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포트 USB 허브, HUB-101 리뷰

너무 너무 부족한 USB 포트

허브를 포함,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트는 거의 30개에 이른다. 모든 포트를 다 사용하는 것은 으니지만 거의 대부분은 전자기기에 연결되어 있다. 이런 현상은 비난 나 뿐만은 아닐 것 같다. 요즘 나오는 거의 대부분의 기기들이 USB 연결 및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10 포트 USB 허브 4개를 간단히 비교하고 'HUB 101'이라는 인파로 허브를 소개하겠다.

허브의 수명은 1년?

블로그를 검색해 보면 알 수 있지만 USB 허브에 대한 글이 몇개 있다. 모니터를 살 때 포함된 USB 허브부터 최근에 구입한 허브까지. 1996년 17인치 모니터를 구입했을 당시에는 왜 모니터에 USB 허브가 포함되어 있는지 몰랐다. 그리고 10여년이 지난 지금 내 컴퓨터와 연결된 USB 포트 수30개가 넘는다. 물론 모든 포트를 다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포트에 전자기기가 물려있다. 컴퓨터와 연결할 목적의 기기도 있지만 단순히 충전을 위한 것도 있다. 이렇다 보니 USB 허브를 리뷰한 글도 몇개 있다.

먼저 디직스 코리아의 USB 허브. 2008년에 구입했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허브다. 3개의 포트 중 하나가 인식되지 않는다. 그러나 판매사가 사라졌고 가격도 저렴해서 고치지 않고 그냥 사용하고 있다. 주로 메모리 카드 리더용이다. 두번째로 올린 리뷰는 에서 구입한 SP-M-1000이라는 허브다. USB 허브 기능과 24핀 충전 기능을 제공하하기 때문에 허브라는 이름 보다는 '멀티 충전기'로 불린다. 휴대폰을 사용할 때에는 나름 열심히 사용했지만 요즘은 사용하지 않는 허브이기도 하다. 또 이 허브는 구입한지 1년 정도 지났을 때 일부 기능이 고장 났었다.

마지막 USB 허브 리뷰는 세마 USB 허브다. USB 허브와 디직스처럼 메모리 카드 리더 기능이 있는 허브였다. 이 허브는 구입하고 1년 정도 지난 시점에 완전히 망가졌다. 멀쩡하게 동작하던 허브가 동작하지 않아 손으로 잡아 보니 아주 뜨거웠다. 그리고 고칠 수 없을 정도로 완전 사망. 이외에 리뷰를 올리지 않았지만 사용하고 있는 허브가 있다. 바로 NEXT-501UHP다. 이 허브를 사진찍어 트윗터에 올린 날짜이 2011년 5월 17일이고 이때는 1년이 조금 못됐을 때다. 그런데 이 허브도 몇달 뒤 망가졌다. 이 허브의 사양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허브는 총 10개의 포트가 6+4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NEXT-501UHP

왼쪽이 6개의 포트를 사용할 때의 사진이다. 이렇게 하면 6개의 포트에 조금 더 많은 전류가 흐른다. 오른쪽은 10개의 포트를 사용할 때의 사진이다. 전류의 양은 줄어들지만 포트의 수가 많아진다. 이 허브를 구입할 당시에는 10포트를 지원하는 허브는 NEXT-510UHP가 유일했다.

전원을 켜면 10개의 포트가 모두 인식되며 전원을 끄면 앞의 6개포트만 인식된다. 10포트를 모두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 6개 포트만 사용하다가 허브에 물려야할 장비가 늘어 나머지 전원을 켰다. 그런데 LED에 불은 들어오지만 4개 포트에 연결한 장비는 인식하지 못했다. 결국 제조사에 문의하니 고장이며 1년이 지났기 때문에 유상이라는 답변주1을 들었다. 문제는 수리비가 옥션과 같은 열린시장에서 새 제품을 구입하는 비용과 큰 차이가 없었다. 구입할 당시에는 3만원이 넘었지만 가격이 떨어져 만원 후반, 2만원 초반대면 구할 수 있기 때문주2이다.

