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수까지 조작하는 개신교(1/5/1219)


우리나라의 수구세력은 두 부류로 분류된다. 한 부류는 바로 친일파 계열이다. 일제시대 호의호식하다가 광복 후 잠시 숨을 죽였다. 그러나 부일 협력자였던 이승만 정권이 들어서자 그대로 이승만 정권에 붙어 일제시대에 백성의 고혈을 빨던 습속을 그대로 유지했던 사람들이다. 독립된지 60여년이 지난 지금 이런 친일파는 상당수 죽었지만 아직도 그 후손들이 우리 사회의 상층부를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의 등장으로 숨죽인 이들은 뉴라이트라는 종일단체를 구성하고 이명박 정권의 집권에 따라 다시 득세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두번째 수구세력은 이승만 정권이 자신의 지배권 강화를 위해 국내에 도입한 개신교이다. 천주교가 나름대로 우리민족의 전통과 토착화하는 과정을 거쳤다면 개신교는 다분히 지배이념 차원에서 들어왔다(물론 개신교가 들어온 것은 그 이전이지만 이승만 정권덕에 개신교가 확산됐다). 따라서 그 속성은 천주교와는 달리 반민중적이며, 친일적, 친수구적이다. 아울러 이승만 정권이래 개신교는 항상 기득권 층이었다. 그래서 성당은 민주화의 성지가 될 수 있지만 교회는 언제나 수구의 거점이 되어 왔다.

밑도 끝도 없이 시국안정을 바라는 한국 교회 목회자 9000명 서명이라고 되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기독교사회책임이 주도한 것이라고 한다. 4만 5000명 중 20%에 해당하는 목회자가 동의한 것도 그렇지만 이 20%도 조작이라고 한다. [그림출처 ]

얼마 전 개신교 목사 중 20%가 촛불 중단에 동의했다는 뉴스조이 보도 가 있었다. 아르바이트 생 40명을 동원 4만 5000명 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한 것이라고 한다. 4만 5천명 중 9100명이 동의했기 때문에 20%가 찬성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 기사의 댓글을 보면 찬성한 20% 중에도 사실 찬성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고 한다. 아는 단체도 아니고, 연락도 못 받았는데 이름이 있다는 사람, 서명한적도 서명에 동의한 적도 없다는 사람, 자신을 포함해서 주변 목사 중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는 사람등 동의했다는 사람 조차 동의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광야라는 아이디로 올라온 댓글을 보면 개신교측에서 이명박 정권을 밀기 위해 얼마나 치졸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개신교도 이명박은 지지해도 미국산 미친소는 지지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음은 이 기사에 올라온 댓글 중 위의 발표가 조작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댓글만 모은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목사 4만 5000중 20%가 촛불 중단에 동의 를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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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4 15:05 2008/07/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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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asfe 2008/07/24 15:26 address edit & del reply

    별 희안한 일이 벌어지게되는 세상입니다.

    • 도아 2008/07/24 15:46 address edit & del

      원래 개신교가 저런 경향이 강합니다. 남을 속이면 하느님은 어떻게 믿는다는 것인지...

  2. noname 2008/07/24 15:29 address edit & del reply

    국민으로써 최후의 수단이 발동해야합니다. 요즘 많이 잠잠하네요... 이명박 정부가 이걸 노린거 같습니다.

    • 도아 2008/07/24 15:47 address edit & del

      예. 촛불을 끄지말고 퇴진할 때까지 가야 합니다.

  3. 공상플러스 2008/07/24 18:33 address edit & del reply

    나는 천주교를 믿습니었다. 근데 이 분들은 많이 막장이신듯

    • 도아 2008/07/25 07:24 address edit & del

      개신교가 천주교 같다면 아마 먹는 욕의 10분의 1은 줄어들 것입니다.

  4. 학주니 2008/07/24 21:14 address edit & del reply

    뭐 교회가 다 이런것은 아니니까.. -.-;
    역시나 교회가 대형화되니 이런 폐단도 생기는군요.. -.-;

    • 도아 2008/07/25 07:24 address edit & del

      다는 아니지만 상당수 교회가 좀 그렇더군요. 저도 교회는 여러군데 가봤습니다.

