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뿌 대마왕, One A Day

알림

과거 원어데이는 잘알려지지 않은 싸고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였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초심을 잃었는지 가짝 독일 명품 떨이 사이트로 변질됐다. 또 올라오는 상품 대부분 다른 사이트 보다 비싸거나 질이 떨어졌다. 따라서 요즘은 원어데이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다. 블로그에 올린 원어데이에 대한 글에는 이렇게 따로 공지를 하고 있다. 언제 올릴지 모르겠지만 '가짜 독일 명품 떨이 사이트, 원어데이'라는 글을 올릴 생각이다.

최고의 뽐뿌 대마왕은 역시 THIRDTYPE님이다. 'THIRDTYPEH'을 통해 알게된 사이트가 라는 사이트인데 이 사이트 역시 뽑뿌 대마왕이다. 하루에 딱 하나의 물건만 판매하는 사이트이다. QAOS.com의 회원인 mepay님도 올초 사이트를 개발할 생각을 했던 사이트이다. mepay님도 기본적인 모델은 woot에서 생각했다고 하며, deathrow에 따르면 아는 사람들끼리 'Did you woot yesterday?'라고 묻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나도 매일 하루에 한번씩은 이 사이트에 방문한다. 알게된 것은 고작 5일 됐지만 이 사이트에서 '지른 것이 벌써 3가지'이다. 예전에 판매했던 물건을 아직까지 팔고 있다면 아마 이보다 더 질렀을 것으로 생각된다. 일단 내가 지른 품목은 다음과 같다.

2007년 7월 18일(수요일) [프랭클린 페이지마크 전자사전 (PMK-540)]

딱 하루만 9900원이라고 해서 두개를 구입했다. 옥션에서 6만 구천원에 팔고 있는 사전을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했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두개 구입해서 하나는 둘째 조카 한힘이에게 주고 나머지 하나는 우엉맘에게 주었다.

2007년 7월 22일(일요일) [굿뜨래 멜론4수 8Kg]

보통 일요일에는 물건을 구매하지 않는다. 일요일에 주문해도 배송은 월요일에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일요일에는 멜론을 질렀다. 이가 원낙 좋아하고 비파괴 검사로 당도를 검사한 뒤 판매한다는 정보 때문이었다. 가격은 옥션에서 판매하는 가격에 비해 7500정도가 쌌다.

2007년 7월 23일(월요일) [하스펠 USB허브]

USB 허브에는 별도 전원이 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하스펠 USB 허브는 별도 전원이 없다. 플래시 메모리처럼 USB 전원만 끌어 쓰는 것을 이런 USB 허브를 사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물건을 구입한 것은 USB 포트가 부족하며, 별도의 전원을 가지고 있는 USB 장치(예: 프린터)가 많으며 디자인이 예쁘기 때문이다.

이외에 지난 상품 중에서도 지르고 싶은 물건이 상당히 많았다. 몇 개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F-Drive mini (FD-500i) + 여행용 다이어리]

[유비원 차량용 영상박스 XDriven (DRS1100) 체험단 모집]

[Eco-Egg 미니세탁기]

[샤퍼이미지 차량용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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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7/07/23 11:22 2007/07/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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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rime's 2007/07/23 11:48

    저도 멜론 사서 후임들과 같이 먹을까 하다가.
    총알이 없어서 지르지를 못했는데요..

    중요한건 지름신 제대로 오실것 같습니다~
    오늘도 정말 사고는 싶은데.
    총알이 없어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7/23 11:54

      저도 비슷합니다. 전쟁터에 나서야 하는데 총알이 없으니...

  2. Alphonse 2007/07/23 12:03

    우어어어!!! ㅜㅜ; 여긴 진짜 가면 안되는 곳인데... 이렇게 포스팅을 하심은 ㅜㅜ;;;

    perm. |  mod/del. reply.
  3. minerva 2007/07/23 13:24

    이런 사이트외에 다른곳에서도 싸게파는 경우가 있는데, 한정수량으로 소량이라면 모를까..
    싸게 파는데는 다 이유가 있더군요. 세상에는 정말 거져 얻을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가격이 아무리 싸다고 해도 필요가 없으면 의미가 없죠.. 제 오래 경험(???)에 따르면
    싸다고 앞뒤 가리지 않고 덥썩 물어버리면, 얼마후에는 창고나 서랍구석에 쑤셔박아버려서
    결국에는 망각하게 되어버리고, 나중에 필요해서 찾게되면. 그때는 더좋은 물건이 더
    저렴한 가격에 나와있어서 결국에는 새로 구입하게 된다는.....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니라, 가치/필요함 이라고 해야겠지요.
    얼마전에 판매한 전자사전도.. 제가 보기에는 쓸만한 물건은 아니더군요. STN-LCD창이
    달랑 2줄.... 두줄짜리 전자사전이 과연 얼마나 활동도가 있을지.. 버튼 눌러서 내용을
    계속 내려서 볼수있다지만..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7/23 13:58

      어차피 제가 사용하려고 산 것도 아니고 가격이 워낙 착합니다. 또 받은 사람은 비싼 전자 사전을 받은 줄 알고 좋아하니 그 가격에 그정도 역할을 했으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4. 학주니 2007/07/23 14:59

    지름신이 계속 머리위에 강림하고 계시는군요.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7/23 15:08

      예. 피해야할 사이트인데,,, 자꾸 방문하게되니.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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