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들먹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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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열아홉살 이란 나이에 사회에 처음 나왔다..아니..학교 다니면서 알바 한것 까지 합치면 꽤 된다...

그때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많았고, 꼭 나이를 거들먹거렸다.."애린놈이..뭘 안다고.." "너 몇살인데..머리에 피도 안마른것이.." 나이가 20대 후반으로 가다보니.. 그때나 지금이나 나이를 가지고 거들먹거린 사람들의 특성은 뭘까 생각해 본다...

원래.. 사람이 해놓은건 없고 현실이 한심할수록 타인과의 대화에서 궁지에 몰리면
자신을 더 크게 보여서 상대를 위협하려는 동물적인 본능으로 자신이 상대보다
우월하다는것을 눈씻고 찿아봐도 나이빼면 없기때문에 나이를 들먹이는 것이다....

흡사 목도리 도마뱀이 위협을 느끼면 목부분을 활짝 펼쳐서 자신을 크게 보이는
것과 일맥 상통한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80먹은 노인한테 "형씨"라고 그러다가..
..지팡이로 쳐맞는 것과 동일시 하면 안된다...-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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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4 09:03 2007/11/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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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쇼핑몰이 대박을 터트리는 그날을 위해~mepay blog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에 글을 올립니다. 글이 많이 부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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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먹는 언니 2007/11/24 10:05

    나이로도 안 먹히면 막 때릴라고 해요. 진짜 때리는 경우도 있구요. 흐헉.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11/24 10:50

      진짜로 때리는 경우는 많지 않겠죠. 아무튼 나이로 밀고 들어가는 사람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2. Mr.Dust 2007/11/24 10:35

    나이에 민감한 저로서는 그냥 넘어가기 힘든 글이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쥐뿔도 없어서" 나이를 들먹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만..
    "최소한 나이값은 하고 살아야지 않겠냐" 라든가, 예로 드신 것처럼 어이없이 맞먹으려 드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나이를 언급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누구에게서 나이 이야기를 들었다면, 다른 경우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11/24 10:51

      mepay님 얘기도 비슷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나이를 내세우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를 내세우는 사람의 속내는 저런 때가 많다는 뜻으로 보면 될 것같습니다.

  3. 고양이의 노래 2007/11/24 10:48

    음.. mr.dust님 말씀대로 다른경우도 많겠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많은 어르신들하고 얘기를 해보면 역시 어른은 뭔가 틀리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생에 대한 깊이가 아직 어린 저하고는 많은 차이를 보이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미꾸라지 한마리가 강물 흐린다라는 말이 있듯이 10중 1이 진짜 나이값 못한다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mepay님께서 포스팅을 하신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

    저도 일전에 이런 류의 글을 한번 포스팅 한적이 있었는데.. 결론은 저 사람은 아직 철이 덜 들었다라고 생각하는 거죠..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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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7/11/24 10:52

      예. 저도 비슷합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나이드신 만큼 경륜이 묻어나는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또 그렇기에 동감하는 부분도 많고요. 그러나 반대로 그 나이가 발목을 잡는 때도 종종있는 것 같습니다.

  4. ARMA 2007/11/24 11:39

    ㅎㅎ~ 나이....보다는 사람됨이 존중되어야죠....
    물론 어르신에게 무례하게 굴면 안되겠지만요....
    제가 한참어린 박형준님을 존경하듯이.... 평생교육 그거 중요한 겁니다.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11/24 12:43

      예. 됨됨이가 더 중요합니다. 존경은 나이가 아니라 인격이니까요.

      제가 한참어린 박형준님을 존경하듯이.... 평생교육 그거 중요한 겁니다. ^^

      한나라당 대변인 보다 나이가 훨씬 많으시군요 ^^;

  5. solette 2007/11/24 13:04

    제가 느끼기에는 '내세울 것이라고는 나이밖에 없는 사람'이 나이를 들먹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연륜에서 쌓인 인격을 가지신 분들은 오히려 상대가 어리더라도 나이운운하지 않고 같은 인격체로 대해주시지만, 그렇지 않은 소위 '나이값을 못하는' 사람들은 할말이 없으니 '니 애비 애미' 어쩌고 하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ps. 개인적으로 나이든분들에게 막대하는 젊은 사람의 문제는 단순히 노인공경의 문제가 아니라 '타인을 인격을 존중하는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의 측면에서 접근합니다. 즉, 그런 사람은 그냥 단순히 '인간이 덜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11/24 13:35

      예. 맞습니다. 불현듯 전화로 통하를 하면 설사 7살된 어린 아이한테도 존대말을 쓰시던 제 지도교수님이 생각납니다. 상대가 누군지 모른다면 존중은 최소한의 예의인 것 같습니다.

  6. myst 2007/11/24 14:02

    젊어 보일려고 수술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한쪽에서는 여전히 나이타령 하면서 우세 할려고 하고...가끔 한국사회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양은 물론이고, 옆나라 일본이나 중국도 1년차이로 선후배 따지면서 억압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 다 좋아요. 그까지 나이 따질 수 있죠. 그런데 왜 늙으면 또 무시 하나요? 이거 웃기지 않나요? 특히 여자들은 30넘으면 퇴물취급합니다. 나이에 대해서 진정으로 존중하는게 아니라 차별의 구실을 삼을려고 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죠. 참 답답해요.
    그리고 60세 이상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본 사람들이 있을까요? 빌게이츠와 워레버핏은 수십년 차이 나지만 서로 친구라고 하던데, 한국에서는 이런게 불가능합니다. 나이차별이라는거 사실 세대간의 커뮤니케이션 자체를 방해하게 됩니다. 한국인들 의식구조를 조사해보니까 나이 먹은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다고 나오더군요. 과거에도 연애를 했고, 젊었던 시절이 있었다는거 자체를 이해를 못한다고 하죠.
    1년 먼저 태어난거 우대 받을려는게 결국은 전 세대간의 단절이 일어나게 되는거죠. 노인들은 어린것들이라고 무시하고, 젊은이들을 늙은것들 꼰대라고 무시하고 결국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채 늙어죽는거죠. 그래서 어린 천재들은 크지 못하고, 부모 존경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는 나라에서 독거노인들이 늘어나는 이유겠죠.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11/26 10:36

      수직적 의사 구조를 가진 사회의 한 단면인 것 같습니다. 미국은 수평적 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이 보다는 직책이 우선이 되는데,,, 우리는 수직적 의사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서 서열, 나이가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쥐박쥐가 아니라면 소통하세요!!!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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