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없는 사람들과 노숙자들에게야 괴로운 계절이겠으나..겨울만큼 즐거운 계절이 또 있을까 싶다...?

베란다에 쓰레기를 산더미 처럼 쌓아놔도 상하거나 썩을 일 없고..맥주캔 늘어놓고 생각날때 마다 꺼내먹는 재미도 솔솔...

옷을 두텁게 껴 입으면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추우면 한까풀씩 벗으면 그만이지..따뜻한 커피의 제맛을 느낄 수 있고.. 붕어빵 떡볶이.. 각종 튀김들이 갈수록 맛있어지고...친구들과 어울려 당구장 게임방 가는 길에 살짝들려 먹는 구멍가게 찐빵은 정말 끝짱이다...

이미지 출처: 여기저기 혹은 구글 이미지

"냉면 생각 나면 난방 잘되는 냉면집 가면 그만이고..온갖 탕류와 찌개, 전골류는 또 얼마나 맛갈나는가?"

겨울은 새 생명을 잉태하는 휴지기이기도 하지만..뜨거움에 허덕이며 잊고 지낸 각종 따스한 음식의 제맛을 음미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그래서 여름보다 겨울이 좋다..열기속에서 장염으로 아찔해질 염려도 없고..새벽에 찬바람을 맞으며 옥외에서 갈비를 구워먹어도 온몸이 후끈해질수도 있다..?
새벽에..-_-;;

나중에 궁극의 미각을 되찾으면 미식집을 찾아나설까 계획중이다...

덧, 같이 가실분 -大 모집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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