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돌을 먹자 잇몸의 염증은 사라졌지만 매일 잇몸에서 피가 났다.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어제 치과를 방문해서 치료를 받았다. 처음에는 잇몸이 붓는 원인을 듣고 치료를 받을 생각이었지만 의외로 어제 받은 치료는 스케일링이 전부였다. 일단 잇몸 사진을 찍은 뒤 였다.
그리고 잠시 뒤 치과 의사 선생님이 오셨다. 입안 여기 저기를 살피더니
그리고 간호사의 얘기로는 30분 정도 걸릴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치료를 받으면서 잇몸 치료를 받으라고 했는데 스케일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30여분이 지난 뒤 다시 치아의 사진을 찍어서 보여 주며 스케일링 전 후 치석 상태를 비교해 주었다.
그리고 결제를 하려고 보니 스케일링 비용과 같은 6만원이 청구됐다. 따로 복용할 약이 있는지 물어 봤지만 따로 복용할 약은 없다고 한다. 스케일링을 받고 따로 약을 먹을리는 없으므로 어찌보면 당연했다. 그러나 조금 어이없었다. 간호사와 얘기할 때 분명히 스케일링을 허락한 적이 없으며 간호사 역시 스케일링을 하겠다고 하고 치료를 시작한 것이 아니 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이랬다면 당연히 한바탕 했겠지만 충주는 한 다리만 건너면 모두 아는 사람이라 일단 비용을 지불하고 나왔다. 그러면서 든 의문. 도대체 무슨 치료를 했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스케일링 마지막에 약솜으로 잇몸을 누르는 것이 잇몸 치료라는 것인지. 아울러 약은 상태를 완화 시킬 뿐 치료는 되지 않는다, 따라서 원인을 없애야 한다고 했는데 그러면 잇몸에 피가나는 증상은 스케일링으로 모두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인지. 스케일링 뒤에도 피가 나면 또 스케일링을 해야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무엇 보다도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치과였다. 시설은 좋지만 손님의 허락을 얻지 않고 일단 스케일링을 먼저 하는 것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