도 우리는 할말없는 겁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기준이 어디에 있는가도 그의 깊이는 우리 인간의 능력으로는 헤아릴 수 없답니다.
전지전능자 앞에 아무리 비판하고 손가락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의 존재는 존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 말을 절대 동감하지 않으시고 이해조차도 하고 싶지 않은 도아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만
나중에 도아님이 알지 못했던 하나님을 도아님이 만나게 되는 경우를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그 뿐입니다. 돌아오시길 기도할께요.
[quote]하나님은 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셨고 그 창조하신 것을 어떻게 하셔도 우리는 할말없는 겁니다.[/quote]
바로 이차이입니다. 이것을 인정하면 기독교도이고 인정하지 않으면 비기독교도입니다.
[quote]제 말을 절대 동감하지 않으시고 이해조차도 하고 싶지 않은 도아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만
나중에 도아님이 알지 못했던 하나님을 도아님이 만나게 되는 경우를 생각하셨으면 합니다.[/quote]
그리고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런 얘기는 비기독교인에게 상당히 모욕적인 얘기입니다.
비기독교도에게는 [b]지돌스타님 언제나 사탄과 함께하길 빌겠습니다.[/b]와 비슷한 어감입니다.
도아님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책 한권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제가 보기에 도아님은 성경에서 쓴 구절과 또 현실에서 기독인들의 추태 때문에 많이 실망하고 계시는 것같습니다.
책 제목은 "특종! 믿음 사건" 영문제목으로는 "The Case for Faith"
저자 - LEE STROBEL
이 책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을 언급합니다. 도아님에게 답변이 될 것같습니다.
아래의 질문은 비 기독인이나 기독인들이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문제이고 의심스러워 하는 부분들입니다.
1. 사랑의 하나님이 악과 고난을 허용할 수 있는가?
2. 비과학적 기적, 믿을 수 있는가?
3. 생명기원, 진화론이면 충분하지 않는가?
4. 살인을 명하는 하나님, 예배 받을 자격이 있는가?
5. 왜 예수만이 유일한 길인가?
6. 영원한 지옥이 무슨 필요한가?
7. 교회야 말로 압제와 폭력의 역사가 아닌가?
8. 여전히 회의가 드는데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가?
이 책에서 위 질문들에 대해서 아주 잘 논리있게 설명해드렸습니다. 도아님께서 시간 나시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 책을 보고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확실히 도아님께서 지난 역사동안 읽으셨거나 들으신 기독교 사건과 다를 것이고 또 도아님의 궁금증을 해결해드릴 수 있을겁니다.
저도 같은 조건으로 책 하나를 추천하겠습니다. 바로 [url=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2656016&CategoryNumber=001001002]만들어진 신[/url]입니다. 책의 내용은 [url=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225431.html]한겨례 서평[/url]을 보시면 됩니다.
단테의 신곡에서는 소크라테스도 지옥에 가는 것으로 나오죠. 왜 그런가 했더니 "예수보다 먼저 태어났기 때문에."랍니다.;;;
사랑을 주창하는 그분(?)께서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지옥에서 영원히 헤매게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에게 기독교가 말하는 지옥을 내 눈앞에 보여준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기독교를 믿겠습니다.
아, 교회다니려면 먼저 돈부터 벌어야겠군요...;;;
저도 "만들어진 신" 책 광고를 보고 꼭 사서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도아님 정도의 반 기독교 정서로 가득찬 사람이니까요 ^_^
전 유치원을 교회 유치원을 다니 기억인데...무슨 사건인지 몰라도
다시는 교회를 안가겠다고 다짐을 한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저희 어머님은 교회 원로 권사님이십니다..ㅡ.ㅡ
"종교"라는 단어의 뒤에 개혁,전쟁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참 그렇죠? 종교와 관련된 부분은 꼭 피를 부르는 듯....
공감합니다.
전 무교이고요
중학교는 기독교제단 집안은 불교 각종 길거리 포교하는 사람들이 꼬이는타입인지
종교를 믿는다 라는건 나는 스스로 설수없는 사람이라는 소리로 들려서
곱게 보이진않습니다.
물런 그 중에 정말 훌륭한사람도있을테고 종교때문이라하더라도 선한척이라도 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그만큼 어두운 이면들을 숨기거나 철저히 이기적이기도하죠
아무튼 글에대해 공감을 하지만
그리고 깡패 새끼라는 표현이 도아님 스스로도 부담이 되신다고 하셨지만
글의 내용과 관련없이 불필요한 반감을 불러일으킬수있는 선택이라 사려되네요
깡패라는 단어는 행태적 문제의 비난임으로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새끼라는 단어가 붙음으로 어감상 나쁨과 두번연속되는 비속어로 텍스트로써 의도를 넘기는
불쾌함으로 다가올수있다고생각하네요.
도아님이 의도하시는 단어의 이미지는 깡패라는 말로도 충분히 전달되지안나 생각되네요
^^한번쫌 고민해주시길..
좋은 의견잘봤습니다.
[quote]도아님이 의도하시는 단어의 이미지는 깡패라는 말로도 충분히 전달되지안나 생각되네요[/quote]
사실 깡패 새끼라는 표현은 제 표현은 아니고 도올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듣고 보니 또 타당한 것 같아 제목을 깡패로 바꾸었습니다. 어차피는 저는 깡패라고 표현해 왔고 또 제 글이기 때문에 깡패 새끼 보다는 깡패가 더 어울린 것 같습니다.
제목만 보고 글은 안읽는 사람들의 악플을 예상했는데 없는걸 보니 다행이네요. 글 하나에서 많은 걸 얻어갑니다. 좋은 사이트도 알았구요. 도올 선생의 글들도 흥미롭네요. 전부 읽어볼 생각입니다.
이런 글이 세상 사는 이야기에 계속 오는 이유같네요. 좋은 글들 계속 부탁드립니다.
음 과격한 표현이긴 하지만 나름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기독교 자체에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쓰자면, 성서라는 기록이 남아있지만 그 기록에 대한 정확한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서의 내용을 너무 맹신하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종교라는 건 사람의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고통을 덜기 위해 뭔가 의지할 것이 필요했고 그렇게 해서 생겨난 것이 종교라고 알고 있는데, 지금은 그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생긴 종교라는 것이 오히려 사람을 더욱 더 힘들고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quote]사람이 고통을 덜기 위해 뭔가 의지할 것이 필요했고 그렇게 해서 생겨난 것이 종교라고 알고 있는데, 지금은 그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생긴 종교라는 것이 오히려 사람을 더욱 더 힘들고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quote]
욕심이 부른 참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유의 역전 현상이라고 하죠. 사람이 돈을 만들었지만 돈의 노예가되는.
잘 읽고 갑니다. 글에 언급된 성경 내용(거의 구약이죠?)에 비춰서는 그다지 과격한 표현은 아닌데, 아마 신약 쪽으로 관계를 지어 생각하시는 분이 많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구약은 요즘엔 보편적인 관점에서는 인정받기 매우 힘들죠... 구약의 "주"가 반성하고 신약에서 마음을 고쳐먹었다면 모를까. 저는 구약과 신약의 "주"가 거의 별개인 것 같아서요. 신약에서 "주"가 직접 개입하는 부분은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때 군대에서 종교 활동을 가라고 할 때엔 가톨릭 쪽으로만 죽 갔었는데, 미사 중에 구약 내용이 나와도 그렇게 벌주고 괴롭히고 괜히 죽이고... 이런 내용은 잘 쓰지 않던데요. 반대로 거부감을 일으키는 개신교도들 중엔 구약에서 공포를 일으킬만한 부분을 들먹이며 협박조로 나오는 분이 유독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그다지 크리스트교를 잘 아는 것은 아니니, 결국 제가 종교를 평가할 수 있다면 그건 그 사람들이 쓰는 수단과 방법의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신이 하나라면 그 이름이 야훼이건 깡패새끼이건 개새끼이건 이건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또 그의 행동또한 사랑이건 개삽질이건 지랄쌈싸먹는 짓이건 아무 문제될 것이 없지요.
받아들이건 아니건 개인의 선택이고 그 선택또한 신에게 받은 권리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이런 말을 하면 목사님이나 다른 분들에게 욕을 좀 먹겠죠.. 그리고 저 말 자체에 기분나빠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방황하는 기독교인인지라.. 깊이 있는 말씀을 드릴 수는 없을 듯 합니다만..
성경또한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는가 아닌가에 문제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글자 그대로 이건 아니건 앞뒤의 문맥을 파악하지 않고서는 필자에게 유리한 점만을 부곽할 수 있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문제는 그 글들을 또는 말을 어떤 의도로 했는가가 더 중요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문제에 그다지 끼어 들지 않는편이고 이것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한국에서는 굳이 선교나 전도를 하지 않아도 선택할 자유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이라도 맘만 먹으면 서점에서 저렴한 가격의 성경을 사보실 수 있지 않습니까.. 물론 이런 말은 목사님이나 독실한 신도들은 상당히 싫어하십니다만.. 뭐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닙니다.
추가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도올의 글들은 좀 논리적이라기 보다는 근거없는 추측과 개인적 의견을 마치 논거에 근거한 것인양 또는 이미 검증이나 논리적으로 도출 된 것인양 써대서 좀 맘에 들지는 않더군요.. 물론 그분이 저보다 다방면에 많이 아시는분임에는 틀림없지만, 저도 부분적 논리는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투덜거려 봅니다.
[quote]추가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도올의 글들은 좀 논리적이라기 보다는 근거없는 추측과 개인적 의견을 마치 논거에 근거한 것인양 또는 이미 검증이나 논리적으로 도출 된 것인양 써대서 좀 맘에 들지는 않더군요.. 물론 그분이 저보다 다방면에 많이 아시는분임에는 틀림없지만, 저도 부분적 논리는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투덜거려 봅니다. [/quote]
많은 기독교도들이 비슷한 논리로 도올을 공격하더군요. 그러나 그렇게 따진다면 성경 자체에 논리는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더군요.
