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다음으로부터의 유입이 부쩍 늘었다. 블로그의 검색 엔진 순위는 구글이 1위, 다음이 4위, 네이버가 6위이지만 월간 순위는 네이버가 올블로그의 데이타를 사용한 덕에 이 달부터는 네이버가 1위에 올라섰다. 그런데 일간 순위를 보면 어제, 오늘은 다음이 1위, 네이버가 2위, 메타 사이트가 3위에 올라있다.

이러한 순위의 변화는 네이버의 올블로그 데이타 사용과 다음 블로그 검색의 개편에 있다. 예전에 올린 글, 검색 엔진 판도의 급격한 변화에서 설명했 듯 엠파스와 네이트가 검색을 통합함으로서 엠파스의 순위가 급상승했고 다음 역시 블로그 검색을 개편함으로서 적어도 블로그에서는 순위가 급상승했다. 오히려 부동의 1위였던 구글이 6위까지 떨어졌다.

다음 검색으로부터의 유입이 늘어 어제, 오늘 다음 검색을 타고 오는 사용자의 검색어를 확인해보니 석호필이었다. 혹시 싶어서 '다음 블로그 검색'으로 석호필을 검색해봤다. 어제 올린 두개의 글 중 석호필이 누군지 지금 알았다.가 가장 앞에 나오는 것이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발췌문이었다. 발췌문을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도 없을 정도의 요약문이 나타난다.

그런데 뜬금없이 올블로그 이슈 에 석호필이 등장했다. 그래서 석호필이 누군지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지다가...띈 이름, 마이클 스코필드. 아 그랬다. 슥호(스코)필. 석호필. 스코필드를 가차해서 만든 이름이었다. 이구,,,...

물론 블로그 본문 중 석호필이 들어간 단락만 표시해서 발생한 일이지만 꼭 사람이 발췌문을 만든 것 같은 우연을 보여 주었다.

석호필이라는 검색어를 포함하고 있는 단락은 더 있지만 발췌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태그에 의한 가중치를 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발췌문을 보고 사람이 뽑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해봤다.

글쓴이

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