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식수준=가축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한나라당이 제안, 발의한 미디어법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듯하다. 유시민 전의원이 경북대 강의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미디어는 의식을 지배하며, 의식은 권력을 통제한다. 따라서 미디어를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보고서를 속이면서까지 강행처리하려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미디어를 통제함'으로서 우리나라 국민의 의식수준을 '가축이라 불리는 일본 국민의 의식수준'으로 떨구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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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의식수준=가축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한나라당이 제안, 발의한 미디어법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듯하다. 유시민 전의원이 경북대 강의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미디어의식을 지배하며, 의식은 권력을 통제한다. 따라서 미디어를 지배하는 자가 세상지배한다.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보고서를 속이면서까지 강행처리하려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미디어를 통제함'으로서 우리나라 국민의 의식수준을 '가축이라 불리는 일본 국민의 의식수준'으로 떨구고 싶은 것이다.

현재의 미디어법이 한나라당의 뜻대로 진행되고 KBSMBC에 대한 사유화 절차[1]가 진행되면 KBS와 MBC를 사유할 수 있는 기업은 으로 불리는 언론 재벌과 삼성, 현대와 같은 재벌이 될 것이라는 것은 아주 뻔하다[2]. 즉, KBS와 MBC가 사유화되면 이제 재벌의 목소리조중동의 목소리, 한나라당의 목소리만 세상에 울려 퍼지게 된다.

이 부분은 이나 삼성 중공업의 서해안 기름 유출 사건을 떠 올려 보면 아주 쉽다. 이건희 비자금삼성 비자금으로 보도 함으로서 '이건희 개인의 비리'를 마치 삼성의 위기로 포장했다. 반면에 '삼성 중공업 기름 유출 사건'이라고 보도해야 할 내용을 '서해안 기름 유출 사건'으로 보도함으로서 이 사건에 삼성이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도했다. 또 삼성이병철이 세운 중앙일보는 이런 사실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런 조중동과 재벌이 공영방송인 KBS와 MBC를 사유화하면 어떻게 될까? 다음 동영상은 유시민 전의원경북대 강연 중 미디어법에 관련된 부분만 발췌한 것이다. 미디어법, 한나라당 지배 카르텔의 완성라는 글에 전체 동영상을 올렸지만 이 부분만 따로 올리는 이유는 한나라당의 미디어법은 반드시 막아야 하는 악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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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 UP! JAPANESE, 日 국민은 '가축'

다음은 뉴시스에 올라온 SHUT UP! JAPANESE, 日 국민은 '가축'이라는 기사이다. '닥처라 일본인'이라는 책을 소개한 기사로 현재 뉴시스에서는 찾을 수 없어 쩐다쩜넷라는 사이트에서 찾은 글이다. 이 글이나 책이 일본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하지는 못한다고 해도 일본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글이다. 일본인들이 가축이라고 불리는 삶을 살고 있는 이유는 정부가 미디어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료주의, 자살, 성차별, 치안부재 등 경제대국 일본은 약점 투성이다. 가축 수준인 일본인의 유치한 사고능력 탓이다. 'SHUT UP! JAPANESE'(원제 셧 업! 재퍼니즈)의 주장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경제는 미국의 경제적, 군사적 도움으로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바른 민주주의는 배우지 못했다. 왜곡된 역사관과 사고방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비뚤어진 성장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바른 역사관, 세계관이 없으니 과거사를 제대로 반성할 생각조차 못한다.

일본인은 '자국의 역사도 모르는 멍청한 민족'이다.

"다이쇼 이후의 전쟁은 '귀축미영 鬼畜米英(미국, 영국은 귀신이나 짐승이라는 말)'이라 하여 외국인을 죽이기 위해서는 부정하게 진주만을 공격해도 상관 없었다. 일본은 미국을 멸하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런데 1945년 8월15일을 기점으로 그들의 태도는 돌변했다. '타도 미국'을 외치던 그들은 돌연 '기브 미 초콜릿'을 외치며 미국에게 아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그들에게 있어 미국은 동경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대체 무엇을 뜻하는가. 상황에 따라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기를 서슴지 않는 일본의 간사스러운 모습에 정나미가 떨어진다. 일본의 역사는 국민을 배반한 지도자와 그 지도자를 따르는 멍청한 국민들에 의해 이뤄져 왔다. 이렇게 천박한 민족을 가축이라는 이름 외에 또 무엇이라 부르겠는가. 이보다 더 적합한 호칭은 없을 것이다."

'SHUT UP! JAPANESE'는 일본이 국제사회의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적절한 정책을 세우고 타국에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러나 기대는 전혀 하지 않는다. 시종일관 대동아 공영권과 침략을 통한 지배만 생각하고 있으며 쥐꼬리만한 성장에 으스대며 자기 성찰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1억2000만 일본 국민은 '가축'이다. 일본 열도 자체는 커다란 가축우리다. 이 우리 안에서 일본인은 아무 생각도 없이 집과 회사라는 작은 우리를 왕복하며 살고 있다. 평생 일해도 토끼장 같은 집을 벗어날 수 없다.