[quote]기독교 중에서도 개신교, 그리고 그 중에서도 장로교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글을 쓴다고 하시면서 글 내용은 기독교 전체가 싫다는 것 같네요[/quote]
글을 잘못 읽으신 것 같습니다. 장로교를 말한 글은 [url=http://offree.net/entry/I-hate-Christian-I]나는 기독교가 싫다[/url]입니다. 이 글은 장로교가 아니라 기독교가 싫다는 글입니다.
[quote]'하나님'이란 단어는 국내 개신교에서만 쓰는 단어입니다. 카톨릭에서는 '하느님'이라고 하죠. 십계명의 제1계명이 저 문장의 근거라면 모를까, 단순히 '하나님'이라는 단어만 가지고 설명하고자 하면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quote]
제 주장이 아니라 도올의 주장입니다. 따라서 제가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저 또한 기독교이며, 모태신앙을 거친 사람입니다.
저는 기독교의 유일신을 부정합니다. 그래서 전 기독교신자이지만, 불교를 좋아합니다.
종교가 마음의 평안을 얻고자 어딘가 기댈곳을 찾고자 했을때 필요한 것이지, 그 이상을 넘어선다면 그건 더이상 종교가 아닙니다. 다단계나 다를바 없죠.
개신교 남자친구와 개신교를 정말 싫어하는 제가 했던 수많은 토론들 와중에
쓰고 싶었지만 차마 쓰지 못했던 말이었습니다.
과격하지만 정말 적절한 말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목에 올려주신 그 단어에 저도 덩달아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논리적이고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어디서부터 클릭 클릭하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제가 평소 종교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많았지만 말이나 글로 표현이 잘 안되서 그냥 그러고 있었는데 도아님 글을 보니 정말 속 쉬원하군요.. ^^;
간간히 글 보러 또 오겠습니다... ㅋㅋ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약간 포인트가 다릅니다.
결국 도아님이 원하는 것은 기독교도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길 바라시는 것 같은데
(기독교라는 종교가 이땅을 떠나길 원하시는건 아니잖아요)
저는 이 글이 일종의 기독교도들에 대한 '코칭'의 글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는 너의 이러이러한 부정적인 면을 잘 알고 있고, 그것을 바꿔라" 라는 식의 코칭 보다는
('너'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코칭)
"나는 네가 이러이러하게 말하거다 행동할 때 이러이러한 감정을 느낀다" 라는 식의 코칭
('너'의 말과 행동에 대한 '나'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코칭)
더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물론 기독교의 모든것을 까발려서 기독교도들이 변화하길 요구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도아님은 기독교가 싫고, 믿음(논리와 비논리를 나누는)도 없기 때문에
굳이 기독교도들의 반발을 예상하여서 사과까지 하면서 이런 글을 쓰실 필욘 없어 보입니다.
정말 원치 않는 전도를 접할때의 괴로움과 싫음만 표현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이러한 글은 기독교도의 입에서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일종의 자성의 글이 되겠죠.
"현재 한국의 기독교도 중에 이러한 글을 쓸 사람 그 누가 있느냐"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그것은 도아님이 걱정하실 점은 아닌것 같습니다. 기독교 내부에서 변화해야죠.
기독교가 싫으면 싫다는 표현만 명확하게 하는 것이 소모적인 논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구요, 도아님의 궁극적인 목표가 기독교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고, 올바른 기독교도가 되어달라는 것이라면 오히려 제대로된 성경의 가르침은 무엇인지, 제대로된 기독교의 모습은 무엇인지를 쓰시는 것이 더 나을수도 있겠네요.(물론 도아님이 기독교도가 아니므로 도아님이 그런 글을 쓰셔야 한다는 것을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댓글의 초반에 말씀드린 것처럼, 비뚤어진 기독교도들을 코칭하는데 있어서 부정적인 강화보다는, 더욱 효과가 높은 것은 긍정적인 강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것을 통해 이 글에 상처받았을수도 있고, 또는 극단적으로 반감을 표출하는 기독교도들에게 더 나은 조언을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uote]의 초반에 말씀드린 것처럼, 비뚤어진 기독교도들을 코칭하는데 있어서 부정적인 강화보다는, 더욱 효과가 높은 것은 긍정적인 강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것을 통해 이 글에 상처받았을수도 있고, 또는 극단적으로 반감을 표출하는 기독교도들에게 더 나은 조언을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quote]
답은 다음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종교는 비논리위에 세워진 논리라고 한다. 따라서 종교 논쟁은 비논리와 논리의 논쟁이며, 따라서 끝이 있을 수 없다. 또 믿지 않는 사람이 다른 종교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다시 얘기하는 바보가 되기로 한 것은 우리 나라 기독교의 폐해때문이다.
도아님 글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저런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방문객수 끌어들여 애드센스광고 올리는 행동이..
정말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군요.
그리 돈벌면 좋습니까?!
광고 비난하니까 어느새 애드센스 내려놨지만,,
애드센스 달았다고 말한 리플들도 함께 삭제했네요,,
제 글도 삭제할 건가요?!
저도 기독교인은 싫습니다,,
특히 개신교인들의 포교활동은 욕한 적두 많구요,,
글 내용도 공감가는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저런 자극적인 제목은 방문객수 모으려는 몸부림으로 밖에 보이질 않네요.
애드센스로 월300버신다고 기사에도 나오셨던데,,
글들보니 죄다 이슈되는 글들로 가득차있고,,
제목도 내용도 꽤나 선정적이군요.
리플도 잘달아주셔서 호의적인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 이 사이트는 그냥 돈 버는 수단처럼 보입니다.
뭐..요새 블로그에 광고하는 사람 많으니
그것이 전부 비판받을 사항은 아니지만,,
저런 자극적인 제목은 스팸블로거와 하등 차이가 없는 것 처럼 느껴지네요,,
그리고 글들 읽어보니 '필자'라는 말 좀 쓰지마시오.
'필자'라는 단어를 왜 쓰면 안되냐는
국어공부나 제대로 하신 다음에 글 올리든지 하십시오.
유식한 척 하지만 무식이 보입니다.
[quote]솔직히 짜증납니다.
"깡패새끼" 가 뭡니까?![/quote]
글 읽어 보세요.
[quote]도아님 글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저런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방문객수 끌어들여 애드센스광고 올리는 행동이..
정말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군요.
그리 돈벌면 좋습니까?![/quote]
답글을 달아야 할지 그만 둬야 할지 의문입니다. 댁같은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길 바랍니다.
[quote]광고 비난하니까 어느새 애드센스 내려놨지만,,
애드센스 달았다고 말한 리플들도 함께 삭제했네요,,
제 글도 삭제할 건가요?![/quote]
뭔 글이죠. 제가 지운 글은 딱 세개입니다. 휴지통을 확인해 보니 흠...이라는 사람의 글이 자동으로 휴지통에 가있더군요. 이 글을 쓴 것인가요?
그렇다면 확인한 뒤 글을 쓰기 바랍니다. 욕설이 아니면 지금까지 글을 지운적이 없습니다. 님은 그런식으로 글을 지우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그럴 것으로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저는 그런 식으로 글을 지우지 않습니다.
[quote]저도 기독교인은 싫습니다,,
특히 개신교인들의 포교활동은 욕한 적두 많구요,,
글 내용도 공감가는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저런 자극적인 제목은 방문객수 모으려는 몸부림으로 밖에 보이질 않네요.[/quote]
어리섞음은 자신의 문제이지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닙니다.
[quote]그리고 글들 읽어보니 '필자'라는 말 좀 쓰지마시오.
'필자'라는 단어를 왜 쓰면 안되냐는
국어공부나 제대로 하신 다음에 글 올리든지 하십시오.
유식한 척 하지만 무식이 보입니다. [/quote]
공지를 읽어 보세요.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무식을 자랑하는 것은 죄일 수 있습니다.
[quote]기독교에 대한 언급 한차례도 없다가
아프간 피랍이후 기독교 비판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는 겁니다.
또한 본인에 대한 비판글은 삭제하여 글에 대한 평가를 조작하고 있다는 겁니다.[/quote]
자신 하십니까?
[url=http://offree.net/entry/Disable-Christmas]크리스마스를 없애자[/url], [url=http://offree.net/entry/전혀-즐겁지-않은-크리스마스그들만의-축제]전혀 즐겁지 않은 크리스마스(그들만의 축제)[/url]등 이미 여러 번에 걸처서 기독교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quote]제가 보기엔 반기독교정서에 부응하여
변명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참으로 비겁한 짓입니다.[/quote]
님의 모습 같지 않습니까?
[quote]도아님 제발 제 글은 지우지 마시고
답변바랍니다.
반박해드리겠습니다.[/quote]
제가 지운 님의 글부터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quote]광고한 적 없다고 말씀하지 마십시오.
누가 캡쳐까지 다 해놨습니다.[/quote]
이런적 없습니다. 언제 광고한적이 없다고 했죠?
[quote]광고 비난하니까 어느새 애드센스 내려놨지만,,
애드센스 달았다고 말한 리플들도 함께 삭제했네요,,
제 글도 삭제할 건가요?![/quote]
어떤 글이죠?
[quote]저도 기독교인은 싫습니다,,
특히 개신교인들의 포교활동은 욕한 적두 많구요,,[/quote]
알려 주시죠. 뒤에서 까지 말고.
[quote]글들보니 죄다 이슈되는 글들로 가득차있고,,
제목도 내용도 꽤나 선정적이군요.[/quote]
어떤 글이죠. 주로 말을 해도 증거는 못대는 타입인가요?
