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계곡, 겨울에는 온천.

충주를 표현하는 말로 이 보다 더 정확한 말은 없는 듯하다. 충주호를 주변으로 여기 저기 이름 난 계곡, 또 동네 사람들이나 알 수 있는 계곡등 충주는 놀러 다닐 수 있는 계곡이 정말 많다. 물맑기로 소문난 이 아니라고 해도 , , 등 정말 계곡이 많은 고장이 충주다.

니들이 무릉도원을 아느뇨?에서 소개한 작은 계곡. 동네사람만 알 수 있는 작은 계곡이지만 물은 정말 시원하다. 더 재미있는 것은 위쪽에서 두 개의 계곡이 합처지는데 양쪽 계곡의 수온이 서로 다르다는 점.

그러나 계곡 만큼은 아니라고 해도 역시 충주에 많은 것은 주1이다. 의 명성이야 예젼부터 유명하다. 여기에 피부에 정말 좋은 문강 유황온천주2, 앙성의 탄산온천주3, 경상도에 있지만 충주에서 한시간 거리인 문경온천등 주변에 즐길 수 있는 온천도 많다.

문강 유황 온천에서 소개한 온천. 아이템플 수련원과 함께 있으며 최근에 시설을 개축했다. 탕은 이 보다 조금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큰 탕과 수질 때문에 즐겨 찾는 온천이다.

이런 자연환경에 묻혀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있다. 바로 문화유적이다. 계곡과 온천 보다는 덜하지만 교통의 요충지였고, 전략적 요충지가 충주이다 보니 충주에는 볼 수 있는 유적도 상당히 많다. 우리나라의 사원으로 보기 힘든 미륵리사지, 중원고구려비, 중앙탑, 탄금대등의 유적이 30분 거리에 있으며 조금만 더 찾아 다녀 보면 창동마애블, 노암리고분군, 임경업장군묘소등 유적지도 상당히 많다.

충주 이야기 28 - 수옥정에서 소개한 미륵리석불입상. 미륵리의 주석불로 다른 석불과는 달리 정북쪽을 향해있다. 석굴식 법당이었지만 목조 부분이 불에 탄 뒤 석조 부분만 남아 있다고 한다. 아울러 유난히 흰 얼굴 때문에 신비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한다.

서울에서 길어야 두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아이들과 함께 유적지를 돌아 보는 하루 거리의 여행도 가능한 곳이 충주다. 그러나 충주는 이런 풍부한 자원을 관광에는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하느재를 넘으면 문경이지만 "문경에서 하느재를 넘는 사람은 많아도 충주에서 문경으로 하느재를 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관광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하루거리로 와서 즐길 수 있는 충주지만 다른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관광지라는 인식은 부족하다. 제주처럼 서너권의 관광안내책자와 숙박 시설을 안내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주변에 어떤 관광지가 있고 하루 코스로 갈 수 있는 곳, 이틀 코스로 갈 수 있는 곳처럼 테마형 관광지도를 준비해 주면 훨씬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지도조차 찾기 힘든 곳이 충주다.

오늘 소개하는 지도는 플래시 기반 지도로 충주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지도이다. 확대 축소가 조금 더 세밀하게 이루어 진다면 원하는 위치를 찾기 쉬울 텐데 이 지도는 확대 모드만 지원한다. 따라서 충주의 전체적인 윤곽을 보고 원하는 위치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충주에 가볼만한 곳은 거의 모두 표시된 충주 지도이기 때문에 혹 충주에 잠깐 들려서 유적지나 유원지를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나름대로 유용한 지도이다.

충주 오는 길

도시의 이름을 클릭하면 충주로 올 수 있는 고속도로망이 표시된다. 세부적인 경유지가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도로를 타고 오면 되는지 정도만 확인하면 된다.

충주시 관광 안내도

충주시 전체의 광광안내도이다. 충주, 앙성, 수안보등 충주 전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온천, 유적지등을 포함하고 있다.

충주시 안내도

충주시 전체가 아니라 충주시의 시구간에 대한 지도다. 시구간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충주시에서 특정한 장소를 찾을 때 유용하다.

수안보 안내도

충주 인근의 수안보 안내도이다. 충주시도 시구간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수안보는 더 작다. 역시 수안보에서 특정한 장소를 찾을 때 유용하다.

앙성 안내도

앙성에 온천만 있을 때에는 별 각광을 받지 못했지만 충주 농협의 참한우가 인기를 끌면서 앙성을 찾느 사람도 많다. 사실 앙성은 안내도가 필요없을 정도로 작은 촌락이다.

