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에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는 많지 않았다. 여자 아이들과 소꼽장난이나 공기놀이와 같은 것을 하면 모르겠지만. 그런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아주 재미있게한 놀이가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뱀주사위 놀이다. 게임하는 규칙은 아주 간단하다. 주사위를 던져서 말을 이동한다. 이 말을 100까지 먼저 보내는 사람이 이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해보면 상당히 재미있다. 특히 90대에 가면 뱀꼬리가 여럿이라 미끔럼 타기 일수다.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는 행운도 있지만 뱀을 타고 미끄러지는 때도 많다.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는 때에는 착한 일을 한 때이다. 반면에 나쁜 일을 하면 뱀을 타고 미끄러진다. 20에서 74로 무려 55계단이나 오르는 고속도로를 보면 당시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즉 뱀 주사위 놀이에서 가장 착한 일은 간첩을 신고하는 일이다. 두번째로 많은 단계를 오르는 일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일이다. 32에서 56으로 24계단을 오늘 수 있다. 그외에 나무를 심는 일, 부모를 도와 가축을 돌보는 일등도 20계단씩 올라간다. 노인을 공경하는 일도 10여 계단이 올라가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66에서 14로 무려 52계단이나 떨어지는 일도 있다. 바로 유괴다. 물론 유괴는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즉 유괴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내용이다. 당시에는 "넝마주의가 아이들을 데려간다"는 소문이 파다했을 때이기 때문이다. 또 당시 아이들에게 위험한 일은 유괴가 유일했다. 그외에 불장난을 하면 30계단, 나무를 타거나 나무를 꺽으면 20계단, 철길에서 돌을 놓는 장난을 하면 20계단이 떨어진다. 또 화약을 가지고 놀아도 이정도로 떨어진다. 이 놀이판에서 보면 아이들이 하지 말하야 할 일의 목록이 나온다. 불장난, 나무꺽기, 철도에 돌놓기등등.
그런데 실제 내가 어렸을 때에는 철로 돌을 놓는 장난도 자주 치고, 특히 못을 철로에 올려 두고 기차가 지나간 뒤 납짝해진 못을 찾아 놀았던 기억이 선하다. 불장난도 단계가 상당히 높은데 당시에는 아이들 불장난으로 발생하는 화재가 많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쥐불놀이를 하다가 실수로 불을 낸적주3도 있다.
이 놀이판은 갱지로 만들어져 있다. 당시의 인쇄 수준을 알 수 있듯 색깔이 상당히 조악하다. 그러나 이 놀이판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놀이판이지만 교육적인 내용이 포함된다. 당시는 이런 일이 많았다. 가격은 30원이다. 아주 싼 가격처럼 보이지만 당시 10원이면 눈깔사탕 10개를 살 수 있었기 때문주4에 마냥 싸다고할 가격은 아니다. 예전처럼 뱀주사위 놀이가 그리운 사람은 이 뱀주사위 놀이를 인쇄해서 한번 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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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옛날 놀이
Tracked from 정보와 휴식 그리고 미래 2009/03/07 22:01 del.도아님의 추억의 놀이 3. 뱀주사위 놀이 참 오래간만에 보는 놀이판이군요.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저는 요즘 생각해 보면 가장 신기한 것이 구슬치기랍니다. 거의 5~6미터씩 떨어진 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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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부루마블 보다 못한 나라
Tracked from ego + ing 2009/03/08 12:45 del.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부르마블이다. 이 게임이 흥미로운 점은 그 야누스적인 게임성 때문이다. 브르마블의 목적은 당연히 재벌이 돼서 자본을 독식하는 것이다. 동시




Comments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부르마블에 눈을 뜨기 전에 엄청 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부르마불은 거의 안했습니다. 모노폴리와 함께 고등학교때 알았는데 그리 재미있는지 모르겠군요.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요.
구슬치기 즐겨했었는데 게임규칙이 가물가물하네요 ㅋ 포스팅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구슬치기도 종료가 워낙 다양하죠.
재밌게 잘 봤어요. 전 많이 떨어지는 뱀은 유괴가 아니라 도둑질(소매치기)같이 보이네요.
찾아보니 소매치기와 성추행 두가지 일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어떤 것인지는 모른다고 합니다.
