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올블릿을 블로그에 항상 달아 두었다. 올블릿을 달면 올블로그에 올라온 관련글이 뜨기 때문에 올블릿을 타고 돌아다니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다. 그러다 올블릿을 내리게 된 동기는 올블로그가 도구 막대 형태로 개편된 뒤 인 것 같다. 이 '도구 막대 기능'과 '올블 추천 기능'을 악용하면 정말 쉽게 인기글에 오를 수 있고 이 것을 악용하는 사람도 봤기 때문에 과감히 올블릿을 내렸다.

얼마전 올블로그를 방문했다가 올블릿 2가 발표된 것을 알았다. 예전처럼 '관련글 목록'과 '상품 목록'이 나타나는 형태였다. 예전에 만든 AdLogger 플로그인도 애드센스 광고 코드를 삽입하는 플러그인이라 이 플러그인을 이용해서 잠깐 블로그에 올블릿을 달아 봤다.

그러나 광고 이미지가 깨지는 경우도 있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는 것 같아 일단 올블릿을 내렸다. 그러다가 우연히 태미님의 올블릿의 수익은 불가능한가?라는 글을 읽다가 다음 사실을 알았다.

http://hacker.golbin.net/wp/archives/797/
에서 보듯이 올블릿을 통해 꼭 관련상품이외에 다른 상품을 구매해도 실적이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본인 자신이 해도 부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옥션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올블릿의 관련상품을 클릭해서 다른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로 올블릿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그 수익률이 어떤지는 모르겠다)

옥션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이고 가격이 비슷하면 다른 쇼핑몰보다는 옥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단 올블릿을 켜고 나타난 상품 목록 중 하나를 클릭해서 옥션에서 12만원짜리 UPS를 구입했다. UPS가 두개가 필요하기 때문에 역시 마찬지로 블로그의 상품을 클릭한 뒤 다시 UPS를 구입했다. 수량을 두개로 하지 않고 두번에 걸처 구입한 것은 배송지가 서점 매장(금능동)과 서점 사무실(교현동)으로 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블릿의 상태 창을 계속 확인했다. 물건은 이미 받았고 '구매 결정까지 한 상태'이지만 아직 올블릿 상태 창에는 어떠한 클릭도 잡히지 않고 있다. 만약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이라면 적립은 되지 않았다고 해도 최소한 노출과 클릭은 잡혔어야 정상인 것 같은데 노출 및 클릭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

과연 올블릿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는 것인지, 만약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다면 왜 클릭이 잡히지 않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글쓴이

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