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이 주업무인 사람 - 종교인 세금 걷기 서명운동

2007/10/09 10:00

최근 종교에 관한 글을 여러 개 올린 것 같다. 샘물교회의 무분별한 선교(정확히는 개념없는 장난질)로 촉발되기는 했지만 개신교도에 대한 좋지 않은 시각은 샘물교회 그 이전부터 있었던 일이다. 개신교가 많은 사람들에게 몰매를 맞는 가장 큰 이유는 개신교도는 설사 목사라고 할 지라도 기독교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자신의 교조(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조차 무시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바로 개신교도이기 때문이다.

원수를 사랑하라

멀리 볼필요도 없다. 여기서 원수는 이교도이다. 그런데 이교도를 사랑하는 개신교도가 있을까? 이교도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눈 빛에 증오가 감돌던 모 목사님이 생각이 난다.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우리 사회에는 이런 목사가 참 많다는 점이다.

인용 이 성도가 내 성도됐는지 알아보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옛날에 쓰던 방법 중 하나는 젊은 여집사에게 빤스(팬티) 내려라, 한번 자고 싶다 해보고 그대로 하면 내 성도요, 거절하면 똥이다. 또 하나는 인감증명을 끊어 오라고 해서 아무 말 없이 가져오면 내 성도요, 어디 쓰려는지 물어보면 아니다

이 말은 성폭행범이나 제비족이 한 말이 아니다. 소위 목사라는 종족이 성도 구분법이라고 내뱉은 말이다. 일명 빤스 목사로 유명한 전광훈 목사의 설교 한토막 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이 보면 정말 어이없는 말이지만 이런 말도 서슴없이 하는 종족이 목사이기도 하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이 교회에서는 이런 목사를 신처럼 따른다. 이들도 개신교도다.

간통을 주업무로 하는 사람도 목사이다. 간통을 주 업무로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조금 이상할 수 있지만 사실이다. 여자 성도와 간통을 하다가 남편이 덥치자 건물에 매달려 있다가 죽은 사람 이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라는 어찌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기독교 단체장을 하던 장효희 목사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사람의 사인이 과로사란 점이다. 과로사라는 말을 우리 개념에 도입해 보면 간통이 주 업무이고 간통을 너무 열심히 해서 과로로 죽었다(과로사)는 얘기다. 무척 특이한 업무지만 이 사람도 역시 목사라 종족의 일원이다.

왼쪽은 순복음 교회(조형기 목사) 계열의 국민일보 기사이며, 오른쪽은 중앙일보 기사라고 한다. 동일한 사건이지만 한쪽은 과로사 한쪽은 간통 추락사로 보도하고 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오른쪽에 떨어지는 사람은 장효희 목사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다른 사건으로 찍힌 사람이며, 떨어진 뒤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았다고 한다. 누군가 기사의 신빙성을 위해 합성한 듯하다.

또 이처럼 서로 다른 시각의 기사가 보도된 이유는 일부 신문측에서 평화교회의 발표 자료를 그대로 인용, 보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목사들이 개신교도를 키운다. 제자는 스승의 모든 것(좋은 점, 나쁜 점)을 배운다고 한다. 이런 목사가 키운 개신교도는? 개신교도가 믿는 것은 절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다. 개신교도가 믿는 것은 교회와 목사이다. 그래서 간통하다 죽은 목사도 과로로 죽은 것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간통하다 죽은 목사의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잘못 없다로 일관 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클릭: 그림 확대먼저 가정이 풍비박산 났다. 불륜을 저지른 아내와는 지난 5월 남남이 됐다. 아들 둘은 뿔뿔이 흩어져 친척집에 살고 있다. 한 때 '잘나가던' 중소기업 사장이었던 김 씨는 신용불량자 신세가 됐다. 집을 나간 아내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느라 회사에 신경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진 및 기사 출처: 아직 끝나지 않은 장효희 목사 사건 (뉴스앤조이 )

예전에 통일교의 문선명 목사덧1가 탈세 혐으로 옥에 갇힌 것을 본적이 있다. 우리나라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빤스 목사, 간통 목사라고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세금한푼 내지 않았도 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사회는 법의 정의라는 측면에서 보면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그 중 하나가 세금이다. 우리나라 세금은 공정하게 과세된다기 보다는 세금을 거두기 쉬운 사람부터 거두는 구조로 되어있다. 아마 간접세가 가장 큰 예일 것이다. 그래서 목사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세금을 부과하려고 하면 언제든지 신도를 동원해서 반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목사가 다 빤스 목사, 간통 목사는 아닐 것이다. 찾아보면 사회 어느 곳에는 정말 목회자 다운 목사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목사가 썩었는지 아닌지는 따지지 않는다고 해도 사회 정의라는 측면에서 보면 목사도 세금을 내야한다. 그래야 교회라는 가계의 수입이 공개되고 이 수입을 이용해서 부정, 부폐하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용기 목사와 그 아들을 생각해보면 정말 쉽다.

오늘 우연히 종교비판자유실시민연대 에서 주관하는 종교법인법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을 봤다. 필자가 직접 해 볼 생각이 있는 서명운동이라 여기에 이렇게 링크를 달아둔다. 목사가 세금을 내는 것은 사실 개신교도라고 해도 반대할 이유는 없는 부분이라고 본다. 아울러 목사가 세금을 냄으로서 개신교계가 조금이라도 오명에 벗어날 수 있다면 오히려 환영해야할 일로 본다.

