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스팸

이 것도 스팸이다. 따라서 스팸의 유래가 이 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스팸의 유래는 이 것이 아니라고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 보기 바란다. [그림출처]

원링 스팸

부재중 전화 스팸이라고도하는 원링 스팸이 기승이다. 일반적으로 전화벨이 한두번 울린 뒤 발신 번호만 남겨놓고 끊어지는 전화를 말한다. 발신 번호가 남아 있고 통화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화를 받은 사람은 당연히 어디서 전화가 왔는지 궁금해 한다. 그리고 막상 이 전화로 전화를 해보면 초당 얼마씩 물어야 하는 유료 서비스에 연결되거나 다른 금융 사기 멘트가 나온다.

원링 스팸 요약

  • 다른 사람의 명으로 된 선불폰을 마련한 뒤 무작위로 전화를 건고 벨이 한, 두번 울리면 끊는다. 자동화 장비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
  • 발신 번호는 예전에는 060이 주였지만 요즘은 010, 02, 032등 모든 국번이 가능하다.
  •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하면 자동 응답기가 받는다. 대부분 초당 몇백원씩 하는 자동 응답기가 많으며 금융 사기 멘트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는 060이라는 국번으로 이런 원링 스팸이 많이 날라왔다. 그러나 요즘은 국번을 가리지 않고 날라 온다. 오히려 060이라는 번호는 없다. 010으로 시작하는 휴대폰 인식번호, 031로 시작하는 지역번호등 정말 교묘하게 날라 오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 원링 스팸에 당하곤 한다.

모르는 번호는 걸지 않으면 된다. 정작 저쪽에서 급한 일로 한 전화라고 하면 100% 다시 걸려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처지가 달라진다. 전화번호는 모르는 번호이지만 고객이 한 전화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해서 요즘도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원링 스팸이다.

스팸 확인

그러나 폰(, )을 가지고 있다면 이제 이런 원링 스팸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된다.

질문: 왜?
답변: 스팸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으니까.

오늘도 휴대폰에 이상한 번호가 찍혔다. 번호는 '031-257-5001'였다. 예전에 원링 스팸은 060 국번으로 왔다. 따라서 060으로 오는 원링 스팸이 많다는 것을 알고 사람들이 060으로 부터 오는 전화는 받지 않는다. 060이 원링 스팸으로 유명해진 덕에 생긴 후유증 중 하나가 070도 원링 스팸 국번으로 인식해서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을 사용할 때 일이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면 전화를 받아도 집 전화로 전화를 하면 받지 않는다. 전화를 받는 사람이 070도 스팸으로 오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070은 스팸과는 무관하다. 요즘 원링 스팸은 060과 같은 번호는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 주로 이용하는 국번은 010, 02, 031, 032처럼 일반 국번을 이용한다. 그래서 더 교묘하다.[그림출처2]

확인 절차

그러나 요즘은 060으로 오는 원링 스팸은 없다. 모두 010, 02, 032, 031처럼 일반 국번으로 원링 스팸이 온다. 다른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면 이 번호가 원링 스팸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풀 브라우징을 지원하는 전용폰(, )이라면 이 번호가 원링 스팸인지 아닌지 바로 알 수 있다. 설명은 (, )으로 하겠다.

  1. 부재중 전화로 모르는 번호가 찍혀 있다면 '휴대폰의 i 단추'를 지긋히 눌러서 웹 사이트에 연결한다.
  2. '메뉴'를 부드럽게 터치하고, '주소 표시줄'을 터치한 뒤 http://missed-call.com/을 입력하고 '확인'을 터치한다.

  3. '번호 검색'에 스팸 의심 번호('031-257-5001')를 입력하고 '검색' 단추를 터치한다.

  4. 그림처럼 스팸 의심 번호에 대한 결과가 뜨면 원링 스팸인지 아닌지 확인한다.

풀 브라우징을 지원하는 모든 폰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처럼 무제한 정액제(9월까지)가 아니라면 이 '번호를 조회하는 비용'이 스팸 번호로 통화할 때 드는 비용보다 더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통신 2사의 무선 데이터 요금은 그만큼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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