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막말은 그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다. 그리고 문제가 불거지면 '오해'라고 한다. 이 덕분에 우리나라는 동해, 서해, 남해, 오해로 둘러쌓인 섬이 됐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못지 않은 막말의 대가가 있다. 바로 이탈리아 총리다. 이 두 사람의 막말 수준을 보면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 막말의 대운하, 이명박
얼마 전 이탈리에 큰 지진이 발생했다. 사망자의 숫자가 **278명**이라고 하니 다른 나라의 일이라고 해도 안스럽기 그지없다주1. 이 지진패해 현장에 이탈리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방문했다. 지지패해 현장을 둘러 본 이탈리아 총리는 독일 TV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민들은 의약품과 따뜻한 음식, 잠잘 곳 등 필요한 모든 것을 갖고 있다"며 "비록 임시 거처이긴 하지만 '**주말 캠핑**'을 하는 걸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사람이 278명이 죽었다. 집을 잃고 추위와 절망에 떨고 있다.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가 무엇보다 힘이 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한 나라의 총리가 이재민에게 할 소리인가 싶다. 여기서 한술 더 떠서 집을 잃고 망연자실해 있는 한 여성에게는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고 조언을 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총리의 망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여기서 버스로 1시간밖에 안 되고 거기에는 정부가 돈을 지급해 주는 호텔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고 아주 엉뚱한 소리를 했다. 기온이 섭씨 4도까지 떨어지고 비와 우박까지 몰아치는 지진피해 현장에서 모든 것을 잃고 추위와 절망에 떨고 있을 이재민에게 할 소리는 분명 아니다주2.
또 이런 이번 지진은 "**국립핵물리학 연구소**의 조아키로 줄리아니라는 지직학자가 수주전 지진발생을 예측, 정부에 보고했지만 묵살당했다"주3고 한다. 즉, 지진피해가 커진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가 할 소리는 더욱 아닌 셈이다. 결국 비난이 거세지자 이탈리아 총리는 "**잘못 말했다고 생각지 않는다**.", "질병과 죽음이 지배하는 비관적인 분위기를 원하지 않았다. **분위기를 밝게 만들기 위해 그렇게 얘기**했다."고 옹색한 변명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탈리아 총리를 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생각난다. **이명박** 대통령도 '막말의 대운하'라고 할 정도로 막말을 많이 해 왔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이런 막말로 구설수에 올랐고 대통령에 부임한 뒤에도 막말로 구설수에 올랐다. 또 이런 막말이 구설수에 오르면 언제나 '오해'라고 변명해 왔다.
작년의 경제파국을 예측한 연구소의 보고가 있었지만 이를 묵살했다. 그리고 분위기를 밝게 만들기 위해 "나라면 지금 펀드에 투자한다", "지금 땅을 사면 1년 뒤 때부자된다"와 같은 망언을 해왔기 때문이다. **kofchi**님의 [이야기][1]처럼 **이명박**의 **역할 모델**은 박정희도 전두환도 아닌 이탈리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아닌가 싶다.
막말의 대운하, 이명박
2007년 대선전 **김연수**씨가 올린 [대통령 이명박, 괜찮을까?][2] 시리즈 중 첫번째 이다. 이 시리즈로 김연수씨는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았다. 재미있는 것은 신문에 나온 사실만 올려도 우리나라에서는 선거법 위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