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오후 8시쯤 됐을 때의 일이다. 애드센스 계정을 살펴보다가 깜짝 놀랐다. 그 이유는 CRT이 무려 25%(클릭수는 200에 육박)에 달했기 때문이다. 같은 IP에서 반복적으로 클릭했다면 당연히 이렇게 높은 CTR이 나올리 만무하며, 이렇게 높은 CTR이 나왔다는 것은 하나의 IP가 아니라 여러 IP에서 클릭을 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즉 조직적인 사보타주의 가능성이 있었다.
그 뒤 블로그에 비밀 댓글이 하나 달렸다. 아르님 블로그에 올라온 댓글
을 보고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든 아르
님이 알려 주신 것이었다. 막상 댓글을 읽고 보니 조금 어이가 없었다. 스팸 블로거가 스팸 블로거를 까고 있다는 글에 필자의 필명과 실명을 들먹이고 있었다.
블로그에 광고만 달면 스팸 블로거로 아는 모양이었다. 광고를 달기위해 블로그를 시작한 사람이니 블로그에 광고가 있으면 스팸 블로깅으로 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 것 같았다. 사실 필자는 스팸 블로거를 까지 않는다. 스팸 블로깅을 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그러나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의 검색 결과를 올리는 스팸 블로깅은 구글과 광고주, 방문자, 게시자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 심지어는 네이버와 티스토리 측에까지 피해를 준다. 그래서 애드센스 측에 처리를 요구했고 그 결과 계정이 삭제된 것이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아르님이 "도아님 실명까지 거론하며 별소릴 다한다"고 답을 하자 실명을 거론한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도아가 필명이면, 김재근이 실명이다. "도아** 라고도 있죠. 충청도에 사는 김재근** 이라고."라고 댓글을 달고는 실명을 거론한 적이 없다고 한다. 즉, 실명이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의 검색결과를 올리는 스팸 블로거의 특징 중 하나는 컴퓨터 초보자가 많으며, 본인 스스로는 컨텐츠를 생산해낼 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었다. 실명의 뜻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이전 글에서도 설명했지만 애드센스의 부작용 중 하나는 스팸 블로거의 양산이다. 다른 사람의 글을 퍼와 올리는 것은 이제 애교스러울 정도이다. 네이버 실시간 인기 검색어의 검색 결과로 하루에 5000건 이상의 글을 올리는 사람도 있다. 이런 방법으로 하루 십만명 정도로의 트래픽을 끌어 들인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 대한 처리를 요구한 이유는 간단하다. 애드센스, 광고주, 다른 게시자, 방문자 모두에게 피해를 주기때문이다. 심지어 네이버, 네이버 사용자, 티스토리, 티스토리 사용자 등 광고를 단 스팸 블로거외에는 모두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아무튼 지난 번에도 계속 언급했지만 스팸 블로거도 정보는 나누는 장소가 따로 있는 것 같다. 만약 Name이라는 사람이 필자의 블로그에서 스스로의 노력으로 필명과 실명을 알았다면 실명을 쓰고도 실명을 쓰지 않았다고 얘기할리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디선가 필자의 필명과 실명, 그리고 스팸 블로거를 신고했다는 소식을 듣고 조직적으로 저런 것이 아닌가 싶다.
재미있는 것은 아르
님이 댓글로 알려준 IP 대역만 차단했는데도 CTR이 벌써 절반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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