[quote]그리고 글들 읽어보니 '필자'라는 말 좀 쓰지마시오.
'필자'라는 단어를 왜 쓰면 안되냐는
국어공부나 제대로 하신 다음에 글 올리든지 하십시오.
유식한 척 하지만 무식이 보입니다. [/quote]
필자에 대한 님의 생각을 적어 보시죠. 남들이 하는 얘기 말고. 필자가 무슨 뜻인지는 아시나요?
[quote]저는 입학성적이 국내에서 가장높은 대학에서
국어를 전공하고 조교까지 맡고있는 사람입니다.
저희 교수님도 블로그와 필자 는 잘못된 표현이다라고 말씀하셨고,
논술시험에서도 필자는 감점요소입니다.[/quote]
그래 입학성적이 가장 높은 대학을 나와도 자신의 생각은 없는 것이 그 학교의 특성인가 보군요. 저는 숭실대를 나왔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있습니다. 그리고 공지를 보세요. 공지가 뭔지 모른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역시 생각한 대로 질문에 대한 답은 단 하나도 못하는 군요. 기독교도가 아니라니 다행이군요. 생각없는 기독교도라는 얘기가 또 나올뻔 했습니다.
[quote]님이 보기에는 제가 필자를 쓰지말자는 주장이
없는 사실 지어내어
무식을 자랑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까?[/quote]
정말 개념이 없군요. 읽어 보세요. 그런 뜻인지... 다만 무식을 자랑하고 있는 거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quote]'필자'라는 단어의 유래와
개인의견을 개진하는 블로그에 객관적인 제 3인칭 서술이 맞는 표현인지?
국립국어원에서 발행하는 국어순화집에서도 필자는 바르지 못한 표현임이
5년전부터 나오고 있습니다.[/quote]
공지 읽어 보세요. 공지가 무슨 뜻이지 모르면 그렇다고 하세요.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자기 생각은 없는 사람입니까? 꼭 인용외에는 할줄 아는 것이 없군요.
[quote]되도록 인신공격도 삼가시죠?![/quote]
님이 내뱉은 말 대부분이 인신공격인 것은 아시죠?
[quote]한국(일부)개신교인들은 '사랑 사랑' 입으로만 하지 지키는게 하나도 없어요.
한대 맺으면 몇천대로 갚아 때려주려 하고 핍박하는자는 더 못 죽여 안달하고 선교는 늘 시끄럽죠.
언제쯤 정신을 차릴지... [/quote]
예. 저도 개신교의 사랑은 성경으로만 읽습니다. 정말 말대로 사랑을 실천하는 개신도는 찾기 힘듭니다.
제목이 과격합니다. 하지만, 과격한 크리스찬들이 종교를 등에 업은 채 행하는 정신적 신체적 폭력을 감안하면 오히려 겸소해 보이기도 하는군요.
웹툰을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이 웹툰([url]http://www.suyaworld.com/zboard/data/suya3/jjockpalrinda.gif[/url])을 봤던 기억을 떠올리면 만약 정말 야훼가 있다면 성서를 보고 "아 씨발, 모르는 일이래도.. 난 그렇게 쓰라고 안 했어"라고 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quote]"입학 성적만 국내 최고인 학교" 이 글은 제가 잘못했네요,,
자꾸 저더러 무식하다 시길래 발끈해서 적었습니다.[/quote]
무식이라는 얘기는 이얘기가 나와서 나온 얘기입니다. 그래 국내에서 입학성적이 최고인 학교를 나왔으면서 그렇게 무식하냐는 얘기였죠. 이전 글도 마찬가지고 이글도 마찬가지지만 계속 본인이 무슨 글을 썼는지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quote]처음의 "깡패새끼"라는 제목 자체의 선정성문제와
블로그를 타인(기독교)의 치부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시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최근 도아님께서 개신교 비판글(본인은 비판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이 많아지길래
지적한 것입니다.[/quote]
깡패 새끼는 [url=http://offree.net/1068#comment11474]호박나무[/url]님의 의견에 따라 깡패로 바꾼 다음에 님이 글을 쓴 것입니다. 그리고 [b]타인(기독교)의 치부를 상업적으로 이용[/b]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님한테 그 증거를 제시하도록 질문을 올린 것이죠. 다만 님은 이 질문에 단 한마디도 답변을 못했고요.
[quote]'입학 성적이 높은 대학의 조교'라면서 익명으로 찌질대는 자의 댓글은 그냥 속 시원히 지우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quote]
QAOS.com이라는 사이트를 무려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독선적인 운영방식인데 회원분들은 이런 운영방식은 10년 넘게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제 주관으로 글을 지우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저에 대한 욕설도 원칙에 어긋나지 않으면 반론으로 상대합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 블로거 분은 제게 너무 친절하지 않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러나 이 것이 제 원칙입니다. 욕설이 아니라면 상대하는 것....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종교인의 면세특권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없애고 싶습니다. 촛불 시위를 해서라도.
1.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의견이고, 의미있는 토론의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의견을 의견으로 받아서 서로 대화를 시도하지 않고, 배타적인 적대감을 드러내는 태도들에 대해 우려하게 됩니다. 황당한 가정이지만, 이슬람의 신과 기독교의 신이 만난다면 이렇게까지 싸우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2. 그리고 시의성 있는 주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동시대의 고민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실존적인 진실을 투여해서 '참여'하는 것은 블로깅의 매우 중요한 '민주적인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공격받는 것, 그러니 스팸블로거와 혼동되는 상황이 몹시 안타깝네요. ( 좀더 자세한 내용은 http://minoci.net/154 중 1. 아프간 이슈와 블로기즘 )
아이고,,도아님 싸이트를 오해하신 분도 있으시고...어제 피곤하고 힘드셨겠네요. 호글님과는 결국 서로 책을 읽어보기로 얘기가 되셨고,,,
경험상 접해본 기독교와 해당 종교의 교인들의 행동거지가 과연 기독교 자체를 그 정도로까지 밑보이게 만든다는 것은 슬픈 현실 같네요.
그렇담, 588에 들어가 실천적이고 자기 희생적인 사랑으로 밥퍼주는 그 목사님의 삶은 어떤지요? 그분의 책은 읽어보셨나요? 기독교의 참된 사랑을 참된 믿음으로 실천하고 있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 수도 있죠. 결국 우리는 우리들의 좁다란 경험의 폭 혹은 과거에 인지된 그 모든 사건들이 우리에게 주는 고정관념의 심화 때문에 그 대상에 대한 다른 부분은 잘 들여다 볼 수 없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인간적 오류와 과오들, 그것들이 기독교 자체는 아닐뿐더러 , 그것만 가지고 기독교에 대한 이해와 인상이 치우치게 된다면, 그것은 분명 잘못된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호글님의 추천도서를 진지하게(물론 진지하게 대하시겠지만, 좀더 긍정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보고자 하신다면) 접근하신다면, 제가 말하고 있는 그 다른 일면에 대해 좀더 긍정적 이해를 가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quote]만약 호글님의 추천도서를 진지하게(물론 진지하게 대하시겠지만, 좀더 긍정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보고자 하신다면) 접근하신다면, 제가 말하고 있는 그 다른 일면에 대해 좀더 긍정적 이해를 가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quote]
기독교에 대한 다른 편견은 없습니다. 우리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것일뿐... 그리고 책은 저 역시 진지하게 읽어볼 생각입니다.
[quote]저는 요즘 성경을 읽기 시작해서 별로 많이 아는건 없구요.[/quote]
저도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글을 보니 저보다 많이 아시는 것 같습니다.
[quote]교제가 되는 책을 쓰셨다는데 그 책에서 다윗의 일로 인해 7만명이 죽게된 이유나 사건의 개연성이 없이 무조건 야훼는 정의이고 다윗은 죄인이니 댓가로 7만명의 목숨을 가져간다라고 글쓴분의 주장처럼 깡패같은 발상을 했는지 궁금합니다.[/quote]
책은 번역서입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구약의 내용을 풀어쓴 책으로 생각됩니다. 독후감을 쓰도록 한 부분은 다윗왕에 대한 시절이었고 그 책의 내용에는 죄없는 이스라엘 백성을 죽인 것으로 나옵니다.
나머지 내용은 내용이 길기 때문에 인용없이 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의 하나님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구약의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계약, 그 나머지는 블루문님이 언급하신 내용과 거의 일치합니다. 문제는 구약의 하나님은 비기독교인이 받아들일 수 있는 보편성을 가진 하나님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대교의 민족신이죠. 또 이 하나님은 비기독교인 보기에 깡패에 불과하다는 것이 제글의 본 취지입니다.
댓글 다 읽어보았습니다. 참 길군요.
제 주위의 기독교를 진지하게 믿는 한 사람 - 저와 같이 도아님 팬 - 과 잠시 도아님의 글에 대해 짧게 말했습니다.
그런 사람(도아님, 저 등등)이 개종하면 더 신실할 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참 용기있는 글을 쓰셨다고 생각합니다. 오래전부터 방치된 제 블로그에 이런 글을 올렸다면 다구리만 당했을 듯 하군요. 어느정도 유명하신 분이 하니 동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를 전도하기 위해 들은 말 중 이런 것이었습니다.
"이제 교회좀 나오지?"
교회 위주의 기독교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더군요.
제 주위에는 교회는 나가지 않지만 하나님을 믿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독교도가 보면 얼치기로 보이겠지만요.
이번 탈레반 사태와 관련해서 순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순교에 동의하는 사람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종교 - 대의,다수,신념 등등 - 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다면 같은 이유로 남을 희생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소설 나부랭이로 취급받는 퇴마록이라는 환타지 소설에서 읽은 말이지만 기억에 남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모든 종교가 본연의 뜻을 따라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주는 역할을 해 주는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신학생 입니다.
