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잘못된 표현이라고?


필자?

또 지금까지 블로그에서 나돌았던 필자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들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가 된다. 김중태님의 글에 필자가 잘못된 표현이라고 하면서 여러 가지 예를 들고 있다. "필자는 필자를 만났다"도 이 글에서 들고 있는 예인데 이 부분은 김중태님이 필자를 일부러 잘못 활용했기 때문에 발생한 오용이지 필자라는 표현 자체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요즘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필자라는 말이 보기 싫다'는 얘기가 종종 올라온다. '재수없다'는 글, '공부좀하고 올리라'는 글등 필자에 대한 공격이 그 도가 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우기 '필자라는 말이 에서 온 한자'라는 주장까지 나와서 일단

Q: 요즘 블로거들 사이에는 글속에서 자신을 표현할 때 필자라고 하는 것이 잘못된 표현(출처: http://www.dal.co.kr/blog/archives/000228.html)이다. 필자는 식 한자다 등의 의견이 있습니다.

  1. 자신의 글속에서 자신을 표현할 때 필자라고 하는 것이 잘못된 표현인지 알고 싶습니다.
  2. 이 말의 출처를 알고 싶습니다. 즉, 정말 식 한자인지 알고 싶습니다.
  3. 필자가 잘못된 표현이 아니라면 "필자"와 "나" 중 어느 것이 더 적절한지, 또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A: 안녕하십니까?
[[표준국어대사전]]에 '필자(筆者)'는 글을 쓴 사람 또는 쓰고 있거나 쓸 사람을 일컫는 말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보면 잘못된 표현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필자'는 한자에서 온 말입니다.

자기 스스로를 이를 때에 '필자'라고도 합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나'라고 표현하기보다는 '필자'로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답글에서 알 수 있듯이 오히려 전혀 다른 답이 올라왔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나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필자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즉, 블로그를 공적인 자리로 본다면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뜻이다. 물론 사적인 공간으로 본다면 "나"라는 표현이 맞을 수도 있다.

또 지금까지 블로그에서 나돌았던 필자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들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가 된다. 김중태님의 글에 필자가 잘못된 표현이라고 하면서 여러 가지 예를 들고 있다. "필자는 필자를 만났다"도 이 글에서 들고 있는 예인데 이 부분은 김중태님이 필자를 일부러 잘못 활용했기 때문에 발생한 오용이지 필자라는 표현 자체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필자를 만났다"는 다음처럼 바꿔서 표현할 수 있으며 필자의 의미는 김중태님의 지적과는 달리 명확해진다.

필자는 저자를 만났다.
필자는 글쓴이를 만났다.
필자는 "...라는 글"의 필자를 만났다.

본 글에서 인용한 필자에 대한 부분은 QNA 목록을 방문한 뒤 검색어로 필자를 검색하면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은 필자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아 홍보용으로 올블로그 나의 추천글에 등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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