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호미곶은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남쪽에서는 가장 오른쪽에 있다. 따라서 동쪽 땅끝에 해당하는 곳(남한에서)이 호미곶이고 가장 먼저 해가 뜬다. 이런 점에 착안해서 관광지로 개발한 곳이 호미곳이다.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기 때문에 신년이면 해맞이 축제가 이루어지지만 도로폭이 좁고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해맞이에는 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호미곶은 일본으로 건너가 왕과 왕비가 되었다는 연오랑 세오녀의 전설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호미곶은 포항에서 구룡포쪽으로 이동한 뒤 찾아가면 된다. 호미곶에 가까워 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주차장 뒷편의 풍력 발전기이다. 외화를 보면 사람이 살지 않는 한적한 곳에 수십기의 풍차가 있는 아름다우며, 이국적인 장면을 종종 보곤한다. 이런 풍차는 모두 풍력발전기이다. 호미곶도 바람이 많기 때문인지 일단 호미곶에 가까위지면 이런 풍차가 먼저 맞이한다. 다만 외국은 이런 풍력 발전기 수십기가 모여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호미곶의 풍력 발전기는 외롭게 한기가 지키고 있다.

호미곶에서 안쪽으로 걸어 가다 보면 상생의 손이 보인다. 육지에는 왼손이 있고 바다에는 오른손이 있다.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 도우며 살자는 뜻으로 만든 조형물이라고 한다. 육지쪽 상생의 손 바로 앞에서는 다른 곳에서 채화환 성화가 있다. 언뜻 보면 불이 꺼진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아직도 활활 타오르고 있다.
포항에서 유명한 것은 과메기이다. 구룡포는 과메기 산지로 유명하며, 그래서인지 호미곶에도 과메기 조형물이 있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로 만든다. 호남의 홍어삽합에 비견되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과메기는 입에 맞지 않는다.

호미곶 상생의 손 앞에도 작은 도로가 있다. 무엇때문에 여기에 도로를 만들어 둔것인지 모르겠지만 호미곳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이 작은 도로를 지나는 차때문에 상당히 짜증이 유발된다. 사람이 없을 때에는 개방을 해도 사람이 있을 때에는 도로를 폐쇄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았다.
왼쪽 사진이 바다쪽 상생의 손 왼쪽을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은 바다쪽 상생의 손 오른쪽을 찍은 사진이다.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여기에 일출이 더해진다면 장관을 이룰 것 같다.
이외에 호미관에는 상생의 손, 영원의 불, 풍력 발전기외에 등대 박물관, 호미곳 등대, 연오랑 세오녀 상, 밀레니엄 시계, 밥솥 등 볼거리가 더 있기는 하지만 길어야 반나절 정도면 들러볼 수 있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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