  5. 민트 2008/07/25 00:25 address edit & del reply

    정치에 무관심한 저희 어머니가 아침 뉴스 보면서 하신 말:
    "이명박이 하는 정책은 다 이상해~"

    ㅡㅡ;; 엄마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정도면 상막장..

    • 도아 2008/07/25 07:25 address edit & del

      지금 상황은 아마 아이들이라고 해도 욕을 할 것 같더군요.

  6. 비밀방문자 2008/07/25 02:53 address edit & 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도아 2008/07/25 08:29 address edit & del

      알겠습니다. 바로 신청했습니다만 네이버에 글을 올려야 하는 조항때문에 빠질까 생각중입니다.

  7. 푸른나무 2008/07/25 09:12 address edit & del reply

    사실 개신교 전체가 대부분 그런 것처럼 보입니다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다수는 침묵이나 중립이고 상당수는 그런 정치개입과 우편향에 대해 반대입니다. 다만 이렇게 보도되고 인식되는 것은 소위 초대형교회들 - 이들은 주로 기독교의 본질을 포기하거나 왜곡시켜서 인위적인 교회성장을 추구함 - 의 목사들과 극소수 근본주의적이며 폐쇄적인 교조주의자들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런 사람들이 개신교를 대표하는 양 비춰지고 있고 언론, 권력, 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케인즈의 법칙이 개신교에도 나타나는 겁니다. 그래서 뜻있는 교회와 목사들 특히 50대 이하의 제대로 교육 받은 의식있는 목사들이 통탄하는 겁니다. 결국 이런 문제는 정치판도 그렇습니다만 단순히 말하면 현재 60대 이상의 사람들이 물러가기 전에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기독교사회책임(실제론 우익반공의 이념을 기독교로 변질시킨 단체)과 김진홍, 서경석 등의 정치목사(?)를 위시하여 과거 군사독재 정권하에서 반공교육과 빨갱이에 대한 증오로 세뇌된 꽤 나이든 기성세대에 속한 대형교회 목사들이 그 선두와 핵심에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내부의 자정노력이나 개혁 또는 이념적, 정치적 편향의 시정도 치열하게 있습니다만 이런 것들은 외부에선 잘 알지도 못하고 소개되지도 않는 대목입니다.

    아무튼 한국 개신교가 성경이 말하는 기독교의 본질에서 많이 떠나있고 변질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며 그 부끄러운 모습에 대해 개신교 목사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와 민족 앞에 깊은 죄책감과 아픔을 갖고 있습니다. 한 가지 부탁드린다면 그런 사람들이 결코 다수가 아니며, 자칭 개신교의 주류 또는 대표로 행세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도아 2008/07/25 09:23 address edit & del

      저는 개신교 전체가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글에도 있지만 최소한 이명박을 지지해도 미국산 미친소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요. 아울러 개신교의 모습이 수구의 기반이 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하나의 거대한 기득권을 형성한 대형 교회라는 것 역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개신교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수구의 기반이라는 것외에도 많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교조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개신교도가 차고 넘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개신교 또는 기독교에 대한 글이 꽤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올바른 사고를 가진 개신교도를 거의 만나지 못했습니다.

  8. 웬리 2008/07/25 10:0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런 냥반들 때문에 교회가 싸잡아서 욕먹는거죠. -_-;;;
    확실한건 저런 보수 성향의 교회 일 수록 큰 교회가 많고 신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음지에서 묵묵히 목회일 하시는 목사님들 욕 좀 그만 먹였으면 좋겠네요.

    • 도아 2008/07/25 11:58 address edit & del

      예. 인정받아야 하는 분까지 싸잡아 욕을 먹게하는 것이 대형교회죠.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이런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목사를 신으로 알더군요. 목사가 신앙이죠.

  9. Prime's 2008/07/25 23:53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나라처럼..
    더럽고 혼탁한 종교판(?)에 깨끗함 유지하려 애쓰시는 목사님들이 보시면..

    과연 뭐라고 하실지...

    • 도아 2008/07/26 00:00 address edit & del

      예. 우리나라 종교판이나 정치판이나 참 더럽죠. 아마 같은 수구라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그덕에 정직하게 목회활동을 하는 분까지 싸잡아 욕을 먹는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