그렇게 특이한 룰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어렸을 때는 마냥 재밌어서 몇번이나 연속으로 이 게임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정말 교육적인 게임~
예. 별것 아니지만 다갔다가 떨어지는 것 때문에 무척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이 기원전 2세기경 인도에서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기원전 2세기...엄청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게임이군요
우와!! 이거 저도 해본적 있어요..+_+''
도대체 저 게임은 몇년동안 생존해 있던거죠?
기원전 2세기 부터 있던 게임이라고 합니다. 정말 오래된 게임이죠.
지나치게 교육적인 게임이로군요 --;; 심히 저런 놀이가 나온다면..;;;;;;
난 주사위놀이 하면 부루마블이 생각나는데 말입니다.(최근에 모바일 게임으로도 제작되었다네요..)
블루마블도 재미있지만 저 게임도 재이있습니다. 의외성 때문에.
와~ 옛날 생각이 막 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옛날 생각때문에 쓴 글입니다.
제목으로는 쉽게 옛 기억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그림사진을 보니 아주 눈에 익네요.
이 그림때문에 그 시절 그 친구들이 생각이 납니다.
옛날 그 친구들을 불러 놓고 소주 한잔 하면서 ......그 시절 같은 반의 여자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하고 싶은 밤입니다. 이 밤에 비가 부슬부슬 내려주다면 눈물 한 방울 흘려도 부끄럽지 않은 기분 좋은 밤이련만.... 오늘은 이 밤에는.....마눌님 잠 자는 얼굴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을 애써 달래봅니다.
뱀주사위 놀이로 소주를 마셔도 괜찮겠군요. 뱀을 탈때마다 소주마시기 또는 고속도로를 탈때 마다 마시기...
추억의 놀이라면 "오징어"도 빼놓을 수 없죠. 동네마다 규칙이 달라서 다른 동네 아이들이랑 할 때는 규칙 때문에 다툼이 생겨 결국 가위바위보로 규칙을 정하기도 했었는데 말이죠. 지금이라면 인터넷이 있으니까 표준규칙 같은 게 어디 떠돌고 있을 것 같네요. 오징어 하다가 넘어지고 까지고 구르고 싸우고 당시 제일 스펙터클 한 놀이였던 것 같습니다. 또 정사각형을 그리고 이걸 다시 네등분 한 다음 그걸 차례대로 건너서 팀원들이 일순하면 이기는 게임도 있었는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신발 모서리로 흙바닥에 선 긋던 생각이 나네요.
오징어 말고도 많죠. 다만 요즘은 찾아 보기가 힘들죠.
저런형식으로 된 책도 있었지요.
"이걸 선택하려면 몇 페이지로 넘어가라."
"이걸 선택하려면 몇 페이지로 넘어가라."
어렷을땐 정말 신기했엇는데 말이죠 ㅎㅎ;;
예... 그런 형태의 소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한거 보면 초등학교 취학전 게임인거 같네요 ㅠ.ㅠ
해본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
나이에 따라 못해봤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나이가 든 세대나 아는 놀이니까요.
야... 이거 진짜 오랜 만에 보네요. 인사동에 가면 팔긴 하던데...
옥션에서도 2000원에 팔고 있더군요.
옛날에 동생들이랑 많이 하던 놀이네요. 정말 재미있었는데 ^^
동생이랑 많이 하던 게임이면 나이가 어지간히 되겠군요.
그렇긴 한데 굳이 나이를 들추실것까지야..^^
16세기 인도에서 유래했고, 19세기 말에 영국으로 건너가서 "뱀과 사다리"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미국에서는 (무서운 뱀이 어린이들한테 안좋게 보일까봐 그랬는지) "홈통과 사다리"라는 이름으로 바뀐 게임이라는군요. 인도에서 처음 만들었을때에도 선행과 악행의 결과를 어린이들에게 가르쳐주기 위해서 만든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다른나라에서도 역시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게임으로 만들었으니까 우리나라에서도 예외가 아니었겠죠.
http://en.wikipedia.org/wiki/Snakes_and_ladders
유래를 몰라 적은 것이 아닙니다. 정확히는 기원전 인도에서 시작됐고 100번째 칸은 열반을 의미합니다. 다만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단지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쓴 부분이 아닙니다. 간첩 신고를 최고의 가치로 놓은 일이나 고속도로로 바꾼 일 때문에 정부의 의도적인 교육이라는 뜻으로 포함시킨 것입니다.
아주 어릴적에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주사위 하나로 오르락내리락하며 희비가 엇갈린 기억이 납니다.
저도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게임이군요 ^^
인쇄해서 아이들과 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