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공구에 대한 블랙&데커의 명성때문에 제품 자체에 대한 리뷰는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집에 전동공구 세트가 있고 사무실에도 무선 전동공구 세트가 있지만 또 전동공구 세트를 구입했다. 그 이유는 며칠 전 원어데이
에 올라온 전동공구 세트의 구성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공구세트의 구성이 좋다기 보다는 기존의 세트와 비슷한 구성이지만 공구 세트를 전동공구, 가방, 미니세트로 분리함으로 효용성을 증가 시킨 것이 더 마음을 끌었던 것 같다.
- 유선햄머드릴 CD50
- 원어데이
에서는 여성도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기존의 미니드릴과 같은 크기, 같은 무게로 힘이 좋은 여성이 아니면 사용하기 힘들다. 필자가 구입한 드릴에 비해 깊이 조정자가 있다는 것을 빼면 크게 다른 구성은 아니다. 제조사에서 홍보하고 있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일반작업에 적합한 10mm 500W 햄머드릴
- 드라이버 작업에 필수적인 변속/역회전 기능
- 콘크리트 구멍을 낼 수 있는 햄머드릴 기능과 일반 드릴 기능
- 편리한 속도 조절 스위치
- 인제공학적 콤팩트한 디자인
- 잠금장치 / 깊이 조절자
블랙&데커의 제품이라기 보다는 순수 중국산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일단 냄새가 심하고 본체에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는 순수 중국산의 특징이 그대로 보인다.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첫 인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 후레시 도구 세트 A7116
- 블랙&데커 제품은 전동공구는 마음에 들지만 부속으로 들어간 공구 세트는 순정 중국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허접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견고해 보이지만 막상 받은 제품은 조금 허접했다. 외관은 그런데로 괜찮지만 도구 수납함이 너무 허약했고 라쳇 드라이버 몸통도 상당히 부실했다. 그러나 구성은 상당히 괜찮았다.
전방 후레시와 후방 점멸등을 제공한다. 가장 뒤로 밀면 모든 후레시가 꺼지며, 첫번째 단계에서 후방 점멸등이 켜지며 두번째 단계에서 전방 후레시와 후방 점멸등이 켜진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전방 후레시만 켜진다.
라체 반자동 드라이버 몸통, 마그네틱 홀더, 너트 드라이버 비트 9개, 드라이버 비트 11개, 정밀 드라이버 4개로 구성된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라쳇 드라이버 몸통은 순정 중국산 답게 조악함이 드러난다.
- 공구용 가방 KRP18
- 가방과 도구 세트 구성은 상당히 좋았다. 집에 있는 공구 세트는 플라스틱 케이스이기 때문에 공구를 정리하기 힘들고 부피만 많이 차지했다. 그러나 KRP18은 헌겁 재질이기 때문에 크기에 비해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상당히 넓었고 제품의 구성도 괜찮았다. 다만 망치, 몽키 스패너, 롱로우즈는 역시 중국산 티가 많이 났다.
앞면 가운데에는 무선 전동 드릴이 포함되어 있다. 충전식이라면 더 좋을 텐데 충전식이 아니라 건전지를 사용한다. 오른쪽, 외쪽 빨간 단추를 눌러 드릴의 회전 방헝을 바꿀 수 있으며, 자동, 수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양쪽 가방에는 샌딩 페이퍼(사포), 폴리싱 패드, 폴리싱 패드와 샌딩 페이퍼를 연결할 수 있는 키트가 포함되어 있었다.
가방 아래쪽에는 망치, 롱로우즈, 몽키 스패너가 포함되어 있었다. 나머지 공간은 전동드릴과 다른 공구를 수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수평자, 드라이버 비트, 3m 줄자, 15cm 커터 칼, 드라이버 비트 자석 홀더, 콘크리트 비트, 목재/철재 비트, 건전지, 플라스틱 앵커 3종, 나사못 3종이 포함되어 있다. 못이 없기는 하지만 전동 드릴의 구성품으로는 나무랄 때가 없는 구성이었다.