다만 두 가지 재미있는 점이 있다. 하나는 처음 구입한 디직스 허브를 빼면 대부분의 허브가 1년 정도 사용하면 고장났다. 두번째는 고장난 허브는 모두 유전원 허브라는 점이다. 디직스 허브도 전원 포트가 있다. 따라서 어댑터만 있다면 유전원 허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문제 때문에 디직스 코리아에 전화를 해봤지만 적당한 어댑터 사양을 몰라 전원없이 사용했다. 아울러 무전원으로 사용한 디직스 허브로도 하나는 충분히 충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댑터 없이 사용해 왔다.

10포트 유전원 허브 비교

보통 허브는 유전원무전원으로 나뉜다. 무전원 허브는 말 그대로 별도의 어댑터가 없다. 따라서 컴퓨터의 전류를 끌어와 사용한다. 이런 허브는 충전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기기, 즉, 데이터 전송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기에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이런 허브라고 해도 충전을 아예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런 허브를 이용해서 아이폰을 충전하면 "이 악세사리는 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와 같은 메시지가 뜰 수 있다. 이때는 메인보드의 전류를 올려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전자기기는 거의 대부분 허브를 이용해서 충전까지 한다. 즉,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안전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별도의 어댑터가 있는 허브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 지금까지 사용한 허브는 모두 유전원 허브였다. 디직스 허브는 전원 어댑터를 따로 제공하지 않지만 전원 포트가 있는 허브(겸용)였다. 에서 구입한 허브는 원래 24핀 충전이 목적이라 당연히 어댑터가 있다. 또 세마 허브도 일부러 유전원 허브를 고른 것이고 NEXT-501HUP도 마찬가지다. 아울러 오늘 소개하는 HUB 101유전원 허브다.

사실 NEXT-501HUP를 구입할 때 10포트를 지원하는 허브는 거의 없었다. 4포트가 주였고 7포트는 몇개 제품이 있었다. 그런데 10포트는 NEXT-501HUP가 유일했다. 그런데 오늘 리뷰를 쓰기위해 10포트 허브를 찾아 보니 예전에 비해 서너개의 제품이 더 있는 것을 확인했다. 각 제품의 특징과 가격은 다음과 같다. 4개의 제품 중 NEXT-501HUPHUB 101은 직접 사용한 경험을 적은 것이다.

가격은 모두 할인가이며 배송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원산지는 중국, 아시아, 수입등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모두 중국으로 표시했다. 다만 NEXT-510HUP국내/수입이라는 조금 모호한 표현을 사용했다. 모두 USB 2.0을 지원하며 최대 480Mbps의 속도가 나온다. 또 모두 유전원 허브다. 따라서 다음처럼 가격과 디자인, 기능면에서 특징을 고려했다. 또 제품 이름을 클릭하면 판매처로 이동한다.

제품   가격 특징

HUB-101
중국 1'6240 가격이 가장 싸다. 1가지 색상을 지원하며 비행접시와 비슷한 원형 디자인이다. 옆면에 꼽는 방식이라 공간을 조금 많이 차지한다. 따라서 작은 스피커 위에 두면 괜찮다.

XH-1000
중국 1'6670 사진처럼 3가지 색상을 지원한다. 얼핏 보면 멀티 탭과 비슷하게 생겼다. 5개의 포트를 두줄로 배열했으며 위에 꼽는 방식이다. 사용해 보지 않아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기기를 빼거나 낄때 조금 힘들 것 같다.

IHU2SA0
중국 2'6690 두가지 색상을 지원한다. 4각형으로 꼭 공유기와 비슷하게 생겼다. 앞면에 5개의 포트가 있으며 뒷면에도 5개의 포트가 있다. 다만 특이한 것은 공유기 안테나 처럼 뒤 두개의 포트는 세울 수 있다.

510UHP
중국 2'9000 가격면에서는 가장 비싸다. 색상도 한가지 밖에 없고 디자인도 상당히 평이하다. 그러나 얇은 막대 디자인이라 공간면에서는 상당히 효율적이다. 6+4 방식으로 전원 유무에 따라 6개 또는 10개(6+4)의 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USB 허브를 사용할 때 주의할 것은 내구성이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지금까지 사용한 유전원 허브는 거의 대부분 1년 정도 사용하면 고장이 났다. 따라서 위의 제품들 역시 비슷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리뷰를 읽을 때에는 이런 점을 고려하고 읽기 바란다.

