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대학생들의 참신과 기발이 한데 어우러지면 정말 재미있고 의미있는 노래가 나오곤 했다. 필자는 노래를 못해서 이런 행사에는 언제나 청중이었지만 다른 것은 몰라 즉흥적으로 노래 가사를 바꾸는 것은 아주 잘한다.
꽤 오래 전의 일이다. 동생네 집엘 방문했더니 동생네 둘째(상원이)가 숫자송을 부르는 것이었다. 우영이는 형이 혼자만 아는 노래를 부르자 무척 샘이난 모양이었다. 결국 인터넷에서 숫자송을 내려 받아 보여 주자 하루 종일 숫자송을 따라 부르고 나이에 비해 긴 가사를 모두 외우는 것이었다.
그때 똑 같이 부르는 것 보다는 가사를 바꿔 부르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즉흥적으로 노래 가사를 바꾼 것이 까불이 숫자송이다. 우영이가 워낙 까불기 때문에 만든 노래이다.
그런데 의외로 육부터는 나가기 쉽지 않아서 여기까지만 알려줬다. 그런데 우영이도 필자를 닮아 노가바를 잘하는 편이다. 이 까불이 숫자송을 듣더니 자신만의 까불이 숫자송을 지었다(얼마 전).
처음 까불이 숫자송이 아빠의 관점에서 지어진 것이라면 두번째 우영이 숫자송은 우영이 관점에서 지어진 것이다. 그런데 노래를 듣고 보니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어 보였다. 아울러 까불면 혼내는 아빠에 대한 일종의 시위 같기도 했다.
어제 다예의 가족 신문을 만들기 위해 모두 사무실로 오도록 했다. 그런데 역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우엉맘 때문에 가족 신문은 만들지 못하고 대신 까불이 숫자송을 부르는 아이들의 동영상을 작티로 잡아냈다.
샘이 많은 다예가 먼저 까불이 숫자송을 불렀다. 이전에도 한번 불렀지만 오빠가 부르는 것을 보고 다시 부른 것이다. 오까지만 알려 주자 육이상은 알아서 부르고 있다.
다예 뒷편의 책은 이사오면서 필요없는 책은 버린 뒤 남은 책만 사무실에 가져다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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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아이들의 노래소리가 참 귀엽내요. ㅋㅋ 여자아이는 진짜 많이 까불꺼 갔아요.
둘 다 비슷합니다. 다만 다예는 오빠에게 지지 않으려고 하기때문에 둘이 같이 있으면 난리가 아닙니다.
ㅎㅎ 귀엽네요..^^
작티도 좋은데 말이죠..흠....(이거 사려고 했는데.. 여친님이 계속 반대를 하네요..ㅜㅜ...)
지르고 허락 받으세요.
화질 정말 좋네요. 엠군이 고화질 지원한다더니... 역쉬~ 싸이에 동영상 올리면 참혹해요~
예. 그런데 문제는 저사양 PC에서는 소리도 들을 수 없다는 점...
싸이는 ActiveX까지 깔아서 사용 안하게 되더군요. 요즘도 그런지 모르지만...
엠군 얘네가 느린건지..버퍼링이 꽤 되네요.. 회사가 광랜인걸 보면 회선은 아닌거 같구
다예는 볼때마다 애교쟁이 같아요~ 너무 귀여워요~~헤헤
그리 느리지는 않던데요. 다만 저사양의 경우 무척 버벅 거려서 늦게 나오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더군요. 아니면 M군과 회사 망이 궁합이 맞지 안던가요.
놀던중 한 아이가 던진 돌리 눈과 눈 사이에 맞아 피가 조금 나고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돌이 가 아닌가요? 오타 같아서 문의를 해봅니다.
수정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