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신화다(8/3/2719)


요즘 종교에 관한 글을 올리다 보니 종교에 관한 책을 많이 추천받는다. 가장 먼저 추천 받은 책이 [만들어진 신]이다. 두번째로 소개 받은 책이 [특종! 믿음 사건]이다. 두책 모두 구입한 뒤 일부분은 읽은 상태이다. 다만 [특종! 믿은 사건]은 지나치게 기독교도의 시선에서 쓰여진 책이라 우선순위에서 가장 밀려 있다.

그외에 버트런트 러셀의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예수는 신화다]라는 책도 추천 받았다. 러셀의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는 장바구니에 남아 있는 상태지만 [예수는 신화다]는 의외로 절판 상태였다.

원인은 다른 것이 아니었다. 막강한 기독교 권력에 무릅꿇은 동아일보사가 절판을 결정 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더이상 이 책을 구할 수 없었다. 책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 필자의 댓글노현준 님이 예수는 신화다라는 책의 인터넷 판에 대한 링크 를 알려 주셨다.

그래서 인터넷 판을 내려 받아 읽어 봤다. 지금까지 읽은 부분은 3장 악마의 모방까지였다. 내용은 사실 그리 충격적인 것 아니었다. 어찌보면 익히 알고 있는 사실, 기독교의 모든 절차, 심지어 예수까지 이교도의 신화와 풍습을 본뜬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더 자세한 내용과 책에 대한 소회는 따로 올리겠다. 여기서는 이책의 인터넷 판을 만든 사람의 서두와 이 PDF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인터넷 판 서문 인터넷버전을 만들며...

책의 내용에 대한 평은 독자들에게 맡기겠다. 각자 느끼는 감정은 서로 다를것이기 때문이다. 간단히 이 책의 히스토리에 대해 설명하겠다. 이책은 (Harmony Books, NY, 1999.)를 승영조씨가 번역하고 동아일보사에서 2002년 6월에 출판한 책이다. 그러나 책의 내용이 반기독교적이라 하여 기독교측에서 출판을 못하도록 동아일보사에 압력을 가했고(신문 불매운동 등), 동아일보사가 이에 굴복 출판을 취소했다.

그래서 지금은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책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내 생각으로는 독자가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인이든 이책을 읽어보는 것은 서양문화를 이해하고 기독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인터넷 버전을 만들기로 결심했고, 두달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이책을 만들었다.

원본책과 똑같이 만들려고 노력하였으나, 약간의 부주의와 실수로 더러는 오자가 있을수 있다. 이점 양해를 구하며, 원본에 있는 어느 목사님의 추천의 글과, 찾아보기는 생략했다. 조금이라도 읽는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책의 판권 소유주인 동아일보사와 승용조씨께 무단복제에 대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사장되는것 보다는 이렇게라도 사람들에게 읽히는 것이 낫다고 자위해본다.
- 川龍 -

내려받기
  1. jesusmysteries.pdf
  2. jmyst.pdf(egloos)
  3. jmyst.pdf(born2)

남은 이야기 미션 스쿨을 다닐 때의 일이다. CCC에서 붙여놓은 홍보 포스터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포터를 보면서 가장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은 왜 기독교 관련 모임에 제우스가 등장하느냐였다. 아마 몇년을 그렇게 읽은 것 같다. 그리고 기독교에 다니는 친구에게 왜 기독교에 관한 모임에 제우스가 등장하는지 물었다.

도아: 야. CCC는 기독교 모임이지?
친구: 그렇지.
도아: 그런데 왜 자꾸 제우스가 등장하니?
친구: 제우스? 어디에?
도아: Jesus. 제우스잖아.
친구: 미친놈, 이게 제우스니. 지저스지.

그랬다. 이 때 처음 Jeus가 아니라 Jesus라는 것을 알았다. 재미있는 것은 기독교에서 사용된 이름 중 이처럼 혼동되는 이름이 많다는 점이다. 성모 마리아는 붓다의 어머니 마야와 이름이 비슷하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모두 우연일까?

참고로 그리스/로마 신화의 제우스는 J가 아닌 Z로 시작한다.

관련 링크
  1. 사탄의 개, 이멍박
  2. 전혀 즐겁지 않은 크리스마스(그들만의 축제)
  3. 크리스마스를 없애자
  4. 나는 기독교가 싫다
  5. 모든 기독교인들을 욕하는 것은 아니다
  6. 숫자로 보는 한국 장로교의 정체
  7. 세계와 기독교 변혁을 위한 연대
  8. 피납자의 죽음을 애도하며
  9. 중동 사막에서 온 깡패, 하나님
  10. 한손에 코란, 한손에 칼?
  11. 만들어진 신 I(The God Delusion)
  12. 종교, 그 진화의 정점은?
  13. 예수는 신화다
  14. 야훼의 폭력성에 대한 신부님의 답변
  15. 기도란?
  16. 간통이 주업무인 사람 - 종교인 세금 걷기 서명운동
  17. 길거리 전도는 한국교회의 축소판
  18. 법정 스님이 지옥에 간 까닭
  19. 교회란?
2007/08/06 22:22 2007/08/0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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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목: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 증거

    보낸곳: Jesus is My Blade 2007/08/08 14:14 delete

    예수는 신화다 라는 도아님의 글에 대한 트랙백입니다. 그 전까지는 주로 기독교에 대한 안좋은 감정들을 많이 쓰셨는데요. 저 역시 한때는 지독한 안티였는지라 도아님을 비롯한 다른 사람..

