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는 '근혜', 말만 많은 '명박'을 잡다

참혹한 한나라당

어제 429 재보선이 있었다. 박희태 대표는 3대 0 승리를 낙관했다.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주시에서 이 승리하고 전라북도에서 정동영과 신건이 이겼다면 아마 박희태 대표의 예상이 딱 맞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발표됐다. '5대 0'. 과거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희동구 별명을 이제는 이 물려 받은 셈이다. 만 놓고 보면 5대 0이지만 , 기초단체장, 시도의원까지 포함하면 의 성적표는 정말 참혹하다.

참혹한

어제 429 재보선이 있었다. 박희태 대표는 3대 0 승리를 낙관했다.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주시에서 이 승리하고 전라북도에서 정동영과 신건이 이겼다면 아마 박희태 대표의 예상이 딱 맞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발표됐다. '5대 0'. 과거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희동구[1]의 별명을 이제는 이 물려 받은 셈이다. 만 놓고 보면 5대 0이지만 , 기초단체장, 시도의원까지 포함하면 의 성적표는 정말 참혹하다.

인천광역시부평구을민주당홍영표
울산광역시북구진보신당조승수
전라북도전주시완산갑무소속신건
전라북도전주시덕진구무소속정동영
경상북도경주시무소속정수성
기초단체장
경기도시흥시민주당김윤식
시도의원
서울특별시광진구제2선거구최준호
강원도양양군제1선구거무소속김양수
전라남도장흥군제2선거구민주노동당정우태
구시군의원
광주광역시서구다선거구민주노동당류정수
충청북도증평군나선거구민주당연종석
전라남도염암군라선거구민주당최병찬
경상북도경주시마선거구무소속이철우
경상북도경주시아선거구무소속박승직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보궐 선거정보 시스템]

, 기초단체장, 시도의원, 구시군의원을 통털어 '이 승리한 곳'은 시도의원을 뽑는 '서울특별시 광진구제2선거구'가 유일하다. 전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보선이 끝난 직후 높은 투표율 때문에 어느 정도 의 참패를 예상했지만 이런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는 짐작도 못했다.

높은 투표율이 부른 참패

이번 재보선은 여느 재보선과는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 보통 재보선의 투표율은 30%를 넘지 못하는 때가 많다. 그리고 투표율이 30%를 넘지 못하면 역시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수구 불변의 법칙이다. 그런데 이번 재보선의 투표율은 40.8%로 최종 집계됐다. 작년 총선때 투표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친박을 표방한 정수성 후보와 정종복 후보가 맞붙은 경주시는 투표율이 무려 '53.8%'에 달했다.

이번 재보선은 여당의 실정에 대한 심판적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이런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의 지지율이 높은 인천광역시와 경주시에서 민주당과 무소속에 패했기 때문에 의 재보선 후유증은 향후 정국 운영과 계파 싸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재보선 최대의 수혜자,

재보선 최대의 수혜자를 참패한 이라고 하면 "쥐 풀 뜯어 먹는 소리"로 들을 사람이 많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면 아니다. 이번 재보선은 민심의 향방을 보여준 바로미터였다. 소통을 먹통으로 아는 에게 소통이 아닌 힘을 보여준 것이다. 이 항상 자랑하던 것은 바로 가장 높은 정당 지지율이었다. 30%의 정당 지지율에 젖어 은 소통 그 자체를 외면하고 민심을 읽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미국산 쇠고기를 전면수입할 수 있었고 들불처럼 일어난 촛불에도 강경진압으로 일관할 수 있었다. 경제난국에 서민경제가 초토화되도 '괜찮다'는 낙관론만 이야기했다. 좋지 않은 여론을 인터넷 탓으로 돌리며 했다. 를 일으켰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용산참사를 강호순으로 덮으라는 지시까지 내렸다.

