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발표회에 참석하면서 느낀점은 기념품 하나 제공하는 발표회에서 기념품을 받기 위해 해야하는 일이 너무 많았다는 점이다. 처음 안내 데스크로 가면 두개의 경품 번호(사전등록, 전체)와 스티커판을 하나 준다. 각 파트너사 부스를 방문하고 이 스티커 판에 스티커를 붙여와야 한다.
처음에는 이 스티커를 붙여 가면 기념품(우산)을 주는 것으로 생각해서 사실 볼것은 별로 없는 부스를 나를대로 관심을 가지고 본 뒤 스티커를 받아 왔다. 그리고 스티커를 안내처에 내자 그걸로 끝이었다. 추첨을 한다고 하는데 어떤 추첨인지 알 수없었다. 사전 등록자 추첨을 하는 것인지...
아무튼 발표회는 AMD 코리아 사장의 인사, AMD CTO의 발표, 각 파트너사의 발표로 이어졌다. HP, SUN, Daum, Microsoft등 여러 협력사의 발표가 이어졌지만 필자의 관심을 끌만 주제는 거의 없었다. AMD가 2009년에 CPU와 GPU를 결합한 퓨전 프로세서를 발표한다 것 정도가 새로운 정보였다. 또 먼저 쿼드 CPU를 발표한 Intel을 인식한 듯 네이티브 쿼드 CPU라는 말을 강조했지만 그리 마음에 와닿는 문구는 아니었다.
한 가지 관심을 끈 주제가 있었다. 바로 서버 2008이었다. 2008년 상반기에 출시하겠다고 하지만 MS의 로드맵은 보통 6개월 이상은 늦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실제 2008은 2008년 하반기에나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상당히 여러 가지 흥미있는 주제를 포함하고 있었다.
- Server Core
- 가상화 기술과 함께 가장 관심이 간 내용이다. 서버 2008 미리보기 1 - 서버 코어에서 설명한 것처럼 서버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드라이버, 서비스만 설치하는 판이다. 설치해보면 4G 정도의 하드 디스크 공간만 필요하다. Explorer와 같은 GUI 셀도 없기 때문에 명령행에서 작업해야 하지만 최소한의 드라이버, 서비스가 올라왔기 때문에 오동작할 가능성도 적다.
- 가상화 기술(WSv)
- 서버 2008에는 가상 머신을 내장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에는 가상 머신을 돌리기 위해서는 Virtual PC나 VMWare와 갈은 소프트웨어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이런 소프트웨어 없이 가상 머신을 돌릴 수 있다. Connectix에서 개발할 때만 하더라도 가장 다양한 OS를 지원하던 Virtual PC를 MS에서 인수한 뒤 오로지 Microsoft에서 개발한 OS만 지원하도록 바꾸었는데 서버 2008에 포함된 가상 머신은 타사 제품도 지원한다. 또 하드웨어에서 가상화 기술을 지원해야만 사용할 수 있으며, 성능을 위해 64비트 CPU만 지원한다고 한다.
- NAP(Network Access Protection)
- 서버에서 이 기술도 상당히 인상적인 기술이었다. Network Access Protection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넷트웍의 접근을 제한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이 접근을 제한하는 방법이 상당히 혁신적이었다. 회사의 보안을 위해 넷트웍 정책을 설정한 뒤 특정 컴퓨터의 사용자가 이런 회사의 정책에 위반되는 행동(예: 방화벽 끄기)을 하면 해당 컴퓨터의 넷트웍 접근을 자동으로 차단, 회사 넷트웍을 보호하는 기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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