  1. 고양이의 노래 2007/08/06 22:59 address edit & del reply

    예전에 재밌게 읽은 책 "다빈치코드"에서
    야훼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에서 그리스신화를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제우스죠 -_-

    소설이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맞는 내용인것 같더군요

    성경에서 예수의 생일(사실 한글판에는 예수의 생일에 관한 언급은 없습니다)
    은 3월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12월 25일 을 예수의 생일(x-mas)이라며
    서로 축하한다고 하는데

    이집트의 태양의 신이 태어난 날이 12월 25일이라고 합니다 -_-;;;

    책을 읽어보면 구약성서는 여러 종교의 집함체라고 하더군요 -_-;;;;;;;;;;;;

    다 믿을 수는 없지만...경악이었습니다

    • 도아 2007/08/06 23:04 address edit & del

      다빈치 코드의 내용은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성약 성서를 찾는 내용이 그 기초였죠. 모르는 내용은 콘스탄티뉴스가 태양신 숭배자였고 그래서 일요일을 휴일도 했다는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12월 25일(1월 6일)은 태양신 외에 꽤많은 사람들의 생일입니다. 12월 25일이 동지나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2. 신시다물 2007/08/06 23:11 address edit & del reply

    힘으로 억압해서 절판 시킨다고해서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군요.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인가요? ㅎㅎㅎㅎ

    비슷한 이름을 사용한것으로는

    하느님 ===> "하나님" 이것만한 것도 없지요.
    그래도 물어보면 하나밖에 없는 님이라고, 유일하다고 "하나님"이라고 한답니다.

    모르기는 해도 세계 종교사적으로 봐도 이런식으로 사람들을 혼돈시켜 전도를
    하는 종교는 드물것이라 생각합니다.

    아! 물론 기독교 외에도 그런 종교들이 있기는 합니다.
    세간에 사이비 종교라 불리는 종교들이 더러 그런 행태를 보이더군요.

    • 도아 2007/08/07 12:42 address edit & del

      예. 진실은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습니다. 감추려고 해도 꼭 주머니를 뚫고 나오죠.

      그런데 86년에 여자란 무엇인가를 읽으셨으면 연세가 저보다 많거나 저랑 비슷하시겠군요.

    • 신시다물 2007/08/07 15:42 address edit & del

      59년 돼지띠입니다.

    • 도아 2007/08/08 05:14 address edit & del

      윽... 역시 저보다 연배가 많으시군요. 혹,,, 결례가 없었는지요.

  3. snowall 2007/08/06 23:21 address edit & del reply

    혹시 "세명의 사기꾼들"이라는 책은 보셨는지요?

    • 도아 2007/08/07 12:42 address edit & del

      보지 못했습니다. 요즘 추천하시는 책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습니다.

  4. hey 2007/08/07 00:53 address edit & del reply

    재밌네요. 자야돼서 일단 저장해놓고 내일 마저 보겠습니다. 오호. 이런 것이. +_+

    • 도아 2007/08/07 12:43 address edit & del

      저는 절반 정도 읽었습니다. 오늘 마저 읽을 생각인데 손님이 오시기로 하셔서...

  5. dorajistyle 2007/08/07 11:10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이거 앞부분만 살짝 읽고 아직 못보고 있는데, 참 흥미롭더라구요.:D

    • 도아 2007/08/07 12:43 address edit & del

      알고 있는 내용도 꽤 되지만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도 많더군요.

  6. 박민철 2007/08/07 12:34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기독교 얘기 많이 쓰시네요..

    • 도아 2007/08/07 12:44 address edit & del

      의도한 것은 아닌데 관련 서적을 많이 추천받아서 책에 관한 얘기를 쓰다보니 많아 졌습니다.

  7. turtl 2007/08/07 12:36 address edit & del reply

    위에 PDF 파일의 11장 결론 부분을 보고 참으로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나라 현실과 너무나도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1500년전에 로마에서 일어난
    1천년의 문명을 퇴보시키고 천년 동안 암흑의 시기가 오게 된 그러한 짓을
    다시 우리나라에서 되풀이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도아 2007/08/07 12:45 address edit & del

      저 역시 기독교가 고대 정신 문명을 너무 많이 퇴보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기독교도 예외는 아니죠.

  8. 너른호수 2007/08/07 13:26 address edit & del reply

    예전에 누군가 doc 파일로 이걸 주던데 제목이 "예수는 신화다"라고 해서 당연히 신화지~(거짓말이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이 이런 뒷 얘기가 있었군요!