"일본인들이 살고 있는 집은 고작해야 3DK(방 3개에 작은 부엌과 거실이 딸린 집)라고 불리는 18평도 안 되는 아파트거나 20평 부지에 방이 4개 붙어 있는 토끼장 같은 집이다. 평생 동안 열심히 일해서 얻는 소산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해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불쌍한 일본 가축들은 평생 걸려 겨우겨우 구입한 아파트가 자신의 아이들이 살 때 쯤이면 노후화돼 살 수 없게 된다는 사실마저 모르고 있다. 따라서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아파트를 사기 위해 또 다시 일을 해야 할 것이고 백발노인이 돼야 간신히 아파트를 구입할 때 얻었던 빚을 청산할 것이다. 일본인은 평생 동안 이와 같은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현시점의 일본인은 과거 막부시대 국가에 공물로 바쳐진 소나 돼지다. 최소한의 먹을 것과 입을 것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직장 상사나, 공무원, 정부조직에 복종한다. 매일 만족하며 산다. 모두 가축화 한 일본인은 다른 민족과 경쟁할 힘을 잃었다. 상사에게 무조건 아부만 하고 사도 마조히즘 클럽에서 變態적 성행위를 즐기는 사이 앵글로 색슨족이나 게르만 민족, 유대 민족 등과는 두뇌 구조나 정신 상태 면에서 상대조차 못 되기에 이르렀다.

일본인은 단신 부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바보다.

"일본인은 누구나 사디즘과 마조히즘을 즐긴다. 특히 사디즘을 좋아한다. 사디즘에 심취한 사람들은 남을 괴롭히면서 희열을 느낀다. 그리고 이런 고통을 견뎌내지 못하면 성숙해질 수 없다고 말한다. 참으로 이상한 습관이다. 그들은 지금도 도제 제도를 지지하며 군대식 교육을 긍정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들은 '사원은 상사의 말을 따르는 개다'라고 말하며 무리한 주문을 한다. '자네가 명령을 거역해서 해고당하면 자네 가족들은 모두 길거리에 나앉게 될지도 몰라'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가한다. 그렇게 말하는 상사도 잘 보면 부하와 다를 것 없는 처지이면서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모르는 것이 약'이긴 하지만 말이다. 아랫사람을 억누르고 설교하려고 하는 이 사회의 나쁜 습관은 언제나 되어야 없어질까."

일본의 경찰은 무능하다. 은행강도도 못 잡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본을 범죄가 적으며 평화로운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경찰 조직이 강력하며 범죄 검거 비율이 높다는 말은 좀도둑을 상대로 한 이야기다. 시민과 경찰의 관계는 아마도 북한이 훨씬 밀접할 것이다. 왜냐하면 북한은 개인적인 발언을 금지하는 독재국가이기 때문이다. 일본 경찰이 우수하다면 왜 '글리코 모리나가 사건'(1984년 청산가리를 넣은 과자를 슈퍼에 진열하고 제과사를 협박한 사건)이나 1968년에 있었던 '3억엔 강탈사건', 그리고 최근에 일어난 '5억엔 강탈사건'의 범인도 잡지 못하는 것인가. 일본 경찰이 해결하는 사건이라고는 '토막 살인사건'과 같이 범인이 뻔히 보이는 사건일 뿐 조직적인 흉악 범죄에 대해서는 엉거주춤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혹시 일본 경찰은 범인보다 머리가 나쁜 것이 아닐까."

일본은 정부 추종자들의 천국이다.

"다시 말해 일본의 매스컴, 저널리즘, 방송국은 모두 국가 행정을 추종하는 팬클럽의 소식지와 같다. 따라서 읽으나 안 읽으나 별 상관이 없다. 고교야구가 시작되면 아사히 신문이 팔리고 프로야구가 시작되면 요미우리 신문이 팔린다. 국민들은 매스컴을 자신의 취미와 흥미에 맞춰 이용할 뿐 그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 NHK의 아침 드라마를 보는 것이나 만화 잡지를 읽는 것이나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이와 같은 일본의 상황은 A씨네 집의 말이 지쳐서 일어나지 못한다거나 B씨네 집의 돼지가 살이 쪄 먹기 좋을 때라는 내용을 담은 가축 정보지와 같다. 아마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정부를 추종하는 그들의 삶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일본을 난도질한 저자 관련 정보는 '보브 해밀턴'이라는 이름이 전부다. 과거 도쿄 데이터하우스가 펴낸 책을 번역 출판한 지상사 측은 "저자와의 협의에 따라 약력은 밝히지 않겠다"면서 "한국인은 절대 아니고 미국인도 아니다. 일본인으로 추정되기는 한다. 일본 극우세력의 표적이 될까봐 신상을 숨기는 듯하다"고 전했다.

남은 이야기

'타도 미국'을 외치던 그들은 돌연 '기브 미 초콜릿'을 외치며 미국에게 아부하기 시작했다.

이 글을 보자 예전에 읽었던 글이 생각난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개화의 물결이 일던 시절 일본 항구에 미국 배가 입항했다. 모든 선원이 다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본 항구에 입항한 미국 선원은 포주에게 돈을 주고 창녀를 샀다. 포주의 강압에 어쩔 수 없이 미국인과 잠자리를 같이 하게된 일본 창녀는 동숙을 거부하고 자살을 한다. 이때 그녀가 남긴 유서에는 "아무리 창녀라고 해도 내 몸은 일본 남성의 것이라고 써있었다"고 한다.

그로 부터 30년이 지난 뒤 일본 여성은 '허리 아래 국경 없다'는 여성으로 바뀐다. 딴지일보에도 비슷한 기사가 난적이 있지만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흑인이 대접받는 나라가 일본이라고 한다. 또 흑인과 잠자리를 같이 하기 위해 항구에서 흑인에게 돈을 주고 하룻밤을 흥정하는 일본 여성도 많다고 한다[3].

관련 글타래


  1. 보통 민영화라고 한다. 그러나 민영화되면 그 운영 주체는 '민'이 아닌 '사'(개인)가 된다. 따라서 민영화 보다는 사유화가 더 적당한 표현이다. 
  2. 그 외 기업은 인수할 여력이 없고 한나라당 역시 그 외 기업에 줄 생각도 없을 것이다. 
  3. 생각해 보니 모든 내용은 아니라고 해도 일부는 전여옥이 쓴 일본은 없다라는 책에서 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