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은 책을 사는 일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예전 같으면 동네에 몇 개씩 있던 작은 서점들은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책 한 권 사려고 시내로 나가기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결국 시내의 대형 서점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동네에서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방법으로 운영되던 동...
대구살면서도 저런 곳이 있는 지 몰랐습니다. -_-;;
그리고, 대형 서점이라고 모두 잘 되는 건 아니더군요. 대구 토박이 대형서점인 제일서적이 곧 문을 닫습니다. 주위에 생긴 교보문고와 한 군데 더 있는데, 이름이 잘;;;; 여튼 두 군대로 인해 문을 닫았더군요.
그 이유를 살펴보자면,(제 개인적인) 요즘 대형서점은 그냥 책을 사 가지고 가는 곳은 아니더군요. 그 안에서 책도 읽고, 활용할 수 있는 선까지 확대되어 가는 걸 교보문고나 다른 곳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부터 존재해왔던 제일서적은.... 그것과는 거리가 멀지요. 내부 구조 또한 그런 것과 멀고요.. 일종의 대구 시내의 약속의 장소, 만남의 장소로.. 유명했었지요. 약속하고 누군가를 만날 때 그냥 멀뚱히 서 있으면 심심하니깐 제일서적에서 책 구경하는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뭐 나름대로 안타깝네요.. 그 곳 말고 다른 곳에 있었던 제일서적이 저는 더 기억에 남습니다. 그긴, 지금 대형서점 처럼 여러가지 여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을 공간이 있었지만, 이미 오래전에 문을 닫았지요.. 여튼... 이제 서점은 책을 사기만 하는 공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