종교비판자유실시민연대 - 종교법인법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짧은 생각들
  •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난 친구의 이야기이다. 이 녀석은 독실한 개신교도였다. 따라서 1학년때 이 녀석과 이야기한 주된 주제는 바로 교회였다. 필자는 이 녀석을 개종하려고 했고 녀석은 필자를 교회로 끌어들이려고 했다. 물론 결론은 나지 않았다. 그런데 3학년때 녀석이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녀석이 교회를 그만 둔 이유는 간단했다. 목사가 미국에 가서 사온 목사 딸래미의 고급 시계가 원인이었다.

    녀석이 다니던 교회는 면목동 뚝방 근처의 작은 교회였다. 교회가 가난해서 목사가 미국을 가야하는데 비행기 표도 없다고 해서 교인이 마련해준 돈으로 미국을 다녀온 모양이었다. 이렇게 미국을 다녀 온 목사가 딸내미를 위해 고급 시계를 사온 것이 이해되지 않은 모양이었다.

    사실 딸을 위해 사온 시계 하나는 딸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하면 아주 사소한 부분이다. 따라서 그 정도의 일로 교회를 관둘 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했지만 녀석은 목사의 이런 작은 행동에 무척 상처를 받은 듯했다. 관련이 없는 얘기인 듯 싶지만 목회자와 선생은 가난해야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그래야 항상 위를 보며(섬기며)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작년에 서점에서 MT를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불타버린 천년 고찰 낙산사에서 절을 세우기위한 시주를 받고 있었다. 시주를 하면 절에 올릴 기와에 시주한 사람의 이름과 전할말을 기와에 적어 주고 있었다. 글터 사장님도 불교를 믿지는 않지만 낙산사 복원과 서점 식구의 만복을 빌기 위해 시주를 했다.

    이름을 적은 기와를 올려 놓기 위해 여기 저기 다니던 중 우연히 발견한 기와이다. 필자는 불교를 믿지도 않고 천주교를 믿지도 않지만 이 기와 한 장에 눈시울이 뜨거워 졌다. 그 이유는 이런 것이 바로 종교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청주에서 온 천주교 신자입니다.
    하루 속히 복원 되기를 기원 합니다.
    인성희
    국민의 성원으로 우리는 하나
    대~한민국....

  • 모든 서점이 다 똑같지는 않겠지만 충주 책이 있는 글터에서 불교 관련 책을 가장 많이 사는 사람은 신부님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충주 책이 있는 글터에서 기독교 관련 책을 가장 많이 사는 사람은 스님이라고 한다. 즉, 두 종교의 서로 알기 운동이 보편화됐다는 얘기이며, 이미 두 종교는 서로가 서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는 얘기이다. 아울러 기독교의 한 파인 천주교에서 이교도의 서적을 보는 것은 단순히 서로 알기 운동은 아닌 것 갈다는 생각이 든다.

    인용 성서에 대해 상당히 많은 의문을 갖고 계시는군요. 질문이 많다는 것은 관심이 많다는 것이고, 질문을 통해서 자기 신앙을 좀더 확실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이 자기 스스로의 신앙이 되기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묻고 대답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봅니다.

    야훼의 폭력성에 대한 신부님의 답변에 올린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손희송 신부(교수)님의 글을 읽어 보면 카톨릭이라는 신앙은 성경이라는 텍스트가 아니라 끊임없는 수양(불교와 비슷한)을 통해 완성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고 보면 카톨릭은 어느 정도 영지주의 전통을 되 살린 듯한 느낌이다.

  •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기 직전이었다. 현대 아산 병원에서 더 이상 치료는 힘들다덧2고 해서 청량리 성모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다. 성모 병원에서 퇴원하신 현대 아산 병원에서 이유는 치료할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굳이 입원하시는 것보다는 가족과 집에서 치료하시는 것이 더 낫다는 의사 선생님의 권유때문이었다. 현대 아산 병원에서는 앞으로 한달을 넘기기 힘들다고 하셨지만 아버님께서는 성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면서 한 9개월을 더 사셨다.

    그리고 돌아가시기 직전 다시 성모 병원에 입원하셨다. 아버님이 입원하신 병실은 말기 암환자들의 병실이었고 따라서 자원 봉사자들이 많았다. 아버님을 도와주시던 자원 봉사자의 명찰을 보고 흠칫 놀랐다. 자원 봉사자의 이름에서는 도원구 스님(가명)이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스님이 천주교 병원에서 자원 봉사를 한다는 점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덧글

  1. 문선명씨를 목사로 인정하면 개신교도들은 어떤 얘기를 할지 모르겠다. 개신교도가 보기에 이단일지 모르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우리나라 장로교와 별반 다를바 없는 기독교의 한 분파로 보인다. 그 이유는 개신교는 꼭 문제가 생기면 문제를 일으킨 종파를 이단으로 몰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가지 알고 싶은 것이 있다. 과연 우리 교단에 문선명씨 만큼 깨끗한 사람이 있을까? 물론 문선명씨가 깨끗하다는 뜻이 아니다.

  2. 환자의 고혈을 빠는 병원들이라는 글로 따로 올릴 생각이다. 병원비만 1억이 넘게 들었다. 그리고 더 이상 병원비를 뽑기 힘들자 돈 안드는 동네 병원으로 가라는 현대 아산 병원(아마 모든 병원이 비슷할 것으로 본다)을 보며 참 할말이 많았다.

    참고로 현대 아산 병원은 어머님을 살려 주신 병원이며, 아버님의 암을 치료해준 병원이다. 따라서 이 병원에 다른 악감정을 없다.

참조기사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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