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IPTV는 말 그대로 IP(Internet Protocol)를 기반으로 한 TV를 말한다. IPTV라는 이름 때문에 어렵게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다. 'iMBC'에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실시간으로 TV를 시청하는 것도 IPTV이고 곰탱이TV에 접속해서 곰탱이 플레이로 동영상을 보는 것도 IPTV이다. 국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광랜이으로 평가받는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이제는 TV도 인터넷 회선을 통해 시청하는 것을 말한다.

목차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IPTV는 말 그대로 IP를 기반으로 한 TV를 말한다. IPTV라는 이름 때문에 어렵게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다. iMBC에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실시간으로 TV를 시청하는 것도 IPTV이고 곰탱이TV에 접속해서 곰탱이 플레이로 동영상을 보는 것도 IPTV이다. 국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광랜이으로 평가받는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이제는 TV도 인터넷 회선을 통해 시청하는 것을 말한다.

IPTV를 사용하려고 하면 먼저 광랜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인터넷 전화도 고품질 통화를 위해선 어느 정도 속도가 보장되어야 한다. 따라서 영상을 시청하는 IPTV는 광랜급 회선이 들어와야 한다. 여기 IPTV 포털에 해당하는 ISP 업체에서 제공하는 셋톱박스와 TV가 있으면 IPTV 시청이 가능하다. HDTV급 TV를 가지고 있다면 HDTV급으로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올 1월 IPTV의 상용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됐기 때문에 각 ISP의 IPTV의 유치도 한창이다. LG의 경우 엑스피드, myLGTV, myLG070, LGT를 한꺼번에 사용하는 QPS에 가입하면 70만원을 현찰로 준다. 얼마 전 SK브로드밴드에 전화 서비스와 함께 가입한 동생은 18만원의 현찰을 받았다고 한다[1]. ISP 업체들이 많은 경품으로 사용자를 유혹하는 이유 중 하나는 IPTV의 가능성과 앞으로의 시장이 전용선, TV, 전화를 하나로 묶는 서비스로 진화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올 IPTV 전망을 상당히 낙관적으로 내놓았다.

시장전망

사이트 폐쇄로 도표 삭제

낙관적 견해로는 향후 5년내 5백만 가구, 보수적 견해로도 5년내 3백만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5백만 가구면 전체인구의 4분의 1이 IPTV를 시청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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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규모는 낙관전 견해에 따르면 1조2천억, 보수적 견해를 봐도 8천5백억 규모로 성장한다고 한다. 아직 방송을 대체할 만한 규모는 아니지만 상당한 규모이다.

성장하는 시장

역시 ETRI의 전망치를 보면 생산유발 효과는 10조원(6조8천억), 부가가치 창출 효과는 5조원(3조5천억), 고용효과는 5만5천명(3만8천명)이라고 한다. 조금 더 두고봐야 겠지만 IPTV가 가지고 있는 몇가지 한계를 극복한다면 공중파와 더불어 영향력있는 매체로 발돋움할 수도 있다[2].

IPTV 업체에서 거액의 경품으로 사용자를 유혹하는 것 역시 이런 시장의 가능성 때문이다. 여기에 전화와 휴대폰까지 묶음 상품으로 제공하는 업체가 많기 때문에 시장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이동통신3사가 모두 IPTV 포털을 운영하는 회선 사업자이다.

국내 IPTV 경제 효과 - ETRI
시나리오 2008년 2008년 2010년 2011년 2012년 총계
낙관적 생산유발효과(억원) 18516 19400 22381 21570 19883 101750
부가가치유발(억원) 8366 9420 11202 11361 10972 51321
고용유발효과(명) 9919 10516 12271 11973 11166 55890
보수적 생산유발효과(억원) 16063 13156 13756 13183 12599 68758
부가가치유발(억원) 7329 6664 7192 7179 7068 35432
고용유발효과(명) 8623 7234 7622 7378 7105 37962

기대에 못미친 성과

그러나 지난 1월 IPTV 상용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IPTV 가입자 증가 추세는 'ETRI' 전망치에 다소 못미치고 있다.

구분 가입자수(VOD 포함) IPTV 개시일
KT 메가TV 8만 5천명(77만명) 2008년 11월 17일
LG myLGTV 1만 2천명(7만명) 2009년 1월 1일
SK 브로드앤TV 2천명(78만명) 2009년 1월 12일
KT, LG는 1월 21일 기준, SK는 1월 25일 기준, 아틀라스 리서치컨설팅 자료 수정

통계치는 지난 1월에 작성된 것이지만 업체 대부분 작년부터 'IPTV 가입'을 받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실적은 상당히 미미한 편이다. IPTV의 실적이 미미한 가장 큰 이유는 일단 기존의 매체와는 전혀 다른 매체라는 점이다. 즉, IPTV의 개념 조차 생소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번째는 불법복제이다. 막상 IPTV를 알고 있으며 IPTV에 가입할 만한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내려받아 컴퓨터나 TV로 시청하는 것과의 차별성을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일정한 시청료를 내야하고 여기에 최근 드라마를 보기위해서는 편당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 즉, 인터넷으로 내려받는 불편만 감수하면 웹하드에서 내려받아 보는 것이 훨씬 싸고 효과적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IPTV에서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을 볼 수 없다'는 것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즉, 공중파를 시청하기 위해서 일반 TV로 시청하다가 IPTV를 시청하기 위해 다시 IPTV를 켜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 IPTV는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는 VOD 개념에서 아직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인터넷이 끊어지면 TV를 볼 수 없다"[3]는 것도 큰 단점이다. 물론 인터넷이 끊어지는 때는 많지 않다. 그러나 비오는 일요일에 갑자기 인터넷이 끊어지고 고객센터에서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방법이 없다[4]. 아울러 회선이 좋지 않으면 재생중 끊김이 발생하는 문제나 전화와 함께 사용하면 시청 중 통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있다. 그러나 이런 부분의 기술의 발전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내용추가

IPTV에서 공중파 시청

IPTV에서 공중파를 시청할 수 있다[익명이라 죄송]. 심층분석 IPTV, 전국 실시간 방송으로 본격 발진라는 기사에 따르면 "KT, LG데이콤, SK브로드밴는 지상파TV 3사와 실시간 방송을 위해 계역을 체결했다"고 한다. 다만 이 서비스는 프리 IPTV에서 라이브 상품으로 바꿔야 시청할 수 있다. 또 속도 때문에 광랜 지역만 가능하며 아직은 서울 지역만 가능하다[럭스구구].

IPTV의 상품
IPTV 상품은 VOD 상품과 라이브 상품이 있으며, VOD에서 라이브로 올리면 비용도 2000원 정도 더 추가된다. 다만 myLGTV는 OCN, 홈쇼핑, 투니버스등 상당히 다양한 채널의 시청이 가능하다[하영조].
3년 약정 고객은 TV 제공
3년 약정 고객에게는 무료로 42인치 TV를 준다는 소문이 있다[럭스구구]. 40인치 삼성 파브를 제공하지만 결정적으로 2인치에는 광고가 나온다는 구체적인 소식까지 있다[럭스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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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3년 약정에 20만원 이상의 경품을 제공한다. 
  2. 현재의 구조로는 유통업자가 독식할 가능성이 많다. 
  3. IPTV로 공중파까지 시청 가능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다. 
  4. 최소한 공중파는 이런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IPTV는 공중파의 대체제가 아니라 보완제로 갈 가능성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