전동 드릴은 이 가방에 쏙 들어간다. 예전의 플라스틱 케이스에 비해 수납하기도 쉽고 크기는 작지만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더 넓다. 역시 딱딱한 하드 케이스 보다는 이런 부드러운 케이스가 더 나은 것 같다.
후레시 도구 세트와 공구용 가방 세트의 구성 중 정밀 드라이버를 빼면 대부분 겹친다. 따라서 정밀 드라이버를 가지고 있다면 후레시 공구세트는 다른 사람을 주어도 무방할 것 같았다. 전동드릴이 중국산 티가 나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배송비를 포함해서 5'5000원이라는 가격은 역시 원어데이
이기 때문에 가능한 구성이 아니었나 싶다.
에누리
최저가는 6만9천원으로 d&shop
과 eMart
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후레시 도구 세트(CD50)가 빠져있다. 후레시 도구 세트를 포함하지 않아도 원어데이
의 가격이 에누리 최저가에 비해 만7천원이 더 싸다.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offree.net/trackback/1726










Comments
아니 이건 남자들의 로망 자동공구세트..... =-=////
멋찌네요 ㅋ
예. 로망이죠. 그래서 여기저기 공구가 많습니다.
저도 원어데이를 첨 이곳에서 알았죠 ㅎㅎ... 지금은 매일 들려 그날 물건을 확인해야 잠을 잘수 있습니다. ㅋㅋㅋ
은근히 중독성있습니다. :) 전동 드릴 많이 탐 났지만, 이미 산 제품이 있어서 패스 했습니다. 그대신 원어위크에서 진행하는 퍼즐을 질러버렸네요 -_-; 이런...
저도 일부러 제 블로그에 원어데이 광고를 띄워두고 있습니다. 물건 확인하기가 편하니까요. 아울러 많지는 않지만 하루 몇백원의 수익도 생기고요.
후후..공구셋트는 남자의 로망!!!! 주저없이 저도 바로 구매했었습니다. 전 내일 도착한다네요..아쉽
원래 보쉬꺼를 살까 했는데 마침 원어데이에서 나왔길래 바로 질렀습니다.
저랑 같이 구입하셨을 텐데,,, 이번 공구세트는 다들 배송이 너무 늦군요.
보쉬 전동드릴 쓰고있습니다. 남자의 로망… 공감합니다.
좋은 것을 사용하고 계시는군요.
공구 셋트가 많아도 한 곳에 모여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더라고요 ㄷㄷ
특히 사놓고 안쓰다가 쓰려고 할때 관리 부실로 녹이 슬거나 할 때의 그 상황이란 (...)
공구가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신경써야 되겠더라고요 ㅎ
그래서 큰 공구박스에 모아두고 있습니다. 역시 모여야 힘이죠.
전동공구에 대한 블랙&데커의 명성이 자자한가요?
저는 중저가라는 인상을 갖고 있었는데.
제가 있는 독일에서는 전동공구하면 Bosch입니다.
성능, 내구성 등 어느하나 타사제품을 압도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가격마저 타사제품을 압도한다는 점이 치명적이지요.
보쉬만은 못합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상당히 많이 사용됩니다. 다만 이번에 받은 제품은 중국 순정품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더군요.
저희 아버지는 보쉬 마니아인겁니다..!!
보쉬가 더 좋습니다. 공구는...
블랙&데커 전동드릴 저희 집에도 있는데 성능이 좋더라구요.
원어데이 역시 저렴하면서도 구성도 +_+
장사해서 남는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 저렴하면서 구성도 좋습니다. 그래서 지름신이 된 것이죠.
저도 그날 가격보고 지름신님이 강림하사..
그동안 고이 모셔두었던 신용카드님을 사용하고 말았습니다.
다만 전동드라이버의 축이 삐뚤어져 있어서 원어데이에 문의하니..
새제품(판매용으로 개별포장된 것)으로 보내주더군요.
고장난건 그냥 버리라고 하네요.;;;;
윽,,, 고장난 공구를 하나 얻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