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상당히 많다. Google은 얼마나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까?에서 상당히 많은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 글에서 소개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는 실제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일부분이다. 구글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Google 제품 더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구글 랩스(Google Labs)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이거나 시험 중인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위키백과List of Google products를 보면 공식 서비스와 랩스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외에도 상당히 많은 서비스와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 위키백과의 구글 서비스를 확인하던 중 상당히 재미있는 서비스를 발견했다. 바로 Google Mobilizer이다. 이름을 보면 모바일 기기와 관련이 있는 서비스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 막상 이 서비스에 접속하면 정말 황당한 화면이 사용자를 맞이한다. 'Enter a URL', 'GO' 단추, 'No Images' 체크 상자만 달랑있는 페이지이다. 로고도 없고 폼의 입력 요소도 3가지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http://www.google.com/gwt/n]라는 주소가 아니라면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것을 알기 힘들다.

썰렁한 초기 페이지

이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에 맞게 웹 페이지를 가져와서 보여 주는 서비스이다. 따라서 'Enter a URL'에 가져올 웹 페이지를 입력한 뒤 'Go' 단추를 클릭하면 다음 그림처럼 입력한 URL의 페이지를 가져온다. 사실 이처럼 특정 웹 페이지에서 텍스트만 가져오는 서비스는 구현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에서 만든 서비스답게 초기 페이지는 썰렁하기 그지없지만 제공하는 옵션과 제공하는 페이지의 품질은 상당히 높다. 다음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플래시가 있던 곳에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현재 지원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삽입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져온 페이지

또 이미지 가져오지 않도록 했다면 페이지의 끝에 그림처럼 이미지 표시 링크가 자동으로 생긴다. 아울러 이링크를 클릭하면 이미지를 포함한 페이지로 바뀐다.

이미지 표시

Google Mobilizer는 "이 페이지는 핸드폰에 맞게 최적화 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에서 알 수 있듯이 특정 페이지를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용으로 가져오는 서비스이다. 일단 불러온 뒤에는 모든 링크는 Google Mobilizer로 바뀌기 때문에 특정 사이트를 모바일 기기에서 텍스트로 읽으려고 할 때 아주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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