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lDraw... 저도 윈도우 3.1때 가장 많이 썼던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포토샵 2.0(?)과 포토... 뭐라는 프로그램이 비트맵 편집 프로그램의 1등을 놓고 싸우고 있었고...(나중에 아도비가 그 회사를 합병 해 버립니다. --;) 벡터방식은 맥에서 아무리 일러스트가 많이 쓴다고 해도 윈도우 3.1에서는 CorelDraw가 최강이었죠. ^^
처음 회사 차릴때 마크와 로고를 디자인 한 것도 CorelDraw습니다. ^^; CorelDraw의 좋은 점은 한번 설치하면 5가지 프로그램이 한꺼번에 설치 되기에... 입맛에 맞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었죠. ^^;
도아님 블로그에서 코렐드로우를 만나니 감회가 새롭네요.
저는 3.0부터 현재의 X3까지 빠지지 않고 쓰고 있습니다.
새 윈도우에 제일 먼저 설치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포토샵과 코렐드로우랍니다^_^
코렐드로우로 시작을 한 탓에 일러스트레이터로는 좀처럼 갈아탈 수가 없는 저는..
주변의 그래픽디자이너들에게는 일종의 괴짜로 통하기도 하구요.
작년부터는 호환성때문에 일러스트레이터도 같이 설치해서 씁니다만
CS2와 X2정도의 버전부터는 90%정도 닮아있더군요.
일러스트레이터 CS3는 아직 만져보지 않았지만
이제 코렐드로우와의 비교는 별로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렐드로우 4.0은 3.5인치 디스켓 20장을 들고 아는 친구들 컴퓨터마다 설치해준 탓에
10년이 지난 얼마전까지만해도 시리얼 번호를 외우고 있었답니다 ^_^;; )
뭐 별 상관없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회사에 다니는 저로서는 요즘에 엑셀이 Killer Applcation 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고 숫자(돈)를 다루는 데 엑셀을 사용하지 않기는 어렵죠.
한글의 기능성은 둘째치고 MS Word 에 밀리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Office 끼워팔기가 아닐까 합니다.
엑셀은 반드시 써야하고 MS Word는 끼워주고... 한글을 돈주고 살 이유가 적어지죠.
http://www.inkscape.org/ 도 추천 합니다
Open Source 죠
디자이너가 아니기에 상용 제품군들에 비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꽤 만족합니다. 특히 Raster -> Vector 변환은 같은 Open Source 인 Potrace를 붙여서 사용하는데 제가 사용한 바로는 최고 였습니다.
전 이글을 보니, 제가 처음으로 XT 컴퓨터 만지던 시절에 유행하던 2D 그래픽 프로그램이 기억납니다.
이름이 아마.. 'Dr. Draw'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제가 잘못 기억한 것인지 검색해봤자 별 내용이 나오지 않는군요.. -_-;;
허큘리스 시절에 나름 유명한 프로그램이었는데,
Dr. Draw로 형이상학적인 그림(?)을 그리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일러스트레이터나 코렐드로우나 한 번도 써본 적이 없긴 하지만, Lotus 123는 참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어릴 때 꽤 많이 만졌는데. 아버님께서도 당시 금융쪽에 계셔서 참 많이 만지셨던 프로그램이구요. 저도 덩달아서 아버님께서 사서 보시던 책가지고 이리저리 만져봤었죠.
저희 아버님께서 그 때부터 습관이 드셔서 지금까지도 엑셀로 모든 문서를 작성하십니다. -_-;
흠... X3...
도아 님은 코렐 드로우 7부터 안 쓰셨다는데...
저는 처음 배운 벡터 도구가 코렐 드로우 7이네요.
10년이 넘은 지금까지 여전히 초보 신세이지만, 그래도 정품 가지고 있는 것이 그거뿐이라서 계속 쓰게 되네요. (쓸 때마다 설명서 보고 하는 신세지요.) ^^a
한글판 정품 38만원짜리 3만원에 샀지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한국 시장에서 물러나면서 싸게 팔아치운 거라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