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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미친소 수입이 불러온 긍정적인 효과는 두가지가 있다. 먼저 하나는 원산지 표시이다. 아직까지 완벽하지않고 원산지를 표시하는 곳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많은 곳에서 원산지를 표시하고 있다. 이덕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리면 꼭 확인하는 것이 바로 원산지이다.


중국산이 점령한 식탁

한때는 식량 자급율 100%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몇10%로도 되지 못한다. 따라서 중국산 음식이 우리나라를 점령했다. 그래서 면은 호주산, 김치는 중국산. 또 배추 김치에서 배추만 원산지를 표시한 곳도 있다. 아마 모두 중국산이고 내세울 것은 배추밖에 없기 때문에 배추만 국산으로 표시한 것 같았다.

두번째는 바로 한우의 재발견이다. 산 미친소가 식당을 점령할 위험이 높아지면서 한우를 대중화하려는 시도가 여기 저기서 벌어지고 있다. 이미 상당히 많은 체인을 갖춘 는 이미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또 비슷한 가격의 횡성한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충주 앙성 농협에서는 참한우라는 브랜드로 한우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충주 한우협회와 생산농가가 힘을 합처 중간 마진없이 한우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은 시중의 3분의 1가격에 불과하다.

참한우탄산온천으로 유명한 앙성에 있다. 따라서 동서울TG에서 출발하고 조금 과속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시간 정도면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중부고속도를 타고 오다가 호법에서 영동고속도로 갈아 탄다. 강릉 방향으로 내려 오다가 여주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갈아탄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감곡IC에서 빠진 뒤 38번 국도를 타고 오다 능암 온천 방면으로 빠지면 된다.

참한우는 고기를 사는 곳과 고기를 먹는 곳이 분리되어 있다. 고기를 사는 곳은 충주 참한우 마을이다. 농협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여기서 고기를 산 뒤 집으로 가져 가서 먹어도 되고 인근의 식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어도 된다. 주차장이 있지만 대부분 주차장이 꽉 차있다. 언론에도 보도가 됐고 서울에서 가깝기 때문에 주말에는 거의 발 디딜 틈이 없다. 따라서 시간이 된다면 평일에 오는 것이 좋다.


충주 참한우 마을

매장으로 들어가면 잘 포장되어 있는 한우를 만날 수 있다. 한우 특수부위 모음은 600g에 3만원 정도 하고 불고기 감은 600g에 만 3천원 정도 한다. 그외에 업진살, 부채살, 채끝, 양지머리등 거의 모든 부위를 구할 수 있다. 등심은 한근에 3만 9천원, 안심도 한근에 3만 4천원밖에 하지 않는다. 가장 비싼 갈비와 살치살이 한근에 4만 2천원이다.


참한우 매장

참한우 마을 주변에는 충주 참한우 마을이라는 로고를 달고 있는 식당이 한 10여곳있다. 가장 가까운 곳은 농협 앞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솟대나라점이고 이 곳이 사람은 가장 많다. 이외에도 안쪽으로도 여러 집이 있으며 차로 건너편에도 이런 곳이 여러곳 있다. 따라서 농협에서 고기를 샀다면 이런 식당을 방문해서 술과 고기를 먹으면 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식당에서 고기를 먹기 위해서는 셋팅비를 따로 지불해야 한다. 보통 한사람당 3000원을 받기 때문에 네명이 갔다면 만 2천원의 셋팅비를 지불해야 한다.


참한우 마을 식당

내가 가본 곳은 두 곳이다. 솟대나라점과 옆의 옆집(이름은 모름)이다. 솟대나라점이 사람이 가장 많고 넓다. 그러나 나오는 음식은 조금 빈약하다. 양파 절이, 양배추 절이, 소금, 된장, 김치, 풋고추, 마늘, 상추가 전부다. 솟대나라점 옆집은 솟대나라점 보다는 잘 나온다. 그런데 솟대나라점이 장사가 더 잘되는 이유는 나오는 반찬이 많지 않지만 양파 절이처럼 소고기와 궁합이 맞는 반찬이 나온다는 점, 소고기를 구울 때 돌판이 나온다는 점, 소기름를 따로 제공하기 때문에 소고기 굽기에 적당하다는 점인 것 같다.



소고기와 솟대나라점

이미 언론에도 보도가 됐다. 인터넷에서 충주 참한우를 찾으니 엠군에 올라온 다음 동영상을 찾을 수 있었다.


충주 참한우 마을 방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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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7 14:07 2009/01/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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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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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이정일 2009/01/07 16:49

    아내가 장봐오라고 해서 돼지고기 2근을 사들고 집에 들어왔는데 이거 보니 한우가 정말 급(!)땡기는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1/08 05:59

      맛이 괜찮습니다. 가격도 엄청싸고요.

  2. 의리 2009/01/07 18:01

    제 동네엔 원산지 표시가 드물고..
    전 그냥 미국산 소를 먹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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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붉은나비。 2009/01/07 18:19

    먹을꺼.. 중국산이 무조건 나쁜건 아니지만..

    왠만하면 위생상태가 허술하니.. 믿을게 못되는것이 현실이지요..

    중국에서 먹을거리 물었는데 중국사람들도 자기들꺼 걱정 된다고 하더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1/08 06:00

      예전에 한국에 수출하는 김치의 배추를 하수구에서 씻는 것을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 음식은 믿기 힘들죠. 전적도 여러 번 있고요.

  4. 징징이 2009/01/07 18:35

    한 달 전인가?
    그 때쯤 '한우마을' 이라고 해서 경기도 쪽에 있는 곳에 갔는데,
    보아하니 가격이 일반 매장보단 50%정도까지 싼 것 같습니다.
    그 날 10만원 치 사서 거기서도 구워먹고, 집에서도 먹었지만
    굉장히 맛있었던 것 같아요! +_+

    거리가 인천이랑 멀지만, 한번 일있다면 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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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1/08 06:01

      경기도 쪽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우 대중화를 목적으로 생긴 브랜드가 많으니까요.

  5. 공상플러스 2009/01/07 22:17

    한우는 원산지를 뻥치는 놈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곳에서 사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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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1/08 06:01

      저도 비슷합니다. 미국산이 한우로 가장 잘 둔갑하죠. 호주산은 냄새가 나서 속이기 힘들고...

  6. 흑익 2009/01/07 23:37

    모든 상인들이 원산지 표기를 양심적으로 해준다면야, 안심할 수 있겠지만...여전히 드는 일부 비양심적 상인에 대한 의심은 잘 해소가 안되네요. 괜히 양심적인 분들만 피해보게 말입니다.-_-;;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1/08 06:02

      예. 그러기에 법으로 통제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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