도아 씨가 얼마나 기독교에대해서 속속드리 알고 있고, 얼마나 많은 기독교의 경험을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자신도 기독교 전체가 아니고, 기독교인 전체도 아니고, 장로교에 한정하여 경험 한 것을 바탕으로 적는다 라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제목은 기독교인 전체의 공통 분모인 하나님을 비하하는 표현이군요.
일단 제목 자체가 잘 못 되었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차라리 가끔은 깡패같아 보이는 하나님 이라던가, 누군가에겐 깡패가 될 수도 있는 하나님 이라는 식으로 이야기 햇더라면 오히려 기성 기독교인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수 있었을 겁니다.
도올 선생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 그 사람은 기독교 연구자가 아닙니다.
요즘 그 사람 신학 책 많이 읽었다 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데,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도 있거니와, 그 사람이 연구한 부분은 자유 신학 내지는 포스트 모더니즘 신학의 극히 한정 된 일 부분의 '가설'들만을 이야기 한 것 입니다.
그 사람이 이야기 한 것이 신학 전체의 이야기가 될 수도 없고, 진실이 될 수도 없습니다.
신학 연구 포럼이 있다면 기존의 기독교 연구 포럼들은 단 하나도 찾아보지 않으신 것 같군요.
정통 신학은 무엇이라고 하는지 들어보고 나서, 그리고 정통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 하는지 들어보고 나서 글을 써야 순서에 맞는 것 아닙니까?
일견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글을 쓴 것 처럼 보이는 것은 도올의 이야기들을 발간 된 서적들을 인용하여 인증 받은 듯 한 인상은 주지만 실제로는 따져보면 글의 거의 대부분이 개인적인 감정에 치우쳐 비난 일색 이군요.
그리고 어떤 기독교를 어떻게 겪으셨는지는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그리고 기독교는 대한민국에서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에 의거해서 개인이 선택 할 수 있는 가치 체계 입니다.
타인의 가치체계를 비난하고 헐뜯는 것이 정말로 이성적 행위라고 생각하십니까?
개인적 블로그에서 그런 글 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끌 쓴 본인도 인지하고 계시듯 이곳은 하루에 수백, 수천명의 사람이 들락 거리는 공적인 장소가 된 지 오랩니다.
그런 곳에 글을 올린다는 것은 더 이상 개인적인 사사로운 일이 될 수가 없죠.
본인도 그런 것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신변잡기 이야기 보다는 사회적 이슈거리에 더 많은 정성을 할애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앞서도 말 했듯이, 얼마나 많은 기독교인과 기독교의 폐해를 경험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쉽게 일반화 할 만큼 적은 개체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극히 일 부분만을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바로 도아 씨 입니다.
순교가 부질없는 죽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개신교도-인들에게는 장엄한 일입니다.
이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같은 죽음에도 서로의 의견이 틀리고 서로의 감성적 결과가 다른데 어째서 다른 것은 생각지 않고 순전히 자신만의 입장에서 깡패새끼 라는 표현을 당당하게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수준 이하 라고 밖에는 생각 되지 않습니다.
불혹을 넘기신 연세면 충분히 타인에 대한 배려도 고려하시고 생각도 깊이가 있으실텐데, 너무 경솔하게 글을 쓰시네요.
이 글과 연관하여 계속해서 언급 된 나는 기도교가 싫다 라는 글도 읽어 봤습니다만, 논리적이긴 커녕 감정적 표현으로 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두타 스님을 모욕한 기독교인 이라고 알려진 사람은 이단 종교에 종사하는 사람 입니다.
엄밀히 말 하자면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런 것도 모르고, 사건의 본질에 접근조차 하지 못 했으면서 기독교 전체를 비난하다니, 용감하시네요.
도아 씨가 교회를 다니고 기독교에 완전히 종사하고 있다면 이런 비난은 당연히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이지만, 교회에 가 본 적도 없다면서 맹렬하게 비난하는 행위는 오지랍 넓은 사람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Qaos 의 글들과 이곳의 글들에 사람들이 토를 달 때 개인적인 공간이고 도아 씨의 공간이기 때문에 독립성을 보장받고 주장할 수 있는 것 과 마찬가지로, 기독교는 기독교인들이 해결해야 할 일이지 외부인이 가리산 지리산 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들은 몰론 사회적으로 처벌을 받아야 하겠죠.
비난 받아 마땅 합니다.
그렇다고 시스템 전체에 대해서 개인이, 타인이 간섭할 수는 없는 겁니다.
도아 씨가 이런 글을 올렸다고 종교적 사상이 이상한 인간이군, 나와 맞지 않으니 정신 감정 한 번 받아 보는게 어때? 제 정신이 아니야! 라고 말 하는 것과 다름 아닙니다.
그 동안 글들을 가끔씩 보아 오면서 30대 초반 정도의 이과 계열 사람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마흔이 넘은 나이시라니 조금은 의외네요.
도아 씨의 기독교에 대한 관념을 제가 바꿀 수는 없는 일이지만, 그러한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 타인의 관념 또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바꾸려고 시도하는 것 자체가 바로 파시즘 이라는 걸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가내 두루 평안 하시길.
[quote]도아 씨가 얼마나 기독교에대해서 속속드리 알고 있고, 얼마나 많은 기독교의 경험을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자신도 기독교 전체가 아니고, 기독교인 전체도 아니고, 장로교에 한정하여 경험 한 것을 바탕으로 적는다 라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제목은 기독교인 전체의 공통 분모인 하나님을 비하하는 표현이군요.[/quote]
글을 읽으셨는지요? 님이 말한 장로교의 이야기는
[quote]나는 기독교가 싫다는 글과 연이은 기독교에 대한 글 때문에 블로그가 상당히 시끄럽다. 사실 나는 기독교가 싫다는 기독교라는 종교 그 자체를 언급한 것은 아니다. 기독교. 기독교 중에서도 개신교. 개신교 중에서도 장로교도라는 어찌보면 상당히 제한적인 부분에 대한 도아의 경험을 이야기 한 것에 불과하다. [/quote]
라는 글에 있듯이 "나는 기독교가 싫다"는 글이 장로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quote]도올 선생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 그 사람은 기독교 연구자가 아닙니다.
요즘 그 사람 신학 책 많이 읽었다 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데,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도 있거니와, 그 사람이 연구한 부분은 자유 신학 내지는 포스트 모더니즘 신학의 극히 한정 된 일 부분의 '가설'들만을 이야기 한 것 입니다.[/quote]
많이 한적 없습니다. 딱 한번했습니다. 그리고 도올을 빈수레라고 할 정도로 님의 의견이 탁견이 아니라는 것이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많은 기독교도들이 도올을 욕하지만 도올만한 의견을 내놓는 기독교도도 본 적이 없습니다.
[quote]일견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글을 쓴 것 처럼 보이는 것은 도올의 이야기들을 발간 된 서적들을 인용하여 인증 받은 듯 한 인상은 주지만 실제로는 따져보면 글의 거의 대부분이 개인적인 감정에 치우쳐 비난 일색 이군요.[/quote]
구체적으로 알려 주시죠.
[quote]그리고 어떤 기독교를 어떻게 겪으셨는지는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quote]
이 글외에 두개의 글을 더 썼습니다. 거기에 어떤 경험을 했는지 모두 적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님과 비슷한 기독교인들에 대한 얘기는 따로 "나는 기독교가 싫다 II"에 적을 생각입니다.
[quote]그리고 기독교는 대한민국에서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에 의거해서 개인이 선택 할 수 있는 가치 체계 입니다.
타인의 가치체계를 비난하고 헐뜯는 것이 정말로 이성적 행위라고 생각하십니까?[/quote]
구체적으로 예시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에게 예시를 원하면서 정작 본인은 그런 노력은 전혀 하지 않으시는군요. 전형적인 기독교도의 모습이겠죠.
[quote]그리고 앞서도 말 했듯이, 얼마나 많은 기독교인과 기독교의 폐해를 경험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쉽게 일반화 할 만큼 적은 개체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극히 일 부분만을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바로 도아 씨 입니다.
[/quote]
제가 할 얘기입니다. 이 글 링크의 글들을 읽어 보셨는지요. 그정도의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글을 비난하는 것이 님의 모습입니다. 아이러니하죠. 자신이 남을 비난하는 행동을 그대로 한다는 것이.
[quote]순교가 부질없는 죽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개신교도-인들에게는 장엄한 일입니다.
이 차이를 아시겠습니까?[/quote]
글을 읽어 보세요. 그리고 그 다음에 글을 올려도 늦지 않습니다. 그들의 죽음은 개죽음일 뿐 순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도가 욕을 먹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quote]같은 죽음에도 서로의 의견이 틀리고 서로의 감성적 결과가 다른데 어째서 다른 것은 생각지 않고 순전히 자신만의 입장에서 깡패새끼 라는 표현을 당당하게 하시는지 모르겠네요.[/quote]
그리고 이글을 아프간과 연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프간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없이 쓰여진 글이니까요.
[quote]솔직히 수준 이하 라고 밖에는 생각 되지 않습니다.[/quote]
님같은 기독교도에게 어울리는 표현으로 생각합니다.
[quote]이 글과 연관하여 계속해서 언급 된 나는 기도교가 싫다 라는 글도 읽어 봤습니다만, 논리적이긴 커녕 감정적 표현으로 밖엔 보이지 않습니다.[/quote]
글쎄요. 님의 윗글을 보면 읽어 봤다는 생각이 들지않습니다.
[quote]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두타 스님을 모욕한 기독교인 이라고 알려진 사람은 이단 종교에 종사하는 사람 입니다.
엄밀히 말 하자면 기독교가 아닙니다.[/quote]
역시 기독교도 답군요. 기독교의 접근법은 항상 이렇죠.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떠 넘기는. 역시 기독교도 답습니다.
