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인 행사가 있을 때면 항상 등장하는 이야기가 바로 시청권이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은 하루 종일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스포츠만 보는 것이 즐거울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내 경기외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또 국내 경기라고 하더라도 유망 종목의 경기나 금메달 유망 종목외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많다.
특히 필자는 올림픽 중계는 거의 보지 않는다. 예전에 스포츠를 좋아할 때에는 밤을 새서 올림픽 중계를 본적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중계를 하면 보고 그렇지 않으면 보지 않는다. 금메달의 갯수도 큰 관심이 없다. 며칠에 한번 구글 을 검색해서 메달수를 확인하는 정도가 전부다. 오히려 스포츠 보다는 드라마를 더 즐겨 본다. 그런데 요즘은 올림픽 때문에 정규 방송이 빠지는 때가 종종있다.
며칠 전 야구 중계처럼 장시간 중계를 해야하는 경우라면 필자 역시 정규 방송이 빠지는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방송3사에서 똑 같은 내용을 방송하면서 정규 방송을 빼먹는다. 크크섬의 비밀은 아예 8월 18일까지 아예 방영을 하지 않는다 . 똑 같이 30분 정도 방영하는 춘자네 경사났네 도 마찬가지다.

필자 역시 전국민의 관심사인 올림픽을 방송3사에서 방영하는 것에 대해 문제삼고 싶지는 않다. 아울러 올림픽 때문에 정규 방송이 빠지는 것 역시 이해한다. 그러나 정말 시청자를 생각하는 방송사라면 최소한의 시청권은 보장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오늘도 방송3사에서는 올림픽 방송에 여념이 없다. 방송을 보면 야구처럼 관심있는 방송도 있고 관심이 전혀 가지 않는 방송도 있다. 그러나 필자가 즐겨 보던 크크섬의 비밀은 보이지 않는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8월 18일 부터 다시 방영을 한다. 어떤 논리로 크크섬의 비밀을 올림픽 주간 방송에서 모두 뺏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방송의 주인은 방송사가 아니라 시청자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시청자가 없으면 방송사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