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파일 관리자 Free Commander

부제: DN과 NC 클론들
Title: DOS Navigator and clones of Norton Commander

내가 주로 사용하는 파일 관리자는 Total Commander이다. 지금은 Total Commander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원래의 명칭은 'Windows Commander'였다. 내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한지는 꽤 됐다. 안지는 꽤 됐지만 이 프로그램을 주 파일 관리자로 사용한 것은 NT 4.0부터이다.

Total Commander를 사용하기 전에 내가 사용하던 파일 관리자는 DOS Navigator이었다. 지금도 DOS Navigator을 능가하는 파일 관리자는 없다고 본다. 그런데 이 'DOS Navigator'은 'Norton Commander'의 클론이었다. Norton Commander를 그대로 흉내낸 'Pie Commander'를 러시아에서 개발했다. 당시 'Pie Commander'는 Norton Commander에 비해 패널을 여러 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외에 다른 장점은 없었다.

그런데 'Pie Commander'가 DOS Navigator으로 개발되면서 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 DOS Navigator의 기능은 'Norton Commander'를 훨씬 능가한다. 작은 크기에 강력한 스크립트 지원, Windows와 클립보드 공유, 편집기, 뷰어, 간단한 계산기, 스프레드 쉬트, 메모장, 게임 등 각종 유틸리티가 내장된 파일 관리자였다. 또 압축하면 1.4M가 안될 정도로 작았다. 정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정말 빠른 파일 관리자였다.

DOS Navigator을 'Windows 95'까지 사용했다. 그러다 96년 초 95의 새파랗게 질리는 얼굴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 Windows NT로 OS를 바꿨다. NT로 OS를 바꾸면서 가장 큰 문제는 DOS Navigator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사용은 가능하지만 DOS Navigator을 띄워두면 CPU 점유율이 100%로 올라가기 때문에 다른 작업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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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QAOS.com에 2007년 1월 24일에 올린 공개 파일 관리자 Free Commander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다. QAOS.com에서 가져온 모든 글은 QAOS.com저작권(불펌 금지, 링크 허용)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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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7/01/24 11:04 2007/01/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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