[quote]그런 것도 모르고, 사건의 본질에 접근조차 하지 못 했으면서 기독교 전체를 비난하다니, 용감하시네요.[/quote]
글을 읽었다고 했으면 두타 스님 건으로 기독교를 매도하지 말라고 한 제글을 봤을 텐데,,, 이런식으로 논리를 전개하시는군요.
[quote]도아 씨가 교회를 다니고 기독교에 완전히 종사하고 있다면 이런 비난은 당연히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이지만, 교회에 가 본 적도 없다면서 맹렬하게 비난하는 행위는 오지랍 넓은 사람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quote]
철저하게 기독교도가 된적은 없지만 님 정도의 기독교도 생활은 해본적이 있습니다.
[quote]도아 씨의 기독교에 대한 관념을 제가 바꿀 수는 없는 일이지만, 그러한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 타인의 관념 또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바꾸려고 시도하는 것 자체가 바로 파시즘 이라는 걸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quote]
글을 읽어보세요. 타인의 관념을 바꾸려는 노력은 하지 않습니다. 보고 느낀 것을 얘기할 뿐. 제 글이 기독교도에게 개종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진정한 기독교도가 되라는 뜻이지요. 그런 글을 개종으로 받으드린다면 역시 진정한 기독교도로로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quote]모쪼록 가내 두루 평안 하시길. [/quote]
예. 님도 그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기독교에서(개신교) 세례를 받았었고 한동안 기독교도였던적이 있으며
현재는 북방불교인 현재의 우리나라 불교에서 계를 받은 적이 없으나 스스로 불교도임을 자처하며
남방불교(초기불교)를 중심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5남매 중에 막내인데 저 하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기독교(장로교)입니다.
제가 이러한 제 상황을 먼저 밝히는 것은 제 이야기가 두 종교를 모두 겪어보고
이글을 쓰는 것임을 밝히려는 것입니다.
먼저 대다수의 기독교(개신교)인들에게 드리고 싶은말은 "역지사지"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기독교(개신교)도들은 자신 스스로에게 해야 할 말을 타인에게
하는 성향을 보이는데 바로 위의 "Kieth"라는 학생이나 제 형제 4명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들은 타 종교에 대해서 "악마" 또는 "사탄"이라는 잠재적 의식을 갖고 있지요.
그러한 의식은 보다 편협한 내용인 바이블의 구약부분의 영향아래 더욱 편협한 "목사"들에
의해서 강조되고 강화되고 세뇌되어 맹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장좋은 예로 그들은 다른 기복신앙의 대상들을 "미신"이라하며, "우상숭배"라 몰아부칩니다.
그런데 사실은 기독교도 "우상숭배" "기복신앙"이 요구되며 그러한 신앙생활을 그들이
스스로 하고 있으며 이는 신, 구약을 통 털어 텍스트 적으로 증명됩니다.
"기복신앙"이란 스스로 복을 받기 위하여 어떤 특정 대상에 비는 행위이며 "우상숭배"란
그러한 대상을 섬기는 행위인데 이는 바로 기독교 스스로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기복신앙"에 대해서 "미신"이라고 하며 그 대상에 대해서 "우상숭배"라합니다.
즉, 바로 자신들에게 해야 할 이야기를 타 종교인들에게 행하는 것입니다.
(제가 기독교를 벗어난것이 바로 그러한 기복신앙과 타인을 배척하는 그런점이 싫어서입니다)
또한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은 그 믿음의 깊이가 그리 깊지 않습니다.
예를들면 이번의 아프칸 피납 사태에서 보듯 국교로 정착된 타 종교의 교도들을 국가의 만류도
뿌리치고 개종시키러 선교를 간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종주,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전화로 외부 세계에 구조를 요청하며 더 나아가서 타인들을 원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로 저의 5남매 중 맞이였던 누님은 교회 집사이셨는데 간염으로 병원에서
입원하셨다가 위중한 상황이 되어 또 다른 누님이 그 누님보고 "하나님"께 살려달라 간구하라고,
하였더니 화를내며 손을 뿌리치며 돌아 가셨습니다.
그들의 종교적 논리는 다음의 예로 집약됩니다.
제가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때의 상황입니다.
4인 병실이었는데 기독교인도 있었고 저같은 비기독교인(그때는 불교도가 아니었음)도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장로란 분이 사람들을 대리고 전도를 와서 제게 기도를 해 준다며 본인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기도를 하는데 그 기도문의 요점은 "주 예수를 믿지않아 다쳤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내 맞은편의 기독교도인 환자에게도 기도를 해준다면서 하는데 그내용의 요점은
"시련을 주시려 다치게 하였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대다수 기독교인들의 의식이고, 그들의 종교적 논리입니다.
그들의 종교도 엄연히 종교이고, 또한 그들의 "바이블"에 인류에게 약이되는 좋은 말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종교라도 그 적용은 어차피 사람이 하는것입니다.
비록 유일신, 또는 "절대신" 체제를 갖는 종교라할지라도 그것의 적용은 인간이 하는것입니다.
개나 소나 양이나 말이 하는것이 아니고, 인간이 하는 것입니다.
즉, 종교의 내용이 어떨지라도 그것을 적용하는 인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종교의
모습은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개신교, 특히 우리나라 개신교도들은 이점을 깊이 성찰해서 "역지사지"라는 말을 항상 마음에 갖고,
밖이 아닌 안으로의 종교 실현을 구현하려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quote]일반적으로 대다수의 기독교(개신교)도들은 자신 스스로에게 해야 할 말을 타인에게
하는 성향을 보이는데 바로 위의 "Kieth"라는 학생이나 제 형제 4명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들은 타 종교에 대해서 "악마" 또는 "사탄"이라는 잠재적 의식을 갖고 있지요.[/quote]
사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 예상외의 기독교인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러나 역시 전형적인 기독교도(나쁜 의미의)도 만나게되더군요.
자신들에게 해야할 얘기를 꼭 남에게 하는... 그래서 언제나 평행선을 달리는... 기독교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에 노트북을 수리하면서 도아님의 잘 정리된 팁들을 열독하다가 우연히 이 글까지 들어와 읽게 되는군요.
도아님께서 말씀하시는 기독교가 한국 개신교 일부의 문제를 짚고 싶으신 거라면 제목부터 "개신교"라고 고쳐주셔야 할 것 같아서요. 저 역시 기독교를 믿는 사람으로서 (전 천주교인입니다) 천주교도 기독교고 개신교도 기독교인데, 듣는 신자는 싸잡아서 욕하시는 걸로 들립니다. (뭐 싸잡아서 욕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요.)
도아님의 글을 보면 기독교라는 종교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죽 기독교"인"에 대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 종교의 신을 비하(적절한 다른 표현을 찾지 못하겠습니다.)하는 발언을 종교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고 하신다면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종교에 대한 비판인데, 굳이 종교인에 대한 비판이라고 돌려 말하시는 것이 좀…… 좀 힘들어 보입니다……. ^^;;
어쨌든 세세한 부분은 접어두고 도아님이 말씀하고자 하시는 부분이 "한국 개신교의 종파 중 하나인 장로교"에 대한 것을 얘기하고자 하시는 거라면 불필요한 오해와 확대를 막기 위해 제목을 "나는 개신교가 싫다" 또는 "나는 장로교가 싫다"라고 해 주시는 게 옳다고 생각됩니다.
[quote]도아님께서 말씀하시는 기독교가 한국 개신교 일부의 문제를 짚고 싶으신 거라면 제목부터 "개신교"라고 고쳐주셔야 할 것 같아서요. 저 역시 기독교를 믿는 사람으로서 (전 천주교인입니다) 천주교도 기독교고 개신교도 기독교인데, 듣는 신자는 싸잡아서 욕하시는 걸로 들립니다. (뭐 싸잡아서 욕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요.)
도아님의 글을 보면 기독교라는 종교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죽 기독교"인"에 대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 종교의 신을 비하(적절한 다른 표현을 찾지 못하겠습니다.)하는 발언을 종교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고 하신다면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종교에 대한 비판인데, 굳이 종교인에 대한 비판이라고 돌려 말하시는 것이 좀…… 좀 힘들어 보입니다……. ^^;;[/quote]
글을 잘못 읽으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장로교에 대한 비판이 아니고 기독교에 대한 비판입니다. 그래서 야훼를 깡패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구약의 야훼는 저 뿐만다이나 많은 사람이 깡패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 저는 이 글을 시리즈로 읽어서 오해가 생긴건가요…….
그렇다면, http://offree.net/entry/I-hate-Christian-I 에 작성하신 나는 기독교가(글 내용은 기독교"도"가) 싫다라고 하신 관점과 이 글에는 연관이 없는 (혹은 확장된) 거겠군요. 같은 연장에 있는 글이라 생각했는데, 첫번째 글에서 세번째 글로 오는 동안 대상이 바뀌었다고 말씀하시니 당혹스러울 뿐입니다……. 참고로 아래에 댓글을 하나 더 달겠습니다. 제 생각은 아니고 저도 도아님의 말씀처럼 구약의 내용에 심히 의문을 가진 적이 있어서 제가 예전에 얻었던 답변은 아니지만, 비슷한 답변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 아래의 글은 한 개신교 신자가 천주교로 개종을 하면서 생긴 의문점에 대한 신부님의 답변입니다. 도아님의 글에 기독교입장에서의 반론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 (절대 도아님 괴롭히려는 게 아닙니다. 아마 종교적인 문제의 댓글은 이게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윈도우 관련 질문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그럼 변명은 이제 그만~)
+주님의 평화
안녕하신지요.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먼저 제기하신 질문들은 결코 유치한 질문이 아니라 모두 상당히 깊은 수준의 질문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신학을 전공으로 하는 사람들도 고민하는 그런 질문입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을 시도해봅니다.