관련 글타래
잠깐만
  1. 온천의 가격도 동네 목욕탕 수준이다. 충주에서 왔다고 하면 대부분 천원을 할인해 주기 때문이다.
  2. 수안보의 수질이 더 좋다는 사람도 있고 문강 유황온천의 수질이 더 좋다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피부에는 확실히 문강 유황온천이 더 좋다.
  3. 처음 탄산온천에 갔을 때에는 목욕하는 방법을 몰라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능암온천에서 원수로 목욕을 해보니 탄산온천도 확실히 피부에 좋았다.
2009/02/23 13:56 2009/02/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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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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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최면 2009/02/23 14:26

    충주는 제대로 가보질 못했네요..
    예전에 102보충대에서 7사단으로 가서 훈련소를 마치고 전투경찰로 발령받고는.. 2주동안 교육 받은 중앙경찰학교가 충주였다는 것 밖에..
    그 때 면회 왔던 가족들은 다들 대구에서 충주까지 생각보다 가깝더라고 하면서;; 저 버리고 온천을 즐기다 갔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저도 언젠가 꼭 다시 가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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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2/23 15:28

      충주, 대구는 두시간 거리입니다. 따라서 거리상 상당히 가깝습니다. 그리고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면 인연은 있는 것 같군요. 오시게 되면 미리 연락 주세요.

  2. LaJune 2009/02/23 17:03

    수안보에 좀 가볼까 싶었는데 도움되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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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2/23 17:52

      수안보만 생각하면 갈만한 곳이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수안보와 다른 지역을 연계해서 가곤합니다.

  3. 의리 2009/02/24 14:24

    제목을.. 제목을..
    충주관광에 유용한 나이트로 봤습니다. -_-; 나이트 가본지 4년은 더 됐는데..
    그나저나 아이템풀 수련원을 보니 감회가 새롭군요. 10년전즈음 그 건물 에어컨을 제가 보조로 달았던 곳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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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2/24 14:53

      윽,,, 무슨 일을 하시는데 에어콘을...

    • 의리 2009/02/24 16:15

      당연히.. 에어컨 설치 일을 했었습니다. ;ㅁ;

  4. sleeepy 2009/02/24 17:06

    3월 중순 주말에 충주 나들이 계획을 세워놓고 벌써 예약까지 마쳤는데 어떻게 아시고 이런 글을 포스팅 하나이까? ㅎㅎㅎㅎㅎ

    도아님
    충주 시내도 좋고 외곽도 좋고 어린 아이들 데리고 가볼만한 곳 두세군데 추천부탁드려도 될까요? 탄금대가 딱 눈에 띄는데 어떨지요.

    맛집 정보도 추천 부탁드려요.
    저녁하고 그다음날 아침, 점심 이렇게 세끼는 해결해야 하는데 추천해주신다면 백골난망입니다. (안해주시면 가깝게 보이는데 고고싱이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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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2/24 17:09

      맛집은 맛집을 클릭한 뒤 충주 소재의 집을 가면 됩니다. 다만 충주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은 묵밥, 회무침, 꿩샤브, 올갱이 해장국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는 탄금대, 중앙탑, 충주호가 괜찮습니다. 특히 충주호의 물박물관과 전망대도 괜찮습니다.

    • sleeepy 2009/02/24 17:18

      정보 굿입니다.

      꿩샤브샤브 저녁에 올갱이해장국 아침 당첨입니다.
      탄금대, 충주호 물박물관/전망대 좋겠군요.
      간단하게 충주여행 일정 바로 잡히네요.

      도아님 고맙습니다. 한방에 해결해주시는군요 +_+

  5. 하누리 2009/02/26 00:21

    지난번 티비에서 뵙고 충주에 사시는구나 하고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제고향 앙성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도토리 묵, 꿩고기, 올갱이국.... 타지에선 너무 그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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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2/26 10:19

      저는 충주 토박이는 아닙니다. 자연환경은 너무 좋더군요.

  6. gil 2009/03/16 11:19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제 블로그에 담고 싶은데 링크가 된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링크는 어떻게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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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6 11:30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군요. 제 글은 퍼가는 것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링크만 허용하고 있고요. 링크를 하는 방법은 저한테 묻지 마시고 사용하시는 블로그 관리자분께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7. 영현쓰 2009/04/17 10:52

    충주에 계신지 몇년 안되신거 같은데 30년 토박이인 저보다 더 잘아시고 더 애정이 있으신거 같네요

    며칠내로 주문한 네비가 올텐데 여기저기 댕겨볼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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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4/17 12:02

      애증이라고 해야 합니다. 충주의 자연환경은 좋아하지만 사람들은 그리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 특히 대놓고 이야기하는 저 같은 사람은 정말 적응하기 힘들더군요.

  8. 영현쓰 2009/04/17 14:22

    윽, 제가 대놓구 얘기못하는 스타일인데....ㅋ

    실은 가끔 엘리베이터나 아파트단지에서 도아님이나 가족분 본적 있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살거든요

    근데 인사해볼까...하다가 소심해서 못하구 그냥 지나간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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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4/17 14:35

      대놓고 얘기를 못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는 말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를 보시면 아는체 해주세요... 술이라도 한잔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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