이런 일들을 꺼리김없이 자행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의 높은 지지율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지지율은 높은 지지율이 아니다. 살인마 전두환을 지지한 그 표가 그대로 을 지지하고 있는 것 뿐[2]이다. 그러나 변함없는 지지율에 은 민심을 읽는데는 실패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재보선 참패로 나타난 것이다. 즉, 은 이제 민심을 깨달을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선거의 여왕, 박근혜

경주시의 투표율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53.8%에 달한다. 투표율만 보면 거의 대선 수준이다. 경주시 선거에는 '박근혜 계열의 정수성 후보'와 '이상득 의원의 최측근인 정종복 후보'가 맞붙었다. 그리고 결과는 정수성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다. 18대 총선에서 친박을 표방한 김일윤 의원에게 패한 정종복 후보는 또 다시 '선거의 여왕' 앞에 무릅을 꿇었다.

더우기 박근혜 의원은 정수성 후보를 돕기 위해 선거 유세전에 얼굴 한번 비추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정수성 후보는 박근혜라는 이름 하나로 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는 거대 여당 후보를 물리쳤다. 이 결과는 이제 에서는 18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공천이 친이의 손에 좌우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다. 결국 '형님당'을 만들어 당을 지배하려던 의 생각도 더 이상 힘을 얻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한마디로

말없는 박근혜가 말만 많은 을 잡았다

체면차린 민주당

지지기반인 전라북도에서 모두 패했지만 민주당으로서는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가장 격전지였고 FTA 전도사인 홍영표 후보를 내세움으로서 반이명박 연대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광역시 선거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또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예상외로 '김윤식 후보가 승리'함으로서 수도권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믿었던 전주완산갑 선거의 패패가 뼈아프겠지만 박희태 대표의 말처럼 3대 0이 될 상황에서 간신히 0패는 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희희낙낙할 이유는 없다. 여전히 답보 상태인 민주당의 지지율을 말하지 않는다고 해도 민주당은 야당으로 이미 야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과 민주당의 격차가 가장 줄었을 때는 MB 악법 저지를 위해 다른 야당과 의사당을 점거했을 때 뿐이었다. 즉, 민주당은 몸으로 막는 것외에 다른 정치적 역량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 준 꼴이기 때문이다.

전라도의 패자, 정동영

대선 후보까지 출마했던 정동영의 이번 재보선 출마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정동영의 재보선 출마에는 조금 달가운 마음이였다. 그 이유는 민주당 지도부가 제1야당으로서 아무런 정치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서 정동영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한 것 부터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에 계속 끌려 다니다 몸으로 저항하는 능력밖에 보여주지 못한 '민주당에는 분명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정동영 후보 역시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자신이 출마한 전주시덕진구야 자신의 텃밭이기 때문에 놓칠 가능성은 없었다. 그러나 무소속 연대의 신건 후보는 투표전 지지율을 봐도 이기기 힘들었다. 즉,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절호의 기회였지만 실패한다면 정치적 비난을 감수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신건 후보가 승리했다. 투표전까지 밀리던 지지율을 극복하고 개표 초반부터 계속해서 민주당 이광철 후보를 압도했다. 정동영이 에 이어 전라도의 패자로 우뚝서는 순간이다. 또 민주당의 지역 기반이 전라도 이지만 정동영이 없는 민주당은 "앙꼬없는 진빵"이고 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진정한 결실, 진보신당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진보의 분열은 너무 빨랐다. 힘찬 날개짓을 바랬는데 그 날개가 나기도 전에 둘로 쪼개졌다. 여기에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마저 신인에게 졌다. 강기갑 체제의 민노당은 그나마 선전하고 있지만 원내의석을 하나도 가지지 못한 '진보신당은 말그대로 이름만 진보신당'이었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민노당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사전선거 운동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조승수 전의원이 의원 배지를 단 곳도 울산이다.

그러나 진보신당과 민노당이 후보 단일화를 하지 못했다면 울산은 아마 으로 넘어갔을 것이다. 민노당의 양보인지 진보신당의 선전인지 알길이 없다. 그러나 '분열이 아닌 단합이 진정한 진보의 갈길이라는 것'을 이번 재보선에서 다시 한번 보여준 셈이다. 지금은 민노당과 진보신당 그 어느쪽도 지지하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진보는 분열이 아닌 단합할 줄아는 진보이기 때문이다.

남은 이야기

재보선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지난 4월 13일 부터 [재보선429]라는 말머리를 모든 글에 달았다. 또 재보선 3일 전부터는 '[D-3]'처럼 디데이를 표시했다. 그리고 어제 재보선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D-0] 말머리를 지웠다. 일단 가장 반가웠던 것은 '높은 투표율'이었다. 투표율이 올라가면 이 패할 가능성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총선의 낮은 투표율을 보고 당직자들이 희희낙낙한 것도 바로 이런 맥락때문이다.