1) 구약에 나타나는 야훼 하느님이 왜 고대 이스라엘 문화의 모습으로 나타나시는가?
하느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셔서 당신이 누구이신지, 당신 뜻이 무엇인지를 계시하셨습니다.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던 히브리 노예들을 종살이 땅에서 해방시켜주심으로써, 당신이 자유와 생명을 원하고, 억압자 편이 아니라 억눌린 이들을 보호해주는 분이라는 것을 드러내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시나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계약을 맺으시면서 십계명을 주셨는데, 그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계명부터 3계명까지는 오로지 하느님만을 섬기라는 것이고, 4계명부터 끝까지는 인간 상호 간에 서로 해치지 말고 사랑하며 지내라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위로는 오직 하느님만을 섬기고, 인간끼리는 지배와 종속 관계가 아니라 형제, 자매의 관계, 가족처럼 살라는 것입니다. 이 십계명의 정신은 예수님이 주신 두 가지 계명, 즉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와 마찬가지로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야훼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셔서 다른 백성들에게 빛으로 삼고자 하신 것입니다. 다른 이들도 이 백성이 하느님만을 섬기고 자기들끼리는 형제, 자매처럼 사는 모습을 보고서 야훼 하느님을 찾아 와서 믿도록 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만 구원하기 위해서 그들을 택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서 다른 모든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셔서 당신 도구로 삼으신 것인데, 그러면서 이스라엘 민족의 여러가지 특성을 존중해주셨습니다. 번제, 정과 부정의 규정, 병자에 대한 규정 등. 하지만 신약의 시대에 와서 우리는 이것을 지켜야할 의무가 더 이상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근본적으로 구약의 율법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바오로 사도는 이방인 선교를 하면서 이방인들에게는 유다인들에게 필수적이던 할례를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2) 야훼의 폭력성.
사실 구약성서에 보면 야훼 하느님이 자비로운 분이라기 보다는 폭력적이고 피를 요구하는 잔인한 신같이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구약성서 학자들도 이 문제에 대해 고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성서의 성격에 대해서 전제를 해야 할 것입니다. 성서는 하느님이 그 내용을 불러주시고 인간이 그 말씀을 듣고 쓴 것이 아닙니다. 성서는 하느님의 계시인 동시에 인간의 글입니다. 말하자면 그 시대 인간의 문화와 생각을 전제로 하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서서히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가톨릭 계통의 책방(예를 들어서 명동의 바오로 서원)에서 성서 입문서를 소개받으시기 바립니다.
어떤 신학자는 구약성서에 나타난 야훼의 폭력성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 인간에게는 폭력성이 내재해 있는데, 이것을 하느님께 투사시킨 것이다. 인간 자신이 폭력에 물들어 있어서 폭력의 눈으로 하느님을 바라보았고, 그래서 하느님 역시 잔인하게 폭력을 휘두르는 분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구약성서는 서서히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는 과정에 있다. 그래서 구약성서의 내용은 자비로운 하느님과 폭력적인 하느님의 모습이 혼재해 있는 것이다. 이 과정은 신약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끝이 나는데, 예수님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아버지 하느님을 선포하면서, 이를 근거로 자신을 박해하는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라고 가르치신다. 실제로 그분은 십자가 상에서 자신을 못박는 사람들을 용서해 달라고 아버지 하느님께 간청하신다." (참조, 장익 엮음, <폭력>, 분도소책 40, 분도출판사, 25-41쪽).
저도 이 해석에 동의합니다. 구약성서, 신약성서 모두 하느님을 계시하는 책이지만, 구약은 약속이고, 신약은 그 약속의 실현입니다. 계시의 중심은 신약성서가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그 중심을 근거로 성서의 다른 내용들을 해석하는 것이 가톨릭의 오랜 성서 해석 방법입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신약의 입장에서 구약성서를 해석하고, 신약에 입장과 반대되는 구약의 내용은 받아들이지 않거나 달리 해석합니다.
3) 오경의 내용이 글자 그대로 진실일까?
글자 그대로 진실인 내용도 있고, 비유도 있고, 때로는 과장도 섞여 있습니다. 성서는 자연과학적 언어나 매스컴의 언어가 아닙니다. 사랑의 언어지요. 이스라엘 백성은 야훼 하느님을 출애굽 사건을 통해서 확실하게 알게 되었고, 자신들을 종살이 땅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주신 그 하느님께 무한한 사랑과 경외심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상대방을 표현할 때 비유와 과정을 자주 사용하듯이 하느님께 대해서도 비유와 과장을 사용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약성서의 모든 내용이 다 비유와 과장은 아니지요. 어떤 것은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를 두고, 세월이 흐르면서 뭔가 덧붙여지고 과장이 섞인 것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가려내기 위해서 바로 성서학 공부를 합니다. 가톨릭 계통의 서원에 구약성서의 형성과정에 대한 입문서가 비치되어 있을 터이니, 소개를 받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출애굽기에 관한 것은 제가 쓴 책, 생활성서사에서 나온 <주님이 쓰시겠답니다>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4) 이스라엘과 미국의 보수 근본주의자들
이스라엘 정부의 강경론자들은 구약의 질서 속에서 머무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팔레스타인 땅이 하느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신 약속의 땅이기 때문에 한치도 양보할 수 없다고 확신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자신들의 땅을 지키기 위해서 무자비하게 행동하나 봅니다.
가톨릭 교회는 신약의 질서 속에서 더 이상 땅에 매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 폭력을 불사하는 것에 동의하지도 않습니다. 미국의 보수 근본주의자들은 성서를 전체적으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바처럼 가톨릭은 신약성서가 계시의 완성이라고 보면서, 신약성서의 입장에서 구약성서를 읽습니다. 그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입장에서 구약의 폭력적인 내용들을 따르지 않습니다. 반면 보수 근본주의자들은 자기들 구미에 맞는 구절을 신약과 구약을 가리지 않고 뽑아내어 자기 이익에 맞게 해석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5) 성서에 대해 상당히 많은 의문을 갖고 계시는군요. 질문이 많다는 것은 관심이 많다는 것이고, 질문을 통해서 자기 신앙을 좀더 확실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이 자기 스스로의 신앙이 되기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묻고 대답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봅니다.
단, 의문을 다 해결한 다음에 믿겠다고 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의문을 모두 해결하려면 아마도 일생이 걸리거나, 아니면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믿으면서 의문을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이 나에게 정말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확신하신다면, 신앙의 길로 들어서세요. 그리고 의문은 하나 하나 풀어도 늦지 않습니다. 또한 믿음의 눈으로 볼 때에야 풀리는 문제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뭐, 제가 직접 쓴 글도 아닌데요……. 저 역시 출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천주교 관련 사이트에서 찾아서 올린 글입니다. 마음대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답변하신 신부님도 오히려 좋아하실 겁니다. (이건 뭐, 내 맘대론가요?) 메인까지 올리신다니 제대로 스크랩했다는 생각은 드는 군요. ^^
아이고. 본문보다 댓글 읽는 게 더 힘드네요.
예수님이 정말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 말씀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다 옮겨 적은 게 성경이고, 그나마 우리나라 초창기 성경은 일본어를 번역한 것으로 아는데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다 여러 언어로 번역이 되면서 정말 예수님이 말씀하신 뜻을 옮겨 적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좋은 뜻을 십자가 앞에서만 입으로 실천하지 말고 교회문을 나와서도 언행일치가 됐으면 합니다.
죄송하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성서는 (천주교가 개신교보다 먼저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므로) 1790년대에 중국에서 들어온 성서에서 4복음서의 일부를 번역한 것입니다. 또 한글로 번역한 것은 1910년 한기근 신부가 라틴어 성서인 불가타 역본에서 4복음서만 해설을 첨가하여 발행하였습니다. 일본어 성서를 번역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작은선물 님께/ 저 위의 말은 "현존하는" 성서가 "일본어 성서"를 번역한 것을 편집한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권운동가들이 "호주제는 일제의 잔재"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조선 시대에도 호주제가 있었지만, 현존하는 제도는 조선의 것을 일제가 폐지하고 일본식 제도로 바꿔치기한 것입니다. 성경도 마찬가지로 일제 통치의 합리화와 선정에 이용되어 일본어 성경이 각급 교회에 보급되었습니다. 그게 얼마나 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작 문제는 그 번역본이 현재 존재하는 성경의 원본이라는 점입니다. 개역판 이전 성경에서 보이는 수많은 일본어투의 문장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이 공격적인 것은 다분히 사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유대교는 "유목 민족의 종교"이지만, 기독교나 이슬람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기독교는 "유일신"이라는 말은 존재케 한 종교이면서, 그 종교 자체는 힌두교 저리 가라 할 정도입니다. 무슨 잡신이 그리 많은지, 유럽에 가면 무슨무슨 성인 어쩌고저쩌고 합니다. 한국만 보더라도 마찬가지이고요. 예수와 싯타르타의 공통점은 두 분 모두 "어떤 '상'이든 만들지 말라"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면 교회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있고, 절마다 부처가 있습니다. ㅡㅡ; 물론 불교의 부처는 싯타르타가 아니니까 넘어가겠지만, 십자가의 예수 형상은... 글쎄요. 납득이 가지를 않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는 없어서 그나마 참고 다닙니다만, 누군가 만들어서 교회 안에 두었다면 당장 교회 옮깁니다.