    근데,. 이렇게 파일을 올려놓으면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될까요?? -.-;;;

    • 도아 2007/08/07 13:33 address edit & del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역자의 입장에서는 사장되는 것보다는 읽혀지는 것이 나으니까요. 그러나 한기총에서 동아일보사를 압박해서 걸고 나올 수 있는 있습니다.

  9. 확인불가 2007/08/07 15:21 address edit & del reply

    위에 신시다물님의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와 도아님의 "진실은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습니다." 요 두 멘트가 가슴을 울립니다.

    • 도아 2007/08/08 05:10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진실은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습니다는 제가 평생 이야기한 부분입니다.

  10. ㅋㅋㅋㅋ 2007/08/07 16:51 address edit & del reply

    지저스와 제우스는 어원이 다르답니다.. ^^;;
    안그래도 더웠는데 시원하게 웃고가네요 ㅋㅋ

    • 도아 2007/08/08 05:11 address edit & del

      많은 사람들이 어원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 단어들이 의외로 유사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앎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시대상의 한 반영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11. 구글중대 2007/08/07 17:37 address edit & del reply

    동아일보 같은 거대 언론조차...(하긴..동아일보는 좆선의 나팔수 역활 그이상이하도 아닌데..)
    기독교 세력에 힘없이 절판한걸 보니 기독교가 무섭긴 무섭군요..

    • 도아 2007/08/08 05:12 address edit & del

      예. 이미 거대한 권력이 됐지만 이 기독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감고 귀닫고 입만 살아있습니다"

  12. myst 2007/08/07 18:2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저책 나올 때 리스트에 올려놓고 정확하게 1년있다가 구입할려고 했는데 절판되서...동아일보사까지 전화했었죠. 저는 다빈치코드도 개봉 못하는게 아닌가 했습니다. 근데 다빈치코드는 엉터리가 많아요.

    아 그리고 리차드 도킨스씨께서 이번 탈레반 사건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셨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 ··· 354.html

    도킨스는 “다만 이런 시점에 기독교인이 아프가니스탄에 입국한 것은 문제를 자초하는 행동이었다고 말해두고 싶다”고 했다. “탈레반의 행동은 어떤 논리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기독교봉사단이 아프가니스탄에 간 것은 용감하지만 현명치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내가 만약 기독교 선교사였다면 아프가니스탄은 지구상에서 마지막으로 가고 싶은 나라였을 겁니다.”

  13. 자취폐인 2007/08/07 18:42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좋은 자료를 볼수있다는 것이 의외의 성과군요.

    잘 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전국에 비가 참 많이도 오는군요.

    좀 덜 왔으면 싶네요.

    • 도아 2007/08/08 05:13 address edit & del

      충주도 비가 많이 왔습니다. 어제 휴가 온 친구가 있는데,,, 딱 장마에 휴가를 온 것 같습니다.

  14. 비밀방문자 2007/08/08 00:36 address edit & 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도아 2007/08/08 05:13 address edit & del

      저도 혹시나 싶어서 확인해 보니 제 메일로 왔더군요.

  15. 블레이드 2007/08/08 14:54 address edit & del reply

    제 글이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행동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트랙백을 걸어봅니다.

    • 도아 2007/08/09 15:31 address edit & del

      예. 읽어보고 댓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16. 평상심 2007/08/09 02:37 address edit & del reply

    흥미로운 내용이군요..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도아 2007/08/09 15:31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17. 이천풍 2007/08/11 17:48 address edit & del reply

    기독교의 교회에 다니면서... Jesus가 유대인의 "히브리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히브리어로는 "여호수아"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그 "여호수아"(영어로는 조수아(Joshua))이죠. 이게 왜 Jesus가 되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만... 뭐 만들어진 신이라는 데에는 동감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유대인의 이름을 히브리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부를 까닭이 없었겠죠.

    • 도아 2007/08/12 08:38 address edit & del

      기독교의 많은 부분은 예수가 사용하던 언어와는 정말 상관없는 언어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허구일 가능성이 가장 많기는 합니다.

  18. 사기종교퇴치 2007/08/24 21:39 address edit & del reply

    성경은 수십명의 유태인들이 수백년에 걸쳐 만든
    판타지 소설이라고 한다.
    그것도 저질 3류 기이한 책이다.

    그런데 이게 세계 제일의 베스트 셀러 라하니
    이거야 말로 더 기이하다.

    • 도아 2007/08/25 03:52 address edit & del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어설픈 사기에 그 많은 사람들이 당하는 것을 보면 조금 어이가 없기도 합니다.

  19. 비밀방문자 2007/09/18 00:03 address edit & 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도아 2007/09/18 07:34 address edit & del

      실명으로 쓰셔도 큰 문제는 없는 글 같습니다. 저 역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전도하러 다니는 아주머니들은 구약이나 신약의 한구절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대부분이더군요..

      이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성경은 모르고 오로지 "기독"만 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