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24시 해물칼국수 - 충주 이야기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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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을 알게된 것은 아무래도 고향에 갔다 오면서 이다. 연탄 사거리 건너편으로 예쁜 건물이 보이는데 고향에 갈 때에는 칼국수집이 아니라 펜션 모델하우스로 생각했다. 그 이유는 이 집 건너편에 실제 펜션을 지어주는 업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반대로 고향에서 충주로 오면서 보니 펜션이 아니라 칼국수 집이었다.
건물이 예뻐 처음 방문한 집이지만 지금은 고향에 갔다오면서 의례들리는 집이 됐다. 필자가 기억하는 맛집 중 가장 맛있는 칼국수 집은 영등포동 6가에 있던 칼국수 집이었다. 지금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조개를 비롯한 20여가지로 만든 천연 조미료로 칼국수 육수를 낸다고 하는데 칼국수 육수는 정말 칼칼하며 시원했다. 아직도 이 집의 칼국수와 같은 육수맛을 내는 곳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불행하게 충주에는 이처럼 맛있는 칼국수 집이 없다. 따라서 칼국수를 먹고 싶으면 이집, 저집 전전긍긍하는 편이다. 그러나가 고향에서 갔다 오면서 발견한 이 집은 고향에서 오는 길에 꼭 들리는 집이 됐다. 영등포의 칼국수집처럼 칼칼하며 시원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싱싱한 해물로 칼국수 육수를 만들기 때문에 시원한 맛은 일품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칼국수 면을 넣기 전에 먹는 육수맛이 훨씬 좋다. 따라서 칼국수 면을 넣기 전에 육수를 미리 덜어 두고 먹는 편이다. 칼국수하면 또 생각하는 것이 바로 겉절이 이다. 음식도 궁합이 있다. 그래서 조금 느끼한 라면은 신김치에 먹어야 제맛이고 시원한 칼국수는 역시 오늘 담근 겉절이에 먹어야 맛있다.
겉절이가 맛있기로는 지금은 정문으로 바뀌어 없어졌지만 상도 시장 건물에 있던 숭실 분식의 겉절이가 가장 맛있었다(콩국수도 이집이 가장 맛있다). 그러나 동천24시의 겉절이도 싱싱한 배추를 알맞게 절여 내오기 때문에 칼국수와 아주 잘 어울린다. 이외에 만두등 부가적인 메뉴를 제공하지만 만두는 맛있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
가격은 일인분에 4500원이기 때문에 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바쌀 수 있는 가격이다. 인적이 드문 곳에 있지만 이미 입소문이 난 듯 가보면 방문하는 시간에 관계없이 대부분 사람이 많았다. 이름은 24시 칼국수이지만 실제 영업 시간은 24시가 아니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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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연탄사거리, ㅎㅎ 왠지 불을 떼야할것 같네요 ㅎㅎ, 오늘밤에 안그래도 칼국수나 먹자는 회사 동료들의 말에, 난 속이안좋으니 너네들끼리 먹어라 했는데,, 제 자신이 불쌍하네요 ㅠ_ㅠ 도아님 오랜만에 블로그왔습니다 (^^),,
예. 오래만 이시군요. 칼국수도 시원하게 하는 곳에서 먹으면 해장도 됩니다. 저는 칼국수에 소주를 마셨습니다. 물론 어제의 일입니다.
따님이신가요? 넘 귀여워요~~~~
예. 둘째인데 둘째라서 그런지 애교가 넘처 강물이 되고 있습니다.
낙지보다는 주꾸미가 맛이 좋죠...^^
주꾸미먹고 그안에 끌여먹는 라면도 환성적인데.
윽 배고파집니다.
쭈꾸미도 맛있고 낙지도 맛있습니다. 다만 요즘은 쭈꾸미 철이라 아무래도 쭈꾸미가 나은 것 같더군요.
아웅~ 다예의 표정보니 정말 맛있나 봅니다!! +_+ 우..밤에 봐서 그런가 막 배가 고파지네요~~ㅎㅎ
다예는 면을 좋아해서,,, 칼국수는 거의 한그릇을 먹더군요. 국물이 시원하기 때문에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분께는 딱입니다.
와우 저 칼국수 좋아해요 ㅎ
주꾸미 보다는 낙지가 좋던데 ㅋ
시간이 되면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서울에 계시면 영등포에 있는 칼국수집이 더 맛있습니다. 이름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위치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쭈꾸미 철이라 쭈꾸미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여긴 대전이라 충추도 꽤나 멀단 말이죠.. 청주까지는 어떻게 해보겠는데 ㅜㅜ
충주는 아닙니다. 충주에서 한시간 거리고, 청주와는 아주 가깝습니다.
멀지만 않으면 바로 달려가는데...
아쉽습니다~
주변에서 찾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