처음 말했듯이 유대교는 유목민족의 종교입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유목민족의 종교와 농경민족의 종교의 나쁜 점만 골라서 합쳐진 상태이고, 이슬람은 진정한 사막의 종교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사막은 오아시스에만 풍요가 허락됩니다. 하지만 외부인에게 배타적이지만, 구휼에 소홀하지는 않습니다. 언제 어느때 오아시스가 말라서 내가 외부인처럼 떠돌게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종교가 이슬람입니다. 왜 매년 한달이나 금식을 해야 하느냐? 바로 굶는 자들의 고통을 몸소 느끼라는 뜻이 첫째이고, 내가 언제 그런 상태가 될지 모르므로 연습하라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지극히 현실적이죠. 금식할 때 성행위나 불경스런 행위는 금지이지만, 그것도 밤에는 해도 괜찮습니다. 심지어 밤에는 식사를 허용하는 분파도 있습니다. 금식을 금식 기간에 하기 싫다면 나중으로 미룰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정해진 때에 예배를 드리지 않고 나중에 한다고 하면? 아마 난리가 날 테지만, 이슬람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예전에는 금식일에 이스라엘의 침략을 받아 치욕적인 참패를 겪었지만(금식일은 아무것도 먹지 않으므로 당연히 군인을 비롯한 모든 사람에게 휴일이었다), 지금은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이미 한 차례 공격 당한 전례가 있다) 금식일을 미룰 수 있으므로 "전방을 지키는 군인"은 그 기간 동안 금식을 치르지 않습니다.
이게 관용을 중시하는 이슬람이지만, 반면에 과격하기도 합니다. 과격성만 보자면 기독교와 쌍벽을 이루는 종교이죠. 이것은 민족적인 원한까지 겹쳐 있어서(아브라함의 아들들인 이스마엘의 후손과 이삭의 후손) 서로에게는 적대감이 극심합니다. 이것도 원래는 이슬람에게는 그다지 책임이 없습니다. 십자군의 동방원정 때 이슬람군은 포로에게 물과 식량까지 줘서 보냈습니다. 결과는? 성지 예루살렘이 파괴되었죠. 성지 수복이라는 이유로 성지를 파괴한 것(심지어 기독교 유적과 유물까지)이 기독교도입니다. 정말로 기독교인으로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저 인간이 그럴 뿐이고, 종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면 제가 또 말하겠습니다. "한 손에는 바이블, 한 손에는 칼"을 "한 손에는 코란, 한 손에는 칼"이라고 왜곡하여 옮긴 신학자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기독교인이 존경해 마지않는 "토마스 아퀴나스"입니다. 토마스 아퀴나스가 로마 교황청에서 연구 활동을 하던 도중 그의 제자가 크로아티아와 루마니아에서 활동하면서 기독교도와 이슬람의 전투를 기록하여 보낸 것을 오로지 "기독교도"에게 유리하게 재창조한 말이 저것입니다.
제자가 보기에 기독교군대의 잔혹함이 도를 넘었다고 여겼겠죠. 그래서 "한 손에는 바이블, 한 손에는 칼"이라고 간단히 요약해서 스승에게 보냈을 테고요. 그런데 이 스승이라는 작자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신의 이름으로 거짓말을 해 버립니다." ㅡㅡ;
종교가 신성하다면, 그 종교를 믿는 자들의 악행이나 잘못된 행위에 대한 비판도 신성한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악행 등"에 대한 비판이 "신성 모독"이 되는 이상한 사회가 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어찌하여 중세 유럽의 기독교만도 못한 한국의 기독교가 되어 있는지 개탄스러울 뿐입니다.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고, 중국집 개 삼년이면 하다못해 야채라도 기름에 볶으며, 피시방 개 삼년이면 포트(포트리스. 요즘에는 "스포"-스페셜포스-로 바뀌었더군요)를 한다는데... 교회 개 삼년이면 염불을 외운답니다. ㅡㅡ; 오죽 배울 게 없다고 여겼는지 개가 부처를 섬길까 싶습니다.
이천풍님 / ^^ 하지만, 천주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동번역 성서"는 일본어 성서를 번역한 것이 아니랍니다. 게다가 공동 번역 성서는 천주교와 개신교 신학자들이 상호 합의에 의해 번역을 하고서도 개신교의 많은 목사들이 인정하지 않으며 이천풍님이 말씀하시는 다소 구어에 가까운 (상당히 거슬리는) 표현을 사용하는 성경을 사용하고 있지요. 게다가 얼마전 개신교에서도 그 성경을 한 번 개역했다고 하는데, 현재 (거의 완성단계에 있는지, 완성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천주교의 성서 많은 부분을 개역하여 교리에 혼란을 줄이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성서 내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표현적이 부분을 수정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현재로서는 "공동번역 성서"가 우리나라 기독교 전반에서 사용해야 하는 성서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신교가 자신들의 교리에 끼워맞추기 위해 성서적 표현을 중시하다보니 옛판을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결국 다시 천주교 성서와 개신교 성서로 나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막말'이라는 단어가 나왔으니 하는 말입니다만, 하나님을 '깡패새끼'라고 하는 것과 도아 당신은 '호로새끼'라고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더 막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자신이 한 말들에 대해 어느정도의 책임성을 가졌는지 따져봅시다. 그리고 예수님을 신뢰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예수를 들먹이는 것도 우스꽝스럽군요. 그리고 답변은 비켜가고 비꼬기로 일관하려는 것이 당신의 특기인가요?
"일단 제목부터 얘기하겠다. 중동 사막에서 온 깡패 새끼, 하나님. 상당히 자극적이다. 이런 제목을 사용한 이유는 두 가지 있다. 야훼 하나님을 표현하는데 너무 적당하고 두번째는 필자도 대학 시절 야훼 하나님을 깡패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당신이 쓴 이 글은 읽어보면 '깡패새끼'라는 단어는 김용옥을 인용했지만 당신의 표현입니다. 발뺌을 하려 하지 마시고 글을 읽었느니 마느니라는 표현도 너무 쉽게 쓰지 마십시오.
"댁한테는 하나님일지 몰라도 저한태는 깡패새끼에 불과합니다."
여기에도 분명히 당신이 깡패새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무엇인지 전혀 감각이 없으신가요? 나한테 하나님이신데 당신한테는 깡패새끼에 불과하기 때문에 깡패새끼라고 해도 된다는 것인가요? 저도 당신이 당신 자신을 '호로새끼'라고 생각하지 않을는지는 몰라도 내 생각에는 당신이 '호로새끼'로 생각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호로새끼라고 불러도 좋을는지요? 용납이 되시면 이 후로는 당신을 '호로새끼'라고 부르겠습니다.
"진실은 댁같은 사람이 신도라는 것을 알면 예수는 혀를 물고 자살한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예수는 댁같은 사람과는 다르니까요"라는 당신의 표현이 예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서 예수를 들먹이며 나를 비난하기 때문에 한 말인데 이명박의 신뢰성이 나오는 것도 우스꽝스럽습니다. 답변하기가 너무 바쁘신가요? 바쁘시더라도 앞 뒤를 좀 보시고 어느정도 타당성 있게 답변해 주십시오.
"글을 읽지 않고 글을 쓰고 이해하지 못하고 글을 쓰는 것은 모든 개신교도의 특기인가요?"
아직도 당신의 마지막 말은 비꼬기로 끝내는군요?
[quote]당신이 쓴 이 글은 읽어보면 '깡패새끼'라는 단어는 김용옥을 인용했지만 당신의 표현입니다. 발뺌을 하려 하지 마시고 글을 읽었느니 마느니라는 표현도 너무 쉽게 쓰지 마십시오.[/quote]
생각과 표현의 차이를 모르시는군요. 그래서 그런 글을 쓰는 것입니다.
[quote]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무엇인지 전혀 감각이 없으신가요? 나한테 하나님이신데 당신한테는 깡패새끼에 불과하기 때문에 깡패새끼라고 해도 된다는 것인가요? 저도 당신이 당신 자신을 '호로새끼'라고 생각하지 않을는지는 몰라도 내 생각에는 당신이 '호로새끼'로 생각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호로새끼라고 불러도 좋을는지요? 용납이 되시면 이 후로는 당신을 '호로새끼'라고 부르겠습니다.[/quote]
어떻게 부르는 것은 님 자유입니다. 제가 탓할 부분은 아니겠지요? 다만
[quote]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무엇인지 전혀 감각이 없으신가요?[/quote]
이런 분이
[quote]당신 깡패한테 맞아 죽고 싶나요? [/quote]
이렇게 시작하셨는지요?
[quote]"진실은 댁같은 사람이 신도라는 것을 알면 예수는 혀를 물고 자살한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예수는 댁같은 사람과는 다르니까요"라는 당신의 표현이 예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서 예수를 들먹이며 나를 비난하기 때문에 한 말인데 이명박의 신뢰성이 나오는 것도 우스꽝스럽습니다. 답변하기가 너무 바쁘신가요? 바쁘시더라도 앞 뒤를 좀 보시고 어느정도 타당성 있게 답변해 주십시오.[/quote]
이해의 문제입니다. 눈은 있어도 글을 읽지 못하고 글을 읽어도 뜻을 모르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quote]아직도 당신의 마지막 말은 비꼬기로 끝내는군요?[/quote]
시비로 시작한 사람의 글로는 조금 우습군요. 개신교도는 일단 시비부터 걸고 보는가요? 다른 사람 탓할 필요없습니다. 자기 자신부터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개신교도에게 부족한 것은 바로 역지사지죠.
해괴한 답변이나 늘어 놓으시고 대답은 피해가고 자기에 대한 반성은 전혀 할 생각이 없군요. 작년에 인기가 있던 것을 이제 와서 제가 들먹이는 것은 우연히 이 사이트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냥 지나칠수도 있지만 한마디 꼭 하고 싶어서 쓴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존중하는 하나님을 함부로 말하는 것은 곧 그 사람들을 함부로 말하는 것이 됩니다.
