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가 백마리

야후 꾸러기에서 까지 삭제된 것을 보니 궁금증은 더해갔다. 아울러 도대체 어떤 노래이길래 이 노래가 야후 꾸러기에서 삭제됐는지 궁금해 졌다. 야후 꾸러기에서 노래를 삭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도 구글 검색에서 까지 지우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구글링을 해봤다. 역시 노래와 가사 모두 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조금 의외였다. 노래는 아주 일반적인 동요였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의 별명이 쥐박이라는 것과 현재 시국을 생각하면 현재의 시국과 너무 일치했다.

삭제된 동요, 쥐가 백마리

며칠 전부터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 인터넷은 를 이용해서 접속한다. 간단한 댓글 정도를 다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어지간한 사이트를 접속하는데도 큰 문제는 없다. 역시 문제는 MS(파일형식이 MS 독점 형식임). 얼마 전 QAOS.com동요: 쥐가 백마리라는 글이 올라왔다.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요즘 네티즌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노래로 상당히 중독성이 있다고 한다.

이 글에는 쥐가 백마리라는 동요에 대한 링크도 있지만 iPod Touch에서는 들을 수 없었다. 병원에서 잠깐 외출한 뒤 노래가 궁금해서 클릭해 봤다. 그런데 의외로 이 노래를 받을 수 없었다(네이버의 외부 링크 차단 기능). '받을 수 없다'고 하니 더 궁금해 졌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 야후 꾸러기에 이 노래가 올라와 있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야후 꾸러기에 올라온 동요도 이미 삭제'되어 있었다. 혹시나 해서 꾸러기 검색을 통해 쥐가 백마리를 검색해 봤지만 역시 쥐가 백마리는 찾을 수 없었다.

야후에서 퍼가기 소스까지 제공한 쥐가 백마리

그러나 블로그에 올라온 이 노래를 클릭하면 삭제된 컨텐츠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야후 꾸러기에서 컨텐츠 검색을 해도 쥐가 백마리는 찾을 수 없다. 삭제를 했다면 그 이유가 있을 텐데 아직까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야후 꾸러기에서 까지 삭제된 것을 보니 궁금증은 더해갔다. 아울러 도대체 어떤 노래이길래 이 노래가 야후 꾸러기에서 삭제됐는지 궁금해 졌다. 야후 꾸러기에서 노래를 삭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도 구글 검색에서 까지 지우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링을 해봤다. 역시 노래와 가사 모두 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조금 의외였다. 노래는 아주 일반적인 동요였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의 별명이 쥐박이라는 것과 현재 시국을 생각하면 현재의 시국과 너무 일치했다.

쥐가 한 마리가  쥐가 두 마리가
쥐가 세 마리 네 마리 다섯 마리가

쥐가 여섯 마리가 쥐가 일곱 마리가
쥐가 여덟 마리 아홉 열 마리

모두 열 마리 아니 스무 마리
아니 서른 마리 마흔 마리 쉰 마리

아니 예순 마리 아니 일흔 마리
아니 여든 마리 아흔 마리 백 마리
-------------------------------- 쥐박이와 그 무리

그때 야옹~ 야옹~ 고양이 나왔지
그때 야옹~ 야옹~ 고양이 화났지
-------------------------------- 국민과 촛불 문화제

그때 도망갔지 쥐가 도망갔지
쥐가 어디까지 도망갔나 나도 몰라

옳지 쥐구멍이지 옳지 쥐구멍이지
모두 쥐구멍에 들어가서 숨어 버렸지
-------------------------------- 숨죽인 쥐박이와 그네 무리

그런데 궁금한 것은 이 동요가 왜 야후 꾸러기에서 삭제되었느냐는 점이다. 내 해석처럼 색안경을 끼고 보면 이 동요이명박 정부에 대한 예언이다. 그러나 이 동요는 짐보리 CD에도 실려있는 노래로 이명박 정부가 등장하기 전에 발매된 노래이다. 따라서 야후 꾸러기에서 이 동요를 삭제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다만 이 동요가 삭제된 이유는 부디 YTN 돌발영상처럼 이명박 정부의 언론통제 때문이 아니었으면 한다.

프레스 프렌들리를 언론통제로 실천하는 정부

조금 어이없지만 이 것이 이명박 정부의 실체이기도 하다

남은 이야기

동요는 단순히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가 아니다. 童謠(아이 동, 노래 요)는 한자만 보면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를 말한다. 그러나 열국지에 따르면 세상을 경고할 일이 있으면 별이 아이들로 나타나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따라서 동요는 단순히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아이들이 부르는 세상에 대한 예언(경고)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나온 노래이지만 이명박미래를 너무 정확히 예측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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