참패
정말 재보선 사상 그 유래가 없는 최악의 참패였다. , 기초단체장, 시도의원, 구시군의원 선거 중 은 시도의원 하나를 건졌다. 재보선이 모든 민심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집권여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의미있는 결과였다. 은 이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드리고 민심에 귀 기울이는 공당과 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관련 글타래


  1. 히딩크의 한국식 이름이다. 
  2. 수구 표 30%는 과 선진당으로 갈렸기 때문에 20% 정도 수구표가 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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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9/04/30 10:13 2009/04/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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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ubject : 한나라당은 정말 완패했을까?

    Tracked from 개갈안나는 블로그 2009/04/30 12:29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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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ubject : 재보궐 선거 각자 성적은?

    Tracked from MetalRcn 2009/04/30 17:47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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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ubject : 줄서기 정치의 전형을 보여주는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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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Subject : 진보정당은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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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Subject : 몰랐습니다.노스트라다무스가 대통령이었을 줄은....

    Tracked from Seoul,Noir... 2009/05/12 16:28 del.

    전 정말 몰랐습니다. 대한민국에 대통령이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있을 줄은.... 진작 알았으면 대통령 되기전에 점이나 쳐다라고 할 것을...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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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지나다가... 2009/04/30 10:33

    재보궐선거의 강자(?)인 한나라당이 이번 부평을에서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결과에 좀 놀랬습니다.
    다른 곳도 한나라당이 이기는 곳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결과보니 저의 예상결과가 다 틀렸더군요ㅎㅎ
    하여튼 mb정부나 한나라당은 이 결과를 좀 알아먹었으면 좋겠는데 과연 알아먹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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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4/30 11:03

      작년부터는 참패를 계속하고 있죠. 이번에는 정말 극악의 참패고요.

  2. 에어웨이 2009/04/30 11:23

    팥 심은데 팥 나고 콩 심은데 콩 납니다.
    뿌린대로 거두는군요.
    당연한 결과지만 이번 재보선이 한국정치계의 후폭풍을 일으킬
    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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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4/30 11:51

      예... 박연차 리스트에서 한나라당 의원 90%가 등장해서 모두 잘리고 새로 뽑았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3. 위상 2009/04/30 11:58

    이번에 크게 한번 당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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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attuner 2009/04/30 12:02

    제생각엔 솔직히 친이나 친박이나 결국은 한나라당이니 한나라당이 참패는 맞지만 영패는 아닐것 같네요. 결국 복당해서 도로 한나라당 사람이 될거니..

    결국은 친이의 참패라고 해야 할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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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4/30 12:27

      그런 논리면 야당은 없습니다. 친박무소속도 한나라, 선진당도 한나라, 민주당도 한나라... 민노, 진보만 야당이고 4대 1로 이긴 것이죠.

  5. jwmx 2009/04/30 12:54

    이번 선거는 투표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라면 무조건 관심을 끊는 젊은 유권자에게 신선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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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1 10:36

      젊은 사람이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이탈리아가 되죠...

  6. Zasfe 2009/04/30 13:12

    요즘 유행하는 멕시코 돼지바이러스로 덮으려 하지 않을까요.
    덮을수도 없는 사실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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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최면 2009/04/30 13:21

    어제 기사들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절로 콧노래가 나오더라고요 ㅎㅎ
    꿈도 간만에 행복한 꿈을 꿨어요 ㅋㅋ

    대한민국이 아직은 희망이 있다 이겁니다!

    얘들 하는 짓 보셨어요? 인터뷰하는데도.. 투표율이 높아서 불리하다고 하질 않나;; 투표율이 높아서 불리하다는 건 무슨 논리인지 ㅎㅎ 찔리는 거죠;;
    그리고.. 질 것 같으니까.. 9시 뉴스에서도 선거관련 소식이 저 뒤에 배치되더군요 ㅋ

    ㅇ ㅏㅇ ㅣㅈ ㅓㅇ ㅏ~
    와이리 좋노~ 와이리 좋노~ 와이리 조오옿~ 노오오오~

    그래서 저도 간만에 몽준이형한테 글 하나를 써서 포스팅했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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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1 10:37

      저도 비슷합니다. 하루 종일 기분이 좋더군요. 다만 몽준이 하는 짓을 보면 주어온 아들인가 봐요.