내가 당신 부모에 대해서 함부로 욕을 한다면 당신은 분명 모욕감을 느끼겠죠?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말하는 깡패새끼한테 맞아 죽지 않고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은 당신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있기 때문이지 당신이 힘이 있거나 지혜가 있어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 두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혹시 모르죠. 당신 말대로 개독교인이 당신을 용서하지 못할는지?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 오래 참으시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공의의 심판으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quote]해괴한 답변이나 늘어 놓으시고 대답은 피해가고 자기에 대한 반성은 전혀 할 생각이 없군요.[/quote]
계속 이야기 하지만 이해력의 문제입니다. 개신교도는 역지사지라는 말을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quote]많은 사람들이 존중하는 하나님을 함부로 말하는 것은 곧 그 사람들을 함부로 말하는 것이 됩니다.[/quote]
우리나라 인구의 4분의 1. 그 중에서도 당신과 같은 개신교도를 빼면 정말 존경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quote]내가 당신 부모에 대해서 함부로 욕을 한다면 당신은 분명 모욕감을 느끼겠죠?[/quote]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깡패새끼를 깡패새끼라고 하는 것도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요?
[quote]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말하는 깡패새끼한테 맞아 죽지 않고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은 당신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있기 때문이지 당신이 힘이 있거나 지혜가 있어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 두시면 좋겠습니다.[/quote]
종교는 비논리위에서 세워진 논리입니다. 즉, 종교자체가 비론리는 뜻입니다. 자신이 믿음을 따르는 것은 좋지만 다른 사람을 강요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quote]그러나 혹시 모르죠. 당신 말대로 개독교인이 당신을 용서하지 못할는지?[/quote]
기독교인이 가는 곳이 천당이라면 저는 지옥을 가겠습니다. 이교도조차 용납하지 못하는 우니라나 기독교인들이 과연 예수의 제자일까요? 그리고 구약의 하나님은 깡패가 맞습니다. 신부님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quote]그러나 하나님은 분명 오래 참으시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십니다.[/quote]
님과 기독교인을 보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quote]그리고 공의의 심판으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quote]
그러시는 분이 빤스목사, 강간 목사는 그대로 두시는 군요?
종교는 과학과 비슷하지 않나 싶은데요 ㅇㅅㅇ...
그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문제가있는;;;;
그리고 글의 논리도 좀;;
지금도 계속해서 새롭게 재번역된 성경책이 계속해서 나오고있습니다...
[이건 거의 역사가 100%확실치 않은것과 비슷한듯...]
그런데 가뜩이나 100%해석이 안되고있는 성경책의 글을 100%해석하시지 않은 상태로 비판하는것도 꽤나 설득력이 없달까요?
기독교의 성경이나 교리(TEXT)가 아니라 "개독교"라고 불리도록 만든 사람들의 예를 들었다면, 기독교인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로는 더욱 좋았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왜 스스로도 믿음가지 않는 TEXT를 인용하고 게다가 민족주의적인 이야기까지...흠냐;;)
저는 딴건 잘모르겠고....
'전도'에 관련되어서 굉장히 짜증났던 측면이 있는데요...
지하철같은데서 "예수천국, 불신지옥"같은 급수의 말을 신나게 외치는 사람들이랑...
"절대 행복해 보이지 않는 자 들"이 길가를 배회하며 전도하는것....
지금이 무슨 기독교 탄압하는 시절도 아니고 ㄱ=;;;
기독교쪽인 제 친구가 말해주기를...(목사님에게 들었다더군요.)
"진짜 전도하는 방법은 기독교를 믿는 사람 스스로 매우 행복하게 살아서, 그 주변사람들이 제발로 걸어오게 만드는것이다. 기독교를 믿는사람들은 그렇게 살아야한다."
.......흠냐...기독교인들이 모두 저렇게 전도하려고 노력한다면 정말 천국이겠지만...;;
워낙 안드로메다로 간 사람들이 많아서....(천국문이 좁지 않고 넓다고 해도 들어갈사람 많이 안보임;;)
어쨋거나 도아님은 나름대로 꽤나 논리적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소위 "개독교인"에게 피해보셔서 그동안 마음속으로 쌓아 두시다가 한번에 분출하신것같네요.
글 초입에 "일단 이글을 읽고 마음에 상처 입을 진정한 기독교도께 사과드립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ㅇㅅㅇ... 어느 집단에나 괜찮은 사람도 있고 안좋은 사람도 있는 법이니...(어떤것이 진정한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독교인이라고 역으로 색안경만 안껴주셨으면 하네요;;
옛적에 인터넷에 떠돌던 이스트소프트에 대한 글로 처음 뵌 것 같은데, 이런 웹을 운영하고 계셨군요.
글들을 몇 점 읽어보니, 참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그리고 저와 대부분 생각하는 바가 비슷해서 또 다른 저 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저는 생명공학도 출신이라 "만들어진 신"을 쓴 리차드도킨스의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도킨스의 책에서는 학문적 즐거움과 함께 종교에 관한 통쾌한 카타르시스도 느낄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참고로 도킨스는 지금 세계 종교계에서 사탄들의 총수 쯤으로 인식되는 분이죠. ㅎㅎ
아무튼 예전에 만들어진 신을 KTX대합실에서 읽다가 어느 전도사나부랭이가 와서 트집잡힌적이 기억나네요.
기독교 신자에 전도사까지 하면서 성경도 끝까지 읽어본적이 없는지 성경에 나와있는 사실(?)도 제대로 모르더군요.
도아님이 소개하신 다윗왕사건 이외에도 많은 살인(인종청소 등)과 강간(자기 딸이나 여자 하인이 강간당하는 것을 묵인 때로는 제안)이 나오는데 이런 내용을 아는 기독교인은 참 적죠(최소한 제가 이야기해본 사람들은 거의 다 모르더군요).
우리말 성경에는 "강간하다"를 "알아보다"라는 정도로 밖에 써있지 않거나 옛말 등으로 써있어서 대충 읽어봐서는 그 심각성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요.
글 읽고 참 글을 잘 적으시는 구나~ 라는 생각 했습니다.
제가 몰랐던 성경의 논리를 잘 풀어 쉽게 설명하셔서 공감.. 아닌 공감을 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하나님,부처림,외계인도 믿지 않는 저에겐.. 가끔 성경에 미친 사람들을 볼때마다 왜? 저럴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왜 그런지 알기 위해 성경을 보는 노력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에겐.. 윗글처럼 성경에 대해 논리적인 분석하여 쉽게 풀어서 전달해주는 분들의 글을 볼 때 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성경을 조금씩 읽어 보고 있습니다.(요즘 들어 부쩍 기독교의 행태가 심해지는 것 같아서..)
성경을 읽어 보니..(아주 쪼금..) 왜? 사람들이 성경에 미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성경은 '구라경전' 같습니다.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목사는 신도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목사가 자시 멋대로 해석해서 연설(?)하는걸 보면 '나는 당신가 다르게 생각하오~!' 라는 질문을 하지 못하게 원천 차단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내 말이 다 맞다!'씩으로 다단계에 3일 끌려갔던 기억을 나게 해 줍니다.
한마디로 사람들을 기독교에 대해서만은 생각없는 바보로 만들어 버립니다.
근 2,000년 가까이 내려온 잡초보다 강한 시스템을 누가 이길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다행히.. 기독교에 대한 비판과 논리적 타당성을 앞세운 분들의 글을 인터넷에서 볼 때마다 어쩌면(?) 희망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PS. 유럽에선 교회가 노인정이 되고 있다던데..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노인정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성경**이라는 이름을 싫어합니다. 부처를 믿는 사람들이 보는 경전은 **불경**이니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의 경전은 **기독경** 맞습니다. 그런데 **성경**이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의식 조작의 일환입니다. 그래서 전 구약은 유대경, 신약은 기독경이라고 부릅니다. 또 구약은 경전이라기 보다는 역사서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 구약을 중시하는 것은 구약이 **신도 착취**에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도올을 좋아해야겠다. 이름은 알았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저 표현이 정말 딱!!!!!!!!!!
도아님 말씀도 시원시원하심.
저도 오래 전부터 깡패 같다고 생각했는데 거기다 새끼를 붙이니 정말 속이 시원한 게.
맞습니다. 그냥 깡패가 아니라 깡패새끼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놈이 실존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고^^
+ 도아님 글 보고 불편했다는 기독교인들에게
경전은 결국 인간들이 쓴 것인데...ㅋ 사람이 믿고 싶은 바에 따라 생각하는 바에 따라 신의 모습도 달라지는 거지요.
솔까말 경전 쓴 인간이 진짜로 신의 계시를 받아 쓴 건지 사기를 친 건지 정신병자가 제멋대로 상상한 건지 어떻게 알고 그렇게 맹목적으로 믿나요?
(실제로 구약과 신약에서 표현되는 신의 모습은 너무 다르죠. 같은 인간이 쓴 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남의 말을 들었을 뿐이고 믿고 싶어서 믿었을 뿐이지 않습니까?
물론, 믿고 싶은 대로 믿어도 됩니다. 남에게 자신의 믿음을 강요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기독교가 사랑받았으면 좋겠나요? 그럼 사랑받을 만하게 행동하면 됩니다.
<경전은 하나님을 그따구로 그려냈지만 내 하나님은 그딴 놈이 아니다. 사랑을 베푸는 인자하고 자비로운 신이다. 그를 따르는 나도 그처럼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그런 신과 그런 인간의 종교는 이렇다.>
라는 것을 평생 보여주며 살아가세요.
+ 옳소 옳소!
저도 성경성경거리는 거 보고 그래 자기들이 성스럽게 여기는 경전을 어떻게 부르든 지들 맘이지.. 하고 말았는데.
그러고 보면 거기서도 기독교의 독선적인 성격이 드러나네요. ㅋ 불교는 불경 등으로 칭하는데 기독교는 성경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