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자우편 계정은 메일을 주고 받을 때 사용하는 계정이라기 보다는 메일을 백업해 두는 백업 서버 개념이 강하다. 따라서 이 메일 계정으로 날라오는 유일한 스팸은 드림위즈에서 [동의]라는 말머리로 보내는 메일이다.
ActiveX도 전혀 설치하지 않은 시스템이고, 그림은 자동으로 표시하지 못하게 설정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드림위즈에서 보내는 메일은 대부분 그냥 삭제한다. 그런데 오늘 조금 흥미있는 메일이 왔다.
[동의]김재근님, 설화수 수분에센스 무료로 받으세요~
설화수와 수분에센스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아직 애처가의 경지에는 이르지 못한 사람이므로 (...) 해주기 바란다. 아무튼 설화수와 수분에센스를 준다고 하기에 아무 생각없이 해당 링크를 클릭했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히 이벤트에 응모하는 창이었다. 그러나 필자의 성격이 한 꼼꼼하기 때문에 바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지 않고 내용을 조금 자세히 살펴봤다. 그런데 단순한 응모가 아니었다. 적색의 사각형으로 표시한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도대체 뭔지 알아 볼 수 없도록 한 조그만 창에 정보 활용 동의서가 포함되어 있었다.
창이 너무 작아 읽기도 힘들고 해서 전문을 복사해서 확인했더니 다음과 같은 항목이 있었다.
경품 배송은 이해하지만 웬 이메일/문자 청구서 전환? 그리고 메리츠화재, 흥국쌍용화재, 인포유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전화걸어 괴롭히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러나 꼭 이런식으로 사기칠 필요가 있을까?
정보 활용 동의서라고 큼지막하게 해놓으면 누가 잡아가나?
다음은 구글이 발견한 10가지 진실
의 첫번째 항목이다.
도대체 우리 나라에는 언제 저런 기업이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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