  8. '그건 그래요..' 공상플러스[경:429재보선 한나라당 참패:축] 2009/04/30 13:38

    하긴 이번 일로 개념 차리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그게 하루이틀 선거가지고 될 리가..ㄲㄲ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1 10:42

      예.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니... 방법이 없죠.

  9. 하게타카 2009/04/30 14:55

    어제는 산업은행 민영화 법안이 국회 표결 통과 되었습니다.

    이로써, 앞으로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듯 하네요...

    24조원대의 사상초유의 추경안도 국회통과되었구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1 10:38

      예... 어이없는 정부라 잠시 한눈을 팔면 꼭 미친짓을 하는군요.

  10. rince 2009/04/30 17:36

    어제 밤 들려온 기분 좋은 소식으로 간만에 숙면을 취한 것 같습니다.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1 10:39

      저도 비슷합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소식이죠. 45:0까지 쭉 이어졌으면 합니다.

  11. Metalrcn 2009/04/30 17:48

    이번 결과로 인하여 정신을 1g이라도 차리면 성공이겠지만 한나라당 뇌구조 꼬라지상 그럴 가능성이 없어보이니 역시나 또 답답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1 10:43

      그쵸... 수구 꼴통에 환골탈퇴를 바라기는 무리죠.

  12. pardonk 2009/04/30 18:27

    이번 결과를 놓고 민심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지만 '참패'를 필터링에 추가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천성이란게 잘 안 바뀌니까요.

    perm. |  mod/del. reply.
  13. kofchi 2009/04/30 20:10

    뭐 이제 한나라당의 입장에서는 제대로 한 방 당한 셈이기는 하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을 저는 신뢰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나중에 차기 대통령 후보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위원쪽으로 유리하다는 것이 불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1 10:44

      현재까지는 박근혜가 가장 유력하죠. 야권이 조금이라도 빨리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도무지 정신을 못차리고 있으니.

  14. ckgh 2009/04/30 20:12

    명박정권이 들어오고 난후 모두다 느낀내용이지만..
    선거 반드시 합시다..

    perm. |  mod/del. reply.
  15. 윤귀 2009/04/30 20:25

    이대로 다음 총선, 대선까지 높은 투표율이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5:0이라는 이 스코어가 이렇게 통쾌하기는 처음인거 같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1 10:44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45:0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16. 물안개 2009/05/01 00:32

    전 이번 선거결과에 별로 기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좋지만은 않네요......

    지난 번 공정택이 교육감에 당선되는 걸 본 이후로,
    국민들의 정치의식에 너무 심한 염증을 느낀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1 10:45

      예. 공정택이 아직도 물러나지 않는 것을 봐도 그렇고 조금 답답합니다. 그러나 희망을 가져야죠.

  17. Thinking 2009/05/01 07:49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은 이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드리고 민심에 귀 기울이는 공당과 대통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는 아닌 것 같군요! ^^

    그들은 아마 좀 더 강하게 그리고 교묘하게 위장하고 준비해서 우리의 뒷통수를 치려고 준비하고 있을 거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조심하고 좀 더 철저히 감시해야 뒷통수 맞고 쓰러지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기대한적도 없고 기대하지도 않고 기대해서도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1 10:45

      그냥 해본 소리입니다. 몰라서 한 것이 아니라... 일종의 덕담이죠.

  18. 형준아빠 2009/05/01 13:17

    정동영은 전라도의 새로운 패자라기 보다는 전라북도의 패자가 아닐까요?
    전라남도는 또 이야기가 많이 다를 것 같은데.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1 13:22

      제 고향이 전남입니다. 그래서 전라도라고 한 것이죠.

  19. 학주니 2009/05/01 18:16

    현 정부, 여당과 투표율은 반비례하다는게 결국 진실로 밝혀진 셈이네요..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2 19:28

      예. 그래서 투표율이 올라가면 한나라당은 무척 싫어하죠.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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