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었습니다.
"아울러 20년전의 아나로그 카메라는 지금도 팔리는데 2년전에 구입한 디카는 팔때가 없다." - 꽤 와닿는 문장이네요... 아날로그는 절대적으로 성능을 판단할수 있는 기준 같은게 없고, 구품이 신품보다 좋을 소지가 많은데 디지탈은 모든것을 수치화시켜버리면서 신품보다 성능 나쁜 구품은 그냥 역사속으로 사라저버리는거조.
흐 검색으로 제 블로그를 찾아주셨다니 영광입니다~
펜탁스 카메라의 경우에는 필름수동카메라의 중고시장이 굉장히 활성화 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아사히 펜탁스가 소위 말해 가장 잘 나가던 시절이 바로 필름 수동카메라 시절이였구요, 그 시절 캐논이나 니콘의 비싼 카메라를 구입하지 못하신 부모님 세대에서 차선책으로 펜탁스 카메라를 많이들 구매하셨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부모님 장롱을 뒤지면 나오는 골동 카메라들 중 열에 일곱여덟은 펜탁스가 많습니다.
어쨌든 가격적인 부분만 이야기 하자면 ME 카메라의 경우에는 안타깝지만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펜탁스 수동 필름카메라중 가장 많이 거래되는 카메라가 ME Super 와 MX 정도일텐데요, 해당 카메라들이 바디만 10만원대 중반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Me Super 의 한단계 아랫기종이라 할 수 있는 ME 의 경우에는 약간 더 저렴하게 판매될 것 같습니다.
상태만 좋으면 지금도 충분히 멋진 사진을 뽑아주는 아주 멋진 녀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펜탁스 클럽(http://www.pentaxclub.co.kr) 의 정보 게시판을 참고하시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예. 검색해 보니 Pentax ME Super에 대한 글은 많은데 Pentax ME에 대한 글은 별로 없더군요. 또 Pentax 동호회가 의외로 많더군요. 펜탁스 클럽외에 [url=http://penfo.co.kr/]Pentax Forum[/url]도 있더군요. 구글 검색에는 포럼이 더 잘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