HUB-101 리뷰

오늘 소개하는 HUB-101은 옥션, 11번가 같은 열린시장에서 택배비 포함 19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총 10개의 포트를 지원하는 유전원 허브로 원산지는 중국으로 되어 있다. 사실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가격이 가장 쌌기 때문이다. 3만원을 넘게 주고산 허브도 1년을 못갔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싼 제품을 구매했다. 옥션에서 1'7900원(택배비 포함)에 구입했다. 위에서 찾은 가격 보다는 약간 싸며 오늘 확인 결과 오늘도 이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판매처: 옥션 인파로

포장상태

따로 포장을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간단하다. 외관이 보이는 접는 형식의 투명 비닐팩에 포장되어 있다. 주변이 완전하게 밀봉된 형태도 아니고 똑딱이 형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따라서 완전한 포장이 아니라 중국에서 제품만 수입한 뒤 인파로에서 가포장 형태로 판매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HUB-101은 비해접시 디자인이다. 사진으로 작아 보이지만 크기는 의외로 크다. 바닥면의 지름이 110mm 정도 된다. 윗면은 85mm, 두께가 35mm 정도된다. 따라서 막상 받아보면 사진 보다는 조금 큰 느낌을 받는다. USB 2.0을 지원하며 최대 전송속도480Mbps다.


또 USB 선을 허브 본체에 감아 보관할 수 있는 케이블 일체형이다. 비형접시 같은 디자인이기 때문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좁은 공간 보다는 넓은 공간이 더 낫다. 따라서 책상 위보다는 스피커 위에 두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다만 이런 방식때문에 USB를 연결하기 상당히 편하다. 허브 윗면에는 고휘도 LED가 내장되어 있다. 파란색 빛이 나는데 어두울 때에는 의외로 운치가 있다.

구성품은 상당히 간단하다. 본체와 어댑터 딱 두개로 구성된다. 컴퓨터에 연결하는 케이블이 본체에 붙어있기 때문이다. 다만 제품 설명 페이지 사양에는 칩셋에 대한 설명이 없다. 또 중국산이라 AS에 대한 걱정도 조금 있다. 제품 설명 페이지를 보면 6개월 무상 맞교환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인파로 홈페이지를 가보면 이런 문구를 믿을 수있을지 조금 의문이 든다.

총평

지금까지 사용한 결론으로는 무난한 정도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내구성 문제는 조금 더 사용해 봐야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3만원을 넘게 주고산 뒤 1년 뒤에 망가진 NEXT-510UHP의 AS 비용이 1'5000원이었다. 이 비용을 들여 AS하는 것 보다는 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리뷰를 쓰면서 이렇게 장점과 단점을 쓰기 힘든 제품도 드물었다. 그 만큼 눈에 띄는 장점도 없고 단점도 없었다. 개인적으로 고장나기 전까지 만족스러웠던 제품은 NEXT-510UHP였다. 그래서 이 제품은 따로 리뷰를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1년도 못되 고장나고 AS비용이 비싸 리뷰는 포기하고 HUB 101리뷰에 슬쩍 끼워넣었다.

관련 글타래
잠깐만
  1. 고장난 시점과 AS를 문의한 시점이 다르다. 4포트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도 한참 뒤에 문의했기 때문이다.
  2. 작년에 AS를 문의할 때의 가격이다. 그런데 오늘 찾아 보니 2만원대 후반으로 다시 가격이 올랐다.
2012/06/15 15:53 2012/06/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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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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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dummy 2012/06/15 17:38

    저는 벨킨 F5U307 7포트 짜리 유전원 허브 사용하는데 2009년쯤 산것 같은데 아직 잘 사용중입니다.

    제가 살때도 좀 고가였는데 지금도 싸진 않네요.

    보통 아답타 고장이 많기 때문에 아답타만 새로 사면 별문제 없이 돌아가기도 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2/06/15 17:42

      어댑터 고장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허브는 전원이 없어도 동작하기 때문에 인식하지 못한다면 어댑터 문제가 아니라 허브 고장입니다. 그리고 F5U307는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구입할 때 고민은 했던 제품이군요. 지금